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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 블루와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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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화상, 1906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1881-1973)의 입체화 시절은 대중적으로 잘 알려졌지만, 반면 그의 장미시대, 청색시대 및 어두운 시기는 그늘에 가려져 있다. 1900-06년은 피카소의 예술에서 매우 잔인한 시기였다. 1901년 친구 카를로스 카사헤마스의 자살로 폭력의 존재를 인식하게 되었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캔버스를 재사용하며, 데생을 태워 불을 지폈다. 차가운 색조가 그의 팔레트를 뒤덮고, 우울함과 무의식으로 찬 작품을 창조했다. 거지, 시각장애인 등 사회의 소외된 자들을 그리며, 1901년 겨울에는 푸른 자화상을 완성한다. 1904년 첫 동반자인 페르난도 올리비에를 만나고, 기욤 아폴리네르를 포함한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색채가 따뜻해진다. 어릿광대들에서 나타나는 멜랑콜리를 유지하면서 죽음에서 사랑, 삶의 기쁨으로 주제가 전환된다. 이 장미시대는 2년간 지속되다가 입체화 시대의 첫 작품 <아비뇽의 처녀들(Les Demoiselles d’Avignon)>로 그 시기를 마감한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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