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범헌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제24대 이사장이 지난 2월 15일로 4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이사장은 2월 10일 제23대 임원진과 인수인계를 마친 뒤, 2월 24일(금) 오후 대한민국예술인센터 그랜드파코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범헌 이사장은 홍익대 미술대학원 동양화과를 석사 졸업하고 개인전 27회 및 국내외 기획전에 300여 회 작업해온 중견작가이며 (사)한국미술협회 사무처장 및 상임이사를 역임하는 등 미술행정에 조예가 깊다.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대화합을 통한 힘 있는 미술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동시에 깨끗한 집행부 확립, 행정혁신 및 지회(부) 분권 강화와 지원제도 시행, 미술인의 복지와 권익 보호를 위한 강력한 입법운동, 미술인 생애 주기별 희망 프로젝트 실천을 정책지표로 제시했다.

· 본 협회는 2017년도 사업 중, 먼저 박물관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2017 사립박물관(사립대학) 학예인력 지원사업’에 약 105개 관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종합평가결과 차년도 사업 진행에 문제가 없을 시 2년 연속 지원할 예정이며, 사립(대학)박물관 중 표준유물관리시스템을 사용해야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기준을 두었다. 인력 지원의 경우에는 청년층(15-29세)을 우대하였다. 

‘2017 전국 공·사립(대학)박물관 소장품 DB화 사업’은 올해 약 50개 관을 지원할 예정이며, 신규 참여관 및 특별재난지역 소재 박물관을 우대하여 지원관을 선정하였다. ‘박물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올해부터 국가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 공모창을 통해 신청을 받았으며 총 38개 관의 박물관 교육·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 본 협회는 3월, 1986년부터 계간으로 발행해오고 있는 비평전문지  『 미술평단』 봄호(통권 124호)를 발간하였다. 이번 호에는 하석홍 작가를 표지작가로 선정하여 작품과 그에 따른 작가론을 선보인다. 또한 국내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들의 리뷰와 미술 현장을 소개한다. 더불어 다양한 전시 비평과, 나아가 지면제약상 일반 잡지에서는 다루지 못하는 미술계 소식들을 여러 평론가의 논의를 통해 전달한다.

· 본 협회는 2월 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0차 정기 총회 및 제18대 한국화랑협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이화익(이화익갤러리 대표)님이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KIAF 활성화와 대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며 내부적으로 협회 간 소통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본 협회는 당선자 이화익을 대표로 18대 임원진을 새로 조직하고, 전년도 이우환, 천경자 위작 논란과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침체되어 있는 한국미술시장에 다시금 활기를 불러오고,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KIAF 2017/ART SEOUL(한국국제아트페어), 2017 화랑미술제를 활성화하고 코리안아트쇼를 통해 미술시장 해외개척사업을 확대하는 등, 회원화랑을 포함한 한국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에 힘쓸 것이다. 제18대 회장 이화익 대표는 당선과 함께 전임회장 박우홍으로부터 업무를 인수인계받고 임기를 시작하여 2년간 협회를 이끈다.

· 본 협회는 2월 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교육동(강의실1)에서 ‘ 제13차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또한 협회는 전국 등록 사립미술관을 대상으로 ‘2017 사립미술관 지원사업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3-12월)과 ‘2017 사립미술관 전문인력 지원사업(큐레이터, 에듀케이터)’(3-12월)을 추진한다. 

한편 리미술관(관장 유은리), 구하우스미술관(관장 구정순), 모긴미술관( 관장 이유정), 성암미술관(관장 양정윤)이 본 협회에 신규 회원관으로 가입하여, 협회 회원관은 총 120개 관이 되었다. 리미술관(T.055-835-2015)은 경남 사천시에 위치하며 현대미술을 주로 다룬다.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구하우스미술관(T.031-774-7460)은 현대미술 및 디자인을 다룬다. 모긴미술관(T.061-781-4600)은 전남 순천시에 위치하며, 서예와 회화를 다룬다. 성암미술관(T.042-822-7882)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하며, 고미술(조선시대 회화, 도자기, 명청대 회화)을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