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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만드는 과정 : 크리스티나 람베르그의 작업을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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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나 람베르그, 꽉 조여진 엉덩이, 1974, 
ⓒ크리스티나 람베르그 이스테이트, 매디슨 현대 미술 컬렉션, 시카고 이마기즘 빌 맥클레인 컬렉션 제공


‘수용하면서, 제한하는 동시에, 변형을 가하고, 아프게 하고, 누르고, 구속하는, 우둘투둘한 형태를 단정하고 깔끔한 선으로 바꾸는’ 이는 미국 작가 크리스티나 람베르그(Christina RAMBERG, 1946-95)가 자신의 드로잉 작업을 묘사한 내용의 일부분이다. 그녀의 작업에는 신체, 특히 여성 신체의 일부분, 코르셋이나 속옷을 착용한 모습이 모티브의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작가의 묘사처럼 굵고 검은 윤곽선이 신체를 감싸고, 그 형태를 정의하는 듯한 인상이 지배적이며, 초현실주의자의 영향이 엿보인다. 작가의 작업에서 신체는 성적인 뉘앙스를 지님과 동시에 외부와의 경계를 이루고, 이의 영향이 그 자취를 남기는 장소이다. 전시는 49세로 생을 마감한 작가를 현대로 소환함과 동시에 유사한 모티브를 가진 다른 현대 작가들과의 작업의 ‘대화’에 주목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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