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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결산] 2021년 미술계 이슈와 전시

편집부


설문 답변 원본


◆ 김성호 미술평론가

정상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미술사적 업적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저평가되어 온 정상화(1932-)화백 화업을 총망라하고 재조명하는 기획 개인전. 판화, 드로잉, 데콜라주, 프로타주 등 다양한 기법을 실험했던 그간의 작업을 대거 선보인다. 그는 평면 위, 고령토를 들어내고 물감을 메우는 방식으로 지난한 노동을 요청하는 수행의 조형 언어를 통해 단색조 작업에서의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했다. 

달빛연가: 한지워크와 현대미술
전북도립미술관
한지로 특화된 지역에 위치한 전북도립미술관에 개최된 ‘한지를 활용한 현대미술’ 첫 기획전이다. 국내외 30인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한지의 고유한 물성을 다양한 조형 언어로 실험한 출품작을 통해서 한지의 예술적 변용과 더불어 동시대 종이 작업의 다양한 경향을 소개한다. 전통과 현대, 물성과 조형을 탐구하는 회화, 수묵화, 한지 조각, 한지 판화, 오브제, 사진, 미디어 영상 작품 122점으로 어우러진 전시를 구성했다. 한지의 소개뿐 아니라 종이 관련 국내외 작가의 네트워크를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여성사진사Ⅰ: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그간의 페스티벌 유형의 서울사진축제를 2019년부터 학술적 아카이브전으로 전환한 전시 중 하나다. 2019년 ‘명동싸롱과 1950년대 카메라당’과 2020년 ‘카메라당 전성시대: 작가의 탄생과 공모전 연대기’에 이어, 올해는 1980년대 여성을 주제로 한 여성사진사 아카이브전을 기획했다. 전시는 ‘여성사진사 연대기: 1900년대~1980년대’, ‘1980년대 여성사진운동’ 두 파트로 구성되었다. 이 전시는 2023년 개관 예정인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 ‘서울시립 사진미술관’(가칭)을 위한 관련 자료 축적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이 전시는 ‘한국의 여성사진사 기술’이라는 테마를 통해서, 한국 사진사의 비어진 행간을 채우는 유의미한 기획 전시로 평가할 만하다.

임동식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정재철 아르코미술관
이건용 갤러리 현대
최욱경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시대의 얼굴, 셰익스피어에서 에드 시런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운명상담소 일민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기증과 기증관 건립 계획 구체화 
최근 국가기증이건희소장품활용위원회(위원장 김영나)는 서울 종로구 손현동을 이건희 컬렉션을 위한 기증관 건립 부지로 의결하면서 기증관 계획을 확정하고 구체화했다. 관건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으로 나눠 기증된 작품이 다시 한 공간으로 모인다는 것! 유물과 현대미술품이 상존하는 기증관이라는 점에서 향후 운영에 대한 우려 반 기대 반이 중평이다.  
현재까지의 진행 사항은 다음과 같다. 올해 4월 이건희 컬렉션이 기증된 이래, 정부의 특별관 설치 방안이 제기되었고, 국가기증이건희소장품활용위원회가 미술계의 다양한 건립 부지 요청을 수렴하고 검토하고 논의한 결과 서울 송현동, 용산을 후보지로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하였다. 이후, 문체부는 기증품 특별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를 긴급 입찰 공고하고,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은 이건희기증품 특별 공개전을 7월 21일 동시 개막했다. 위원회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의 연구 용역에 따라, 서울 종로구 송현동이 최종 건립 부지로 의결했다. 연면적 3만m² 규모로 지어져 23,181점을 소장할 계획으로 건립될 기증관에 대한 기대가 크다.

미술시장에 대세로 떠오른 NFT의 명암
실물 작품 대신 디지털 기반 콘텐츠 자체를 판매하는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가 미술시장에 잠입 후 난리가 났다. 기존의 암호퐈폐와 달리 코인들 디지털 자산에 ‘대체 불가능한 별도의 고유한 인식 값’을 부여해서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파일을 거래하는 NFT시장에 투자자들이 몰려든 것! NFT 시장의 올해 거래액이 120억달러(14조1408억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해 대비 17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NFT를 통해 2021년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Beeple; Mike WINKELMANN,1981- )의 디지털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약 785억 원에 낙찰되어 생존 작가의 최고가 3위를 기록했고, 국내 첫 NFT경매에서도 작가 마리킴(1977- )의 <미싱&파운드>가 약 6억 원에 낙찰되는 성과를 낳았다. 러시아 에르미타주 박물관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함께 레오나르도 다빈치나 빈센트 반고흐, 바실리 칸딘스키 등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만들기도 했다. 
다만 저작권 침해 논란은 최근 해결해야 할 주요 과제로 부상했다. 7월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 작품을 NFT로 발행해 경매를 추진하다 저작권 침해 논란이 일었고 최근에는 이건용 작품의 NFT 관련 저작권 논란이 불을 지폈다. 최근 키아프가 350억으로 매출 신기록을 세우는 등 미술시장의 활성화가 가시화되고 있는 시점 새로운 미술시장의 유형이 건강하게 자리하길 기대한다. 

