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미술관·전시공간 변화

· 7월에는 경기도 양주시 부흥로 양주시청에 감동갤러리(T.031-8082-4114), 전남 순천시 금곡길에 장안창작마당 갤러리이층(T.061-749-5940),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1로에 고덕우갤 러리(T.055-374-4050), 울산시 북구 달곡1길 달곡마을복지회관에 달곡마을박물관,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2길 아트스페이스15.8(T.6080-1580), 울산시 북구 구유길 제전마을회관에 제전마을박물관, 충남 공주시 태봉위뜸길 푸르메요양병원에 푸르메힐링갤러리(T.041-851-7575), 광주시 동구 예술길에 향담갤러리(T.062-266-1215),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42길에 AMC갤러리가 개관했다.

· 8월에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서6길에 소담갤러리(T.055-222-2155),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1길에 복합문화공간 호아드(T.725-1204),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여수세계박람회장에 엑스포아트갤러리(T.061-664-5465)가 개관했다.

· 9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에 아트센터M컨템포러리(T.3451-8199), 부산시 부산진구 중앙대로666번길에 알공예 박물관(T.0507-1456-0626), 경남 진주시 망경로224번길에 진주어린이박물관(T.055-754-0007)이 개관한다.

· 이중섭 화가가 6.25 전쟁 당시 부산 피란 시절 살았던 범일동 자택이 아트갤러리로 12월 말 개관한다.

· 연말 개관을 앞둔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명칭으로 인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시민과 미술인들은 특정 인물의 이름이 들어가면서 시립미술관의 공공성을 간과했다는 비판과 함께 ‘남 원시립미술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대신 ‘김병종관’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남원시는 ‘김병종’이라는 브랜드가 있기에 국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며 명칭을 변경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주최 아카이브교 육프로그램 ‘라키비움 프로젝트Ⅴ’가 7월 12일 5차 강연에 「과학, 기술, 문화 발전에 따른 영구보존의 딜레마와 과제: 기록 매체의 발전과정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유니벡스연구소장 조원익이, 8월 3일 6차 강연에는 「한국 근현대미술의 말 없는 증인: 특수자료 관리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연구센터 이지은 아키비스트가 강의하였다.

· 한국아트아카이브협회는 지난 8월 24일부터 ‘밖으로 나선 아트 아카이브:연구’를 주제로 릴레이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첫 강연은 환기미술관 백승이 학예사의 「해외 소재 김환기 자료를 중심으로 한 작가연구」였으며, 9월 14일에 박수근미술관 엄선미 학예연구실장의 「반세기 만에 공개된 박수근의 작품들과 ‘삽화’를 통해 다시 보는 박수근」, 10월 5일에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 김미정 이사의 「퍼즐 맞추기: 발굴된 이중섭 작품사진 아카이브」 강연이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에서 열린다.

· (사)한국큐레이터협회(KORCA) 창립 10주년 기념전시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 인디프레스에서 있었다. 민병헌, 박영균, 방정아, 손기환, 손봉채, 송창, 오용석, 이경호, 이만나, 이원석, 임영선, 정정엽, 정직성, 홍성민, 홍순명 등 20여 명이 출품하여 기금 마련 전시가 열렸다. 8월 19일 10주년 기념행사에서 박래경(2007-11) 초대회장, 윤범모(2011-15) 2대 회장, 김종규 고문에게 김달진 전 부회장이 감사패를 증정하였다. 현재 5대 한국큐레이터협회장은 박천남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장, 부회장은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이영준 김해문화의전당 예술정책팀장이 맡고 있다.

· 예술경영지원센터가 8월 3일 미술품 보존 분야에 대한 특별강연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한국에 내한한 최윤선 테이트미술관 보존실 매니저를 비롯해 염혜정 전 카타르 오리엔탈리스트박물관 보존부서 팀장, 조자현 ZENA아트컨서베이션 대표, 허우영 삼성미술관리움 보존연구실 실장 등이 참여해 미술관 보존실의 업무와 보존전문가들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였다.

· 서울디자인재단 주관 도시환경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한 ‘2017년 공유도시 공공미술프로젝트’에 8개 미술 작품이 선정되어 10월 종로·을지로·동대문·창신동 등 도심에 작품이 설치된다.

· 경기문화재단 산하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5개 관이 9월부터 전면 무료로 개방된다.

· 한국국제교류재단은 2017년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 ‘정글의 소금’을 8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K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김보민, 더 프로펠러 그룹, 도타잉랑, 린+람, 믹스라이스, 아트 레이버 콜렉티브, 염지혜, 응우옌득닷, 응우옌 반푹, 응우옌 프엉링, 이은새, 임영주, 조혜진 등 양국의 젊은 예술가 총 13인· 팀이 참여하여 회화, 드로잉, 영상, 설치작업을 전시하였다.

·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9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바티칸 박물관에서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한국 천주교회 230년 그리고 서울’이란 제목으로 한국 천주교 유물 203점을 전시한다.

· 국립경주박물관은 11월 5일부터 12월 15일까지 이란 테헤란 국립박물관에서 ‘신라와 페르시아:공동의 기억’이란 제목으로 120여 점의 신라 유물을 3부로 나눠 전시한다.

· 제11회 우현예술상에 조각가 정현, 우현학술상에 미술사학자 김상엽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김상엽은 2015년 ‘미술품 컬렉터들-한국의 근대 수장가와 수집의 문화사’에 대해 근대기 미술품 수장과 수집에 대한 사료를 분석하였으며, 조각가 정현은 지난해 프랑스 파리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우현상은 미술사학자 우현 고유섭(1905-44)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 (재)석주문화재단 주최 제23회 석주미술상에 건축가 이소진이 선정되었다. 전시 및 시상식은 윤재원 신임 이사장에 의해 9월 14일 대한민국예술원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석주미술상은 조각가 석주 윤영자(1924-2016)를 기리는 미술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건축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이소진은 기존 건물을 인간의 기억, 시를 담은 건축작품으로 재창출하였다. 이번 심사위원은 건축가 김원, 이사장 윤재원, 화가 유희영, 조각가 정보원.

· 제25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대상 장동호 수상.

· 제27회 동서미술상 노혜정 수상, 리베라미술상 최정호, 태호상 수상.

· 제35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한내 지혜의 숲’(설계: 장윤규, 운생동건축사사무소) 선정.

· 제39회 원곡서예문화상 서예가 지남례 선정.

· 2017 아시아프 프라이즈 DDP어워드 김주연, 조선일보어워드 김영우, 본상 박종희·양도경·장승업·류지항 수상.

· 문화소통포럼2017, 렌즈를 통해 본 한국 동영상·사진 콘테스트 대상 캘리그래퍼 강병인의 <아름다운 한국 그리고 한글> 수상.

· 2017 브라질 디자인·아트 마켓(MADE) 올해의 작가상 수공예 디자이너 이광호 수상.

·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제9회 기념공모전 우수상 손오규·윤금자·이신영 선정.

인물동정

· 문화재청장에 김종진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 임명. 김 청장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지방직 9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 문화재청 문화재정책국장·기획조정관·차장 등 역임.

· 오승우 서양화가 예술원회원, 조선대에 작품 27점 기증.

부고

· 정강자 여성 행위예술가·서양화가, 7월 23일 별세.

· 정기홍 조각가, 7월 28일 별세.

· 임정 함용식 한국화가, 8월 16일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