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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사이 :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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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제(그래피티 시리즈 중 원시이미지)


퐁피두센터의 풍성한 사진 소장품 중에서 헝가리 출신의 프랑스 사진가 브라사이(Brassaï, 1899-1984)의 전시이다. “벽 위의 언어는 단지 사회적 사건을 말할 뿐 아니라 진정성 있고 강렬한 예술적 표현이기도 하다”라고 한 브라사이는 파리의 평판이 좋지 않은 구역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작가는 잘 알려진 작품 <밤의 파리> 시리즈 이후, 도시 곳곳의 벽에 남겨진 데생과 낙서, 사인에 눈을 돌린다. 근대 사진의 역사 중 카메라를 직관적으로 도시를 해부하는 기구로 생각한 첫 작가였던 브라사이는 도시거주자들에 의해 벽에 남겨진 흔적을 담았다. 이렇게 작가에 의해 발견된 도시의 기록인 ‘벽의 언어’는 대도시의 무의식적 표현으로 읽히며, 일상의 사회학과 민족학적 의미도 지닌다. 이번 전시는 브라사이가 25년 넘게 작업한 500여 점이 넘는 풍성한 그래피티 시리즈를 그 전체와 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구성으로 선보인다.

- 이은화 프랑스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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