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현대의 폐허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프란시스 알리스, 아니의 침묵, 2015, 비디오 스틸


비디오, 설치, 사진 작업 등 다양한 매체의 작업을 통해 폐허라는 주제를 풀어낸 전시이다. 도로테 알브레히트는 사진 설치 작업 <폐허의 집>(2017)에서 시대, 문화와 장소를 떠나 다양한 폐허의 모습을 포착하고 있으며, <아니의 침묵>(2015)에서 프란시스 알리스는 300년 전에 버려진 아르메니아의 수도 아니의 옛 도시 터에 주목한다. 현재는 자연에 의해 묻히고 기억 속에서 사라진 이 장소와 그 역사는 작품의 영상에 등장하는 새를 부르는 피리를 가진 청소년들이 전시 공간을 누비는 동안 ‘소생되는’ 듯하다. 카챠 가르데아 브라우네는 <세계 대지도로서의 문명 폐허-아즈텍 금>(2017)에서 멕시코의 마야문명을 광물, 파란색과 보라색 옥수수, 발굴된 물건들, 흙, 현대 건축물의 재료이기도 한 철·청동과 특수 강철 등을 사용해 멀티미디어 설치 작업을 통해 전시장 안으로 편입시킨다. 이 폐허와 같은 풍경에 영사되는 사막과 멕시코 시티의 상업 중심가를 담은 영상 작업은 과거와 현대를 잇는 교차점을 형성한다.

- 변지수 독일통신원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