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컬럼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연재컬럼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라이언갠더

편집부

라이언갠더
These wings aren't for flying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
4.29 - 7.2



지난 달 갤러리현대에서 진행한 라이언갠더 전시에 다녀온 후, 라이언 갠더에게 관심이 있던 차에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에서 전시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연구소 동료 3명과 야유회전에 먼저 일본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이 전시를 볼 수 있었다.

  
역시나 작품은 뜬금없는 곳곳에 설치되어있었는데 호기심있게 곳곳을 살피지 않으면 놓칠 수도 있다.
작품 뿐만 아니라 센스있는 제목 선정에 공감하고 재미있었다.


  
좌) ' 나는 뉴욕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 안에 쥐가 있는 것처럼 움직였다.
우)  '금전적으로 연결된 관계는 주의하라, 혹은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 (에루노 골드핑거를 위한 저금통) 6파운드 '

  

라이언갠더가 국립국제미술관에 소장품으로 기획한 전시도 진행중이었다.
전시제목은 '가장 위대한 이야기' (2017.04.29-7.2)로 사실 이 전시가 나에겐 신선하며 흥미를 유발시켰다.

전시는 '쌍/짝' 혹은 조합이라는 테마로 두 작품이 하나의 쌍을 이뤄 전시되어있으며, 
작품의 제작년도, 작가의 국적, 소재나 양식이 달랐으나 비슷한 주제인 듯하여 보는 이들은 두 작품을 보고 본능적으로 공통점을 찾아 비교하거나 차이점을 찾아내고 있었다.
예를 들어 가족이란 공통 주제의 작품에선 두작품의 차이점을 찾고, 전혀다른 주제로 전혀다른 소재를 쓰는 한쌍의 작품에서는 공통점을 찾아내고 있었다.

라이언 갠더는 이 전시를 통해 인간의 상상력이 생물적, 물리적 성질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무의식적으로 표절이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었다. 더 나아가 개성을 발휘하는 천재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편집팀 혜연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