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인상파 화가인 ‘빛의 거장’ 호아킨 소로야(Joaquin SOROLLA, 1863-1923)는 빠른 붓터치와 생동감 있는 색채로 빛의 강약이 표현된 해변, 정원, 욕실 등 다양한 소재를 그리며 풍경, 정물, 인물, 스페인 민속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었다. 영국과 아일랜드의 내셔널갤러리와 마드리드 소로야미술관의 협업으로 주요 작품 <해변의 소년들>(1909), <슬픈 유전>(1899) 등 작가가 활동한 전 기간을 아우르는 60여 점의 회화가 전시된다.

- 이진한 영국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