젊어진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 국제공모로 최연소 전시감독 선정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정위원회는 2020년 2월 국제공모를 거쳐 2021바다미술제 전시감독으로 리티카 비스와스(인도, 1995- )를 선임했다. 바다미술제 역사상 역대 최소인 26세 감독이자, 첫 외국 감독이다. 2020노팅엄아트밀라디지털페스티벌 공동감독을 역임한 그녀는 전시 개최 넉 달 전부터 부산에 체류하면서 자신만의 색이 묻어나는 기획에 임했고 올해 10월 바다미술제를 성공리에 개최해서 11월에 무사히 마쳤다. 전시의 성패와 상관없이, 청년 정신을 강조하고 실험성을 강조하던 바다미술제의 창립 정신에 부합하는 감독 선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이어 2021년 4월 2022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선임에도 젊은 피가 통했다. 41세의 김해주(1980~)가 전시감독으로 선임된 것! 부산비엔날레 코디네이터 출신의 젊은 감독 선임은, 청년 세대의 소외가 한국 사회의 문제의식으로 대두된 오늘날, 부산비엔날레와 바다미술제의 향후 전망을 밝게 한다.   



◆ 김영호 미술평론가

MMCA 이건희컬랙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이건희컬렉션 국가기증을 계기로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명작전. 기업가의 수집 열정과 사회적 기여에 대해 대중적으로 관심을 갖게한 전시. 전시품의 질과 규모에서 국민적 관심사를 보이면서 대기업의 기부문화를 견인할 중요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시의 의미가 전에 없이 이슈가 되고 있다. 

현대불교미술전-공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신생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이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첫번째 특별기획전. 국보 301호 <화엄사영산회괘불>와 한국의 전통사상으로서 공(空)을 현대미술의 다양한 조형언어로 표현한 13인의 30여 점 소개. 가톨릭 기관이 운영하는 박물관이 ‘진리의 보편성을 추구하기 위한 열린 문화공간’이라는 설립취지를 실천한 전시이다.   

러시아 이콘: 어둠을 밝히는 빛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개관 2주년을 기념하는 두 번째 특별기획전. 러시아 모스크바 소재 <모스크바 이콘박물관>이 소장한 16세기에서 19세기에 이르는 동방정교회의 등록문화재 이콘 80점을 소개. 종교적 기능을 지닌 이콘이 박물관이라는 축성된 공간에 들어오면서 파생하는 색다른 의미와 경험을 선사하는 이색적인 전시이다.

서혜경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최욱경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김구림  가나아트센터 
이건용 갤러리현대
황재형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인간 일곱 개의 질문 리움미술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4.4 부산시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국가기증
이건희 컬렉션 국가기증은 다음의 세가지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1. 기업가의 사회적 기여에 대한 성찰, 2. 기업가의 기부문화에 대한 성찰, 3. 기부 유산에 대한 국가의 관리와 운영에 대한 성찰. 기업의 총수로서 이건희 회장이 국가기증 사례는 문화 선진국으로서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게 된 쾌거로 기록될 일이다. 

NFT 작품 및 경매 출현  
NFT (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이 향후 미술계와 미술시장의 지평을 넓히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 지난 3월 13일 크리스티 경매에서 비플의 디지털 작품 <매일: 첫 5000일>이 약 785억 원에 낙찰되어 생존 작가의 최고가 3위가 되었다. 국내 첫 NFT 경매에서도 마리킴의 <미싱&파운드>가 약 6억 원에 낙찰. 향후의 전개가 주목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 건립 추진
지역문화 분권은 지방자치제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정책적 사인의 하나이다. 이건희 컬랙션 국가기증을 계기로 지역문화 분권에 대한 관심이 전국적으로 나타났다. 국립현대미술관 지역분관에 대한 논의는 대표적 사례. 결국 문체부는 창원, 대구, 대전 등에 분관 형태의 시설을 마련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다.



