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국제적 현대미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뒤셀도르프 쿤스트할레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전시의 일환이다. 뒤셀도르프 예술학교의 교수와 학생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전시는 ‘아카이브’라는 주제를 다양한 측면에서 접근한다. 프랑카 회른쉐마이어(Franka HÖRNSCHEMEYER)와 마틴 고스트너(Martin GOSTNER)의 작업을 볼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많은 학생들의 참여하에 매주 다른 프로그램으로 전시장이 바뀐다는 컨셉에 주목할 만하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