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달진
기억 : 박계희 여사 타계 20주년 기념전이 11월29일부터 12월5일까지 워커힐 호텔 아트홀에서 열린다. 전시회 오프닝 11.29. 6시. 일반적인 형식없이 전시를 둘러보고 뷔페식으로 차려진 식사로 이어졌다. 김구림, 김봉태, 김종규, 박명자, 박철, 성옥회, 유선태, 이화익, 임희주, 정재숙, 정준모, 최은주, 최인수, 한영섭, 월간미술 이기영 대표, 퍼블릭아트 백동민 대표....
우란(友蘭) 박계희(1935-1997) 여사는 미국 시카고대에서 미술을 공부하던 중 고(故) 최종현 SK 회장을 만나 결혼한 박 여사는 1984년 워커힐미술관을 열었고 미술품 컬렉터로도 명성을 떨쳤다. 그는 1997년 별세하기까지 앤디 워홀의 국내 첫 개인전을 포함해 각종 전시회를 138회 개최했다. 미술뿐만 아니라 무용, 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후원해 메세나 활동의 선구자로 평가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은 '기억(Memory)'으로, 워커힐호텔 아트홀 소장품 90여 점이 나왔다. 전시는 1부: 1980년을 만나다:한국현대미술과 해외국제교류전, 2부:1990년을 만나다:한국작가 발굴, 3부: 우란 박계희 여사, 동양정신을 만나다-동양미술의 사랑, 4부: 박계희 여사를 그리다 4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1984년 워커힐미술관 개관전인 <60년대 한국현대미술-앵포르멜과 그 주변전>은 잊혀졌던 숨겨진 대작 들을 보여준 획기적인 전시였고 고 이경성 국립현대미술관관장이 초대관장으로 운영에 관여했다. 전시장소가 좁아 해외작품 들은 이중으로도 걸렸고, 활동 관련 기념사진 들은 역사를 기록했다. 박계희 초상화는 이호중(1958-2010) 작품이다.
10주기로 2007년 6월에 소마미술관에서 『Trace & Grace - 한 소장가의 꿈.길』이 열린 바 있다.
주최측은 모시는 글에서 '이번 전시를 통해 재능있는 다양한 분야의 문화인력을 키우고 육성하고자하셨던 어머님의 생전모습을 되돌아보고 그 뜻을 저희 세대에서 잘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짐화고자 합니다'로 마무리하였다. 참석자에게 도록과 고급 차 선물이 있었고 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 / SK 최태원 회장 여동생)의 활동을 기대한다.
백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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