◆ 김종근 미술평론가

이건용
갤러리 현대
Bodyscape 퍼포먼스 작가가 아닌 ‘화가’로서 이건용의 회화 세계를 펼친 전시.1976년 첫 발표한 'bodyscape' 연작에서부터 작가가 신체를 제한한 상황에서 시작한 뒤에서 그린 그림으로 간단한 선 긋기 동작을 수행하며 화면에 흔적을 남기는 방식으로 완성된회화로 그의 세계를 재평가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이벤트로서의 드로잉'과 '퍼포먼스'의 맥락에서 해석 및 재평가 시도.

김구림
가나아트센터
백남준 다음으로 영국 테이트 모던 미술관에 작품을 소장한 아방가르드화가. 한국을 대표하는 제 1세대 전위 예술가이자 실험미술의 선구자 한국전위예술 흐름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종합예술가. 쟝르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창작관을 펼치며 통합을 강조하는 그의 예술이념을 가장 잘 표현했다.

강요배
대구미술관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적 사건 뿐아니라 작가로서 자연을 독특한 예술적 화풍으로 세계를  구축, 자연과 인간의 삶, 역사적 사건을 뛰어나게 형상화, 10월 항쟁, 경산 코발트 사건 같은 대구 경북의 아픈 역사 시대와 인간의 고뇌, 갈등이 작품의 주요 주제이다.

박서보 국제화랑
이승택 국립현대미술관
김재관 청주시립미술관
안창홍 호리아트스페이스
이이남 사비나미술관

명불허전 인사 아트프라자갤러리
열정의 기록 관훈 미술관 

이건희 소장품 기증 '
'이건희 컬렉션'은 대한민국의 기업인 이건희가 개인 소장하던 미술품 컬렉션이다.삼성 일가가 국가에 기증한 문화재와 미술품 23,000점으로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재, 미술품 국가기증 사례로 기록되며, 이 컬렉션이 미술사적으로, 또 경제적으로 매우 큰 가치를 지닌 만큼, 그 컬렉션의 면모와 기증 전시 면에서 미술계에 전례없는 '세기의 기증'이다.

NFT  선정이유
Non-Fungible Token(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약자인 NFT는 디지털 정품 인증서로 NFT를 통한 미술품 구매는 저자권과 소장품,원본등의 변화를 가져올것이다. NFT를 통해 작품의 발생 시기, 거래 빈도, 소유자, 거래 가격 등 그 효과가 엄청나다.

키아프
키아프 서울이 사상 매출 신기록으로 650억원. 향후 한국이 아시아의 미술시장이 될것인가를 가름짓는 중요한 기준이 될 듯. 서울이 홍콩을 대체할 아시아 미술 시장의 중심지로 부상할지가 최대한 관심사다.



◆ 윤진섭 미술평론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부산시립미술관
이우환과 친구들 세 번째 시리즈로 마련한 전시다. 전시준비 중 작가가 세상을 떠나는 불행한 사태가 빚어졌다. 설치, 유대인 학살을 다룬 홀로코스트의 작가로 세계적인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젊은 모색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1981년 청년작가전으로 출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국립현대미술관 주최의 이 전시는 젊은 모색으로 명칭을 바꾼 이래 20주년을 맞이한다. 최근 몇 년간 가장 주목을 받은 작가들을 선정하는 전시다. 강호연, 김산, 김정헌 등 초대했다. 

각인-한국근현대목판화100년전
경남도립미술관
한국은 오랜 목판화의 전통을 잇는 나라다. 팔만대장경을 비롯하여 신라시대의 무구중광대다라니경 등 오랜 전통을 있는 한국 근현대목판화를 역사적으로 정리한 전시다. 강경구, 김준권, 김억, 윤여걸, 정비파, 정원철 등 출품했다.

최욱경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정상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강용운 광주시립미술관 
최상철 아트스페이스3

에꼴드 파리의 거장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 
모던 라이프 대구미술관 
상실-나에게 일어난 모든 일 대전시립미술관 

이건희컬렉션과 이건희미술관 건립
미술품물납제 시행
미술시장 활황
대한민국 예술원 개혁 파동
대전, 대구, 창원 등 국립현대미술관 분관 유치 경쟁 



◆ 이선영 미술평론가

인간, 일곱 개의 질문
리움미술관
국내외의 작가 51명이 참여한 이 전시는 미술관 자체 소장품이 많이 활용되었을 뿐 아니라 이와 대화적 관계로 설정될 수 있는 작품들 함께했다.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130여 점의 많은 작품들이 인간에 관련된 7개의 질문을 이어가며 묻고 대답하는 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연구와 조사가 많이 된 전시다.

