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1 17세기 중반에 제작된 세계지도인 ‘만국전도’(萬國全圖)를 비롯해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 5점 도난.

· 2.21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경남 진주시에서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뜀걸음 형태의 포유류 발자국 화석을 세계 최초 발견.

· 2.22 미술품 경매사 K옥션이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진행한 새해 첫 본 경매에서 김환기가 미국 뉴욕에 체류하던 시절 제작한 추상화 <19-V-69 # 57>이 10억 2천만 원에 낙찰.

· 2.23 110년 전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에 특사로 파견됐던 3인 중 한 명이었던 이준 열사의 집터가 처음으로 확인. 민족문제연구소는 이준 열사가 대한제국 고종 황제에게 특사 신임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안국동 집터를 찾아냄.

· 2.24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경복궁서측(서촌) 지구단위계획구역 안에 있는 체부동 성결교회에 대한 우수건축자산 등록 원안의결.

· 2.26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문화기술연구소는 이관행 GIST 기계공학부 교수팀과 공동으로 전남 나주시 복암리 영산강 유역 고분에서 1990년대 출토된 6세기경 마한시대 금동신발을 홀로그램 영상으로 복원.

· 2.26 광주민족예술단체총연합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정부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

· 2.27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해외한국학자료센터는 일본 교토대 서고를 조사한 결과 내사기 동국여지승람,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친필 시첩 ‘노설첩’, 다산 정약용(1762-1836)의 경세유표(經世遺表) 희귀 판본인 가장본(家藏本) 등 발견.

· 2.28 문화재청은 일제가 약탈한 국새 3점과 조선시대와 대한제국 시기에 만들어진 국새 29점을 도난 문화재로 등록.

· 2.28 외교부는 대한민국임시정부가 1938년 7월 22일부터 같은 해 9월 19일까지 광저우에서 사용했던 청사의 위치와 해당 건물의 현존 사실을 처음 확인.

· 3.6 삼성미술관 관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삼성미술관 리움과 호암미술관 관장직 사퇴.

· 3.7 한국은행이 전신(前身)인 조선은행으로부터 물려받아 소장 중인 추사 김정희 친필 책자 등 『고서(古書)』 2,400여 권을 서울대에 맡기기로 함. ‘고서 위탁 관리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 3.8 삼성미술관 리움의 관장대행을 맡았던 홍라영 총괄부관장 사퇴. 올해 예정된 기획전 취소, 상설전만 진행.

· 3.8 한신대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고 한국사립박물관협회와 주관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

· 3.9 문화체육관광부는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계 인사를 각종 지원에서 배제해 온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문화예술정책의 공정성 제고방안’ 발표.

· 3.13 문화재청은 대전지방경찰청과 공조수사해 회수한 부여 무량사 금동아미타여래좌상과 경북 울진 불영사 불화 8점 등 총 81점이 원소장처로 돌아가게 됐다고 밝힘.

· 3.18 문화재청은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제출한 ‘화순 운주사 석불석탑군’이 최종 등재됐다고 밝힘.

· 3.19 정민 한양대 국문학과 교수는 계간지 『문헌과 해석』에 발표할 예정인 논문을 통해 19세기 병풍 <표피장막책가도>에 그려진 시첩에서 다산의 것으로 보이는 새로운 시 3수 발견.

· 3.21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동아대 자체 조사결과, 자살한 교수가 아닌 파면된 다른 교수가 가해장임을 파악하고 ‘동아대 미술대학 성추행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