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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균열> 천경자 <미인도> 공개

김달진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특별전균열 4월 19일부터 2018년 4월 29일까지 과천관 제 3, 4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기자간담회를 위해 4월18일 10시 10분 좀 지나 프레스센터에서 버스 출발, 현장에는 이미 많은 기자들이 자리를 하고 있었다.윤승현 홍보관의 사회로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 ' 미인도에 관심이 뜨거운데 논란의 대상이 아닌 감상의 대상으로 공개하며 오히려 공개가 늦어졌지만, 투명하게 운영하고자 한다....'

이어 임대근학예사의 전시회 취지 '이추영, 박혜성 세사람이 담당했고 본인이 설명...'

장엽 소장품자료관리과장이 천경자 미인도 경과와 아카이브 전시 설명 ' 천경자의 미인도 언급은 실언이다, 저작자를 명시하지 않았다 (순간 의아와 의구심으로 긴장들...)로 말문을 열었다. 그 당시 관리대장에 의하면 미인도는 평가금액이 30 만원이었고 ...복제품을 보급하겠다는 취지로 원그림의 2.5배 확대된 인쇄물이 목욕탕에 걸려있는 것을 보고 제자가 천경자선생께 연락을 했었다고....'11시35분 쯤 시작 30분 가량 설명...

질의응답에는 서울신문 함혜리, JTBC 권근영 기자에 이어, A기자 '내부 조율이 덜 마친 것 같은데 편법을 써가며 전시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배석한 미술관 자문변호사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가 답변.... 사회적 이슈로 기자간담회장은 많은 취재진으로 뜨거웠다.

 

균열전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한다전시 제목인 균열'은 단단하게 구축된 권위와 강요된 질서에 도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것을 탐구하려는 여러 세대 예술가들의 창조적의지'를 상징한다.

 

예술가들은 기존의 체계와 사고에 균열을 가하는 전략으로 끊임없이 의심하고집요하게 파고들며익숙한 것을 낯설게 하고숨겨진 것을 드러낸다관람객들은 이 전시를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의 사회문화역사적 흐름 속에서 예술가들이 세상과 부대끼며 실험했던 다양한 형태의 예술 작품을 새롭게 체험하게 된다.

 

균열이란 대주제의 1부인 이번 전시는 '과 믿음이라는 두 개의 소주제를 중심으로 94여 점의 소장품을 선보인다친숙하다고 여겨졌던 우리의 몸은 작가들에 의해 베이거나 왜곡되기도 하고공동체의 관념을 벗어나면서 생소하고 때론 위험한 존재가 된다그 낯선 몸과의 대화를 통하여 관람객들은 불변의 존재라고 여겼던 우리 신체가 그동안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되고 구속되어 있었는가를 깨닫게 된다.

 

1년간 상설 전시되는 본 전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한다. <균열전으로 처음 시도되는 ‘MMCA 팀플(팀 플레이)’은 주어진 주제에 대해 참여자가 원하는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연구를 수행하는 전시연구모임이다전시와 작품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전시 기획자와 교류하며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등관람객의 문화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모색해 본다.

 

제 2(2018~19)는 1부에이어 전통’, ‘예술’, ‘현실등의 소주제를 통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 아로새겨진 균열을 더욱 다양한 시각에서 되짚어볼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 관장의 인사



 기자간담회에 배석한 미술관 직원



 전시를 설명하는 장엽과장, 임대근학예사



  전시장에서 작품 설명



  앞서갔던 박길웅 작품 <서곡 NO 72> 1969년 플라스틱, 전구, 캔버스



  미술교사 김인규씨가 공개하여 사회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사진



   진기종 작품



     천경자 미인도 논란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



          액자가 움직이는 미술관 전시에서는 교체되었다.



  전시된 미인도와 앞에 구조물은 다른 작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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