감각정원; 밤이 내리면, 빛이 오르고
국립아시아문화의 전당
빛과 바람을 받으며 산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미디어 작품들로 채운 이 전시는  실제의 장소와 더불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건물 외벽 뿐 아니라, 나무숲을 비롯한 장소의 여러 굴곡 면에 적용한 장소 특정적 미디어 파사드 프로젝트다. 자연과 문명을 종합

뮌(Mioon) 개인전
갤러리분도
현대사회의 구조와 규칙을 분석과 풍자라는 양날로 표현해온 뮌(최문선+김민선)의 올해의 박동준 상 수상전이다. 뮌의 작업은 비판적이면서도 위트와 유모어를 잃지 않으며, 관객의 상상력 또한 여러모로 고무시켜왔으며 이번 전시에서도 현대사회의 근본적인 문제를 미술사를 참조한 특이한 모델로 다루고 있다.

김지은 갤러리 시몬
김유정 L.A.D(홍대앞 대안공간)
김옥선 상업화랑
박춘화 장욱진미술관

제3의 프린트; 뉴컴비네이션 명주예술마당
생생화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횡단하는 물질의 세계 아르코미술관

리움 재개관
이건희 컬렉션의 사회 환원 등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사립미술관의 하나인 리움미술관의 공공성이 다시금 확인되면서 미술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재개관에 큰 기대가 모아졌다.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하는 모기업을 배경으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NFT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한 가상자산의 시장에 미술작품 또한 끼어들 가능성이 높아져서 미술인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디지털 기반 문화가 활발하고 관련 기술 인프라도 널리 깔린 우리나라에서 새로운 시장이 될 가능성으로 생각된다.

미술시장 호황
미술시장에서도 명품시장처럼 ‘오픈런’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미술품 경매 시장이 3000억대에 달한다는 뉴스가 있을 만큼 그 규모가 커졌다. 특히 MZ 세대라고 불리는 젊은 층까지 미술품 구매 열기가 확산된 점은 사건으로 다가온다.



◆ 박영택 미술평론가

디자이너의 민화전
갤러리조선민화
디자이너 이세영이 수집한 조선민화의 정수만을 모은 빼어난 전시로 안목과 열정이 빚은 수집가의 빛나는 전시
 
해와 달이 부르는 용비어천가전
가나아트센터
시인 이근배 선생이 한평생 모은 명품 벼루 100여 점은 숨 막히는 조각미와 깊고 짙은 색감과 질감, 중후함으로 혼곤하다. 

모던라이프
대구미술관
소장품전으로 꾸민 이 전시는 한국과 서양현대미술사의 한 궤적을 설핏 통찰하는데 손색이 없는 전시다. 비록 규모는 작기만 알차고 교과서적인 전시로서 교육적인 측면과 볼거리를 안겨주고 있다. 

재난과 치유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코로나를 맞이해 재난을 다룬 일련의 전시들이 줄을 이었다. 그중 이 전시가 비교적 알차고 충실하다. 현재진형형의 팬데믹을 다룬 시의적절한 주제와 담론이 충실하다. 

다시 평화(DMZ평화예술제)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에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평화와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알리는 중요한 전시다. 장소특정적인 설치작품들을 통한 실천적인 문제의식의 일단을 고민하고 드러낸다.

이기우 
이천시립월전미술관
한국근현대기 최고의 전각가, 서예가의 대표 작품 100여 점을 엄선해 전시한 것으로 보기드문 사례가 될 것이다. 

일중 김충현 탄생 100주년 기념전
백악미술관
한국현대서예가의 대가인 일중의 대표작들을 한 자리에 모은 전시였다. 특히 그의 한글서예가 빼어나다. 

정상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캔버스 표면에 미묘한 뉘앙스를 만들어내는 이 격자의 구조를 지닌 그의 그림은 단연 70년대 단색주의 추상작가 중 윤형근과 함께 가장 빼어나다. 

강운구
한미사진미술관
강운구가 흑백으로 촬영한 지난 70-90년대 한국 예술가들의 초상은 그대로 역사이고 예술가들의 심리와 정신에 달라붙어 떠낸 검은 흔적들이다. 

