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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KIM Po : Then and Now

편집부

김포
KIM Po : Then and Now
5.12 - 7.30
환기미술관 (D-2)
Whanki Museum

KIM Po, Cathedral, 1969-70, Oil on canvas, 152×183cm

환기미술관은 자신만의 선과 색으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완성한 한국 1세대 추상미술가인 김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의 화업 70년을 정리하는 대규모 회고전 ‘KIM Po : Then and Now’를 개최한다. 김포(본명 김보현, 1917-2014)는 1917년 한국에서 태어나 일본 동경에서 수학하고 1946년에 귀국하여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펼치다가 1957년 뉴욕으로 이주해 1960년대에 거친 붓질을 이용하여 내면의 심리를 표현한 추상표현주의 세계를 펼쳐나갔다. 이후 1970년대에는 전통적인 정물화 기법을 차용하여 극사실주의 회화로 전향하였고, 1980년대부터 2014년에 작고하기까지 다양한 미술재료를 이용, 유토피아적 세계를 구현하는 색채와 표현기법으로 독특한 ‘구상적 추상화풍의 세계’를 이루어나갔다. 본 전시는 한국에서 열리는 작가 사후 최대의 회고전으로 1946년 일본에서 한국 귀국 이후부터 2014년 뉴욕에서 별세할 때까지의 모든 작품이 작가의 예술 여정을 따라가며 감상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하여 포킴앤실비아왈드재단과의 공동협업으로 진행한다. 환기미술관 본관 전 층을 아울러 7장의 소주제로 구성하였으며 유화, 채색드로잉, 오브제, 콜라주 및 영상, 사진, 작가의 유품 일체가 전시된다.

Celebrating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birth of KIM Po(born KIM Bo-hyun, 1917-2014), a first-generation Korean abstract painter who created a characterful corpus of art with his line and color, the Whanki Museum presents a large-scale retrospective encompassing his 70year career. This special exhibition follows KIM Po’s unique temporal and creative path from 1946, when he returned to Korea from studies in Japan, until his death in New York in 2014 – an artistic journey expressed through Abstract Expressionism, Realism, and new figurative abstract art. ‘KIM Po : Then and Now’ initiates the Whanki Museum’s new ongoing research project exploring the life and art world of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ists who worked and broadened their perspectives abroad during the same period as KIM Wha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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