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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하는 실 ‘사이’를 여는 방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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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노 가오루(HiRANO Kaoru), 무제-레드 NIKE, 2009, 타카하시 콜렉션


직물의 질량 중 섬유가 차지하는 비율은 20-50%에 불과하고 대부분 공기로 구성되어 있다. 섬유를 꼬아 실을 뽑을 때도, 실과 실이 교차하며 옷감을 짜는데도 반드시 빈틈에 공기들이 가득하다. 그 틈새 공간이 있으므로 옷감은 가볍고, 얇고, 신축성이 있고, 튼튼하며, 따뜻할 수 있다. 실과 실이 어우러져 어떤 형태의 빈틈이 만들어지는지에 따라 천의 성격과 표정이 완성되어 간다. 이번 전시는 원사와 직물, 섬유를 소재로 작업해 온 15명의 작가와 한 팀의 제작경영자를 소개한다. 전통 공예에서 현대미술과 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를 관통하고 인도하는‘실’에 대해 정신 병리학자이자 임상 철학의 선구자인 기무라 사토시의 『관계로서의 각자』에서는 “자신과 타인과의 사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과 자신 사이의 관계 자체인 것이다.”라고 논한다. 전시 제목 ‘실’은 소재로서의 실을 의미하는 동시에 제작자의 의도와 어우러져 새로운 형식의 작품을 선보인다. 실이나 천을 마주하여 각자, 그리고 사람의 삶의 방식을 깊이 바라보게 한다.

- 배상순 일본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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