박수근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
박수근의 진면목을 온전히 살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좋은 그림이란 지독한 개인성과 고유한 방법론, 그리고 매혹적인 조형성이 견고하게 들러 붙어있어야 한다. 


이건희 미술관 송현동 부지로 결정
NFT 미술작품 관심 증대와 이에 대한 논의 증가
대한민국예술원 개혁논의 국민청원
문화재청의 사적202호 김포 장릉 인근 시공 아파트 단지를 문화재보존법위반으로 고발 건
공예박물관 신축



◆ 조은정 미술평론가

탄생100주년기념-박래현, 삼중통역자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
여성미술가 박래현을 한 인간으로서, 작가로서 재조명하는 전시가 필요했다. 더 이상 작품이 소실되기 전에 맞추어 전시하여 관심을 불러일켰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때와 땅
대구미술관
지역미술관에서 한국 근현대미술사 속에 지역미술사가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을 보여준 전시였다. 작가와 새로운 작품의 발굴 뿐만 아니라 지역화단 연구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DMZ아트프로젝트
임진각 평화의 공원
자칫 신파조로 흐르거나 정치적으로 보일 수 있는 주제를 예술의 언어와 현장 소통으로 보여준 전시였다. 넓은 공간의 사용도 돋보이는 전시 설치 방식이었던 전시.

홍이현숙 아르코미술관
정정엽 서울식물원 마곡문화관
서혜경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이건용 현대갤러리

움직임을 만드는 움직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여권통문기념전 토포하우스
타이틀매치-임민욱, 장영규 북서울시립미술관

지방자치단체의 이건의 미술관 유치 과열
지방자치단체 산하의 미술관이 소재한 곳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과열된 이건희미술관 유치 경쟁은 한국에서 미술관 건립이 도시와 지역, 정치와 사회의 문제임을 드러내었다.

NFT아트의 부상
블록체인 시장의 확산으로 NFT아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되었다. 기존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예술가그룹과 달리 변환을 업체에서 담덩허는 새로운 사업과 시장의 등장은 미술계 생태계의 변화와 더불어 작품의 존배방식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김창열, 공성훈 작가 별세
촉망받는 중견과 단색화의 최고 거장의 죽음은 한국미술계의 현재와 방향성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들의 작품은 어떻게 소장되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도 시작해야 함을 보여주었다.



◆ 김달진 서울아트가이드 편집인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봐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전을 3부로 구성 예향 전남에서 미래로 향하는 미술관의 비전 제시
1부 전통을 보여주는 의재 허백련과 남농 허건 2인전
2부 현대미술작가 김선두 이이남 황인기 등과 지역작가
3부 외국현대미술단면을 보여주는 로랑 그라소 작품중에 윤두서 그림등을 재해석도 포함

DNA 한국미술 어제와 오늘
국립현대미술관
한국문화재와 근현대미술을 한자리레 모은 한국 미의 흐름을 새롭게 조명

인간 일곱개의 질문
리움
인간 일곱개 질문을 통해 인간 실존에 대한 성찰과 다양한 국내외 작품을 보여줌

정재철
아르코미술관
61세에 타계한 정재철의 1주기전 자연환경 생태문제를 작품으로 다루어 왔던 작가의 실크로드프로젝트, 블루오션프로젝트 시리지를 보여줌

박수근
국립현대미술관
국민화가 박수근을 국립혀낻미술관에서 마련한 가장 규모가 큰 박수근전 시대상황을 보여주는 전시로 구성

이기우
이천시립월전미술관
근현대 대표 서예가 탄생 100주년 대표적인 전각 서예 석각 탁본 목각 등 우리 전통미술 서예를 다시 부각

정비파 예술의전당미술관
크리스티앙 볼탕스키 부산시립미술관
빛 영국테이트미술관특별전 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한국미술 명작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랙션 국가기증 이건희기증관(가칭)후보지 선정
이건희 컬렉션의 통 큰 기증, 이건희 기증관 후보지 선정을 둘러싼 지자체의 과열경쟁 결국은 문화의 지방분권화를 주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로 확정

NFT 미술시장 출현
NFT 새로운 미술시장으로 진입을 알리고 있지만 불확실성과 저작권 침해까지 발생되고 있다.

미술시장 호황
경매의 낙찰률 키아프, 아트부산 등으로 확인된 미술시장 호황 MZ 세대 미술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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