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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 스페이스바에서 신기운전

김달진

신기운 개인전이 2018. 8.7 - 8.22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 <스페이스바>에서 열린다. 영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프로젝트 그룹 10AAA와 함께 ‘세운, 예술가의 실험실 part 6’으로 <존재했었다. 존재한다. 존재할 것이다. 신기운 개인전>을 8월22일까지 전시 한다. 기존에 비디오 작업과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작업을 해왔던 신기운 작가의 아이디어 바탕을 이루었던 대상들의 설계도와 도면을 캔버스에 펜으로 드로잉한 회회적 설계도로 <스페이스바> 공간을 구성하였다.

과거에 실제로 존재했거나. 존재 가능성이 있었던 기기들의 설명서, 아톰 애니메이션의 설계도, 진공관 램프의 설계도의 드로잉등을 통해 ‘사물의 존재’의 시간성과 그 ‘존재의 진실 가능성’에 대해 질문을 한다.


신기운은 그동안 작품의 대상으로 삼았던 이미지들의 ‘실재함’, ‘실재 가능성’을 그리고 앞으로 ‘실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물들을 선택하였다.‘세운 예술가의 실험실’을 통해 기존에 비디오 작업을 주로 진행하였던 전작과 달리 최근에는 3D 프린팅 오브제에 책을 갈은 가루를 덮여 씌우기도 하고 이번에는 캔버스에 마치 실제 존재했을 것 같거나, 실재하기를 바라는 대상의 설계도나, 실제로 존재하여서 사용했던 전기 화도로 캔버스 위에 설계도 종이처럼 채색을 입히고 화이트 펜으로 드로잉을 하였다. 매킨토시 275앰프, 호이텐 ho229비행기, 아톰 등은 예전에 작가의 유년 시절 기억에서 가장 멋지게 기억되어나 존재하지 않은 상상의 대상으로 여겼던 것이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의 대상으로 이제는 사용하지 않거나 사용가치를 잃어 잊혀진 대상을 설계도 드로잉 형식의 평면으로 제작하는 실험을 진행하였다.


신기운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런던대학교 골드스 미스 컬리지에서 MFA를 마쳤다.2007년 중앙미술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래 2010 년 영국의 블룸버르 뉴 컨템포러리 미술상, 2012년 SIA Media Artist Award를 수상하였다. 주로 시간, 현실, 존재, 일루젼, 사라짐 이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작품의 출발은 비디오에서 물체를 가는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이후 작가는 액체의 증발로 발전시킨 후 슬로우 모션 비디오 작품으로 관심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 최근 노르웨이의 라데몬 아티스트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으며 최근 2017년 <세상은 회색이다.>, 윌링앤딜링과 2012년 싱가폴 아트센터 에스플라나드 <이동/정지된-이동> 개인전을 포함하여 ZKM등 다수의 국내외 전을 가졌다. 현재 영남대학교 미술대학 트랜스아트 전공을 담당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세운상가의 ‘스페이스바’의 운영작가로 참여하고 있다


종로 4가 세운상가 오른쪽 2층으로 올라가면 찾을 수 있다. 작은 공간이지만 의미있는 전시들이 이어지고 있다.

신교수 글< 트랜스아트와 미술제도>가 서울아트가이드 8월호

http://www.daljin.com/column/16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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