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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신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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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레노 드와, 미술관에서의 이미지와 신체를 둘러싼 작은 비극적 오페라, 2017,
Photo Achim Kukulies, Düsseldorf, Courtesy die Künstlerin / the artist and CLEARING New York, Brüssel/Brussels


현대 작가 7인의 작업을 통해 신체가 가지는 의미를 되새겨 본다. 모니카 본비치니(Monica BONVICINI, 1965- )는 무라노 유리를 재료로 해 투명하게 빛나는 14개의 남성 성기를 ‘병걸이’에 배치한 <선반 위에(On the Rack)>(2019)를 선보인다. 이는 남성 성기가 가진 물신 숭배적 사물(페티쉬 오브젝트)로서의 측면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개념 미술가 마르셸 뒤샹 작업의 인용으로서 이중적 접근이 흥미롭다. 옌스 페코(Jens PECHO, 1978- )는 <어머니를 위한 향기 작업>과 <아버지를 위한 향기 작업>(2019)에서 개인적 기억을 인간의 신체와 화학적 향기와 함께 연결시킨다. 프랑스 작가 릴리 레노 드와(Lili REYNAUD-DEWAR, 1975- )의 <미술관에서의 이미지와 신체를 둘러싼 작은 비극적 오페라>(2017)는 경찰의 폭력으로 죽음에 이른 한 흑인의 이야기 작업을 전시하여 논란이 된 한 백인 작가의 이야기를 시발점으로 미술관과 예술, 그 안에서의 신체에 대한 논의를 상기시킨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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