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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용', 리안갤러리 서울

김정현



리안갤러리 서울에서 진행 중인 이건용 전(-7.29)을 5월 18일 정오에 찾았다. 이번 전시에는 작가가 갤러리 내부에서 보름간 머물며 작업한 최근작들도 함께 출품되었다.




전시장 입구


리안갤러리 서울은 2013년 리안갤러리의 분점으로 설립된 곳이다. 리안갤러리는 대구 시공갤러리 이이태 대표가 2005년 작고한 후 시공갤러리를 안혜령 대표가 인수하여 2007년 설립한 곳이다.


안혜령 리안 갤러리 대표 '국내 메이저급 갤러리 만들겠다(매일신문, 2007.3.20) (링크)




1층 전시전경


전시장 초입에서 볼 수 있는 영상은 2005년 작가가 외국에 체류하는 기간동안 촬영한 것이다.


이건용b.1942 인물소개(링크)




B1 전시전경


좌측의 날개모양 작품 3점이 갤러리 내부에서 작가가 제작한 작품이다.




Body Scape, 2017 / 작품세부




'한국 전위미술 1세대'로 불리는 작가는 60년대부터 지금까지 흐트러짐 없이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간 행위와 개념에 집중되었던 그의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회화'라는 시각으로 조망할 수 있게 한다.  




작품 안에 작가의 작품제작 과정이 촬영된 사진이 콜라주처럼 붙어있다.




1층과 B1층에 전시 중인 작품은 총 15점이다.




그의 대표적 퍼포먼스 작업의 일환으로 알려진 1976년을 기점으로 시작된 <신체드로잉 시리즈>작업들 <신체드로잉 76-1, 76-2, 76,3, 76-4>은 이제껏 이 작품들이 드로잉으로써 보일 때 드로잉 자체가 가지는 의의 보다는 이러한 드로잉들이 이건용 작가의 퍼포먼스의 결과로서 나온 기록물로 간주되어 왔으며, 작가 만의 철학적 개념의 예술 해법으로서 이해되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리안 전시를 통해서 관객들은 그의 70년대 <신체드로잉 시리즈>가 단초가 되어 이건용 작가가 이를 단순한 특정 예술 활동의 ‘기록적’ 드로잉의 기능에서 더 나아가 회화라는 장르에서 페인팅으로 표현하고 발전시켜온 결과물들을 감상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작품들은 이건용 작가의 작품 활동 세계에서 가지는 그의 철학적 개념의 발현의 연장선 상에서의 의의와 작가 자신은 의도하지 않았을 수도 있거나 중요하게 여기지 않고 간과하거나 예상치 못했던 의외의 예술적 성과들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




그가 예술가의 신체가 굉장히 중요한 예술적 미디엄이 될 수 있고, 되어야만 한다고 믿고 이를 작업으로 실현하기 시작한 것이 그의 <신체 드로잉>시리즈의 작업인 만큼 그의 회화적 이미지는 모두 이러한 그의 생각 즉 “우리의 신체조건이 그린다는 행위 작업에 미치는 영향”, “몸이라는 조건을 매개로 해서만 이루어지는 세계에 대한 우리들의 인식”들을 관객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작업들이 회화라는 장르에서 가지는 또 다른 신선한 의의는 그의 회화가 그의 개념 미술 안에서 생각을 표방하는 수단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작가의 회화적 표현이 전통 회화 장르라는 미술사 안에서 새로운 회화사를 여는 아방가르드적 역할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 최진희, 전시소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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