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N°243, 2020, 천 위에 아크릴, 패브릭밴드 봉합, 127×134cm프랑스 현대 미술의 핵심 인물인 클로드 비알라(Claude VIALLAT, 1936- )는 반세기 동안 프레임과 캔버스를 무시하고 느슨하거나 나란히 놓인 천에 동일한 모티프를 끝없이 반복해왔다. 새로운 시리즈인 ‘봉합’은 접합 개념에 대한 숙고를 통한 첫시도로써, 화가의 제스처와 수직성에 의해 변형된 ...
착은정식동훈로(錯銀鼎式銅熏爐), 명대명나라 시기엔 도시 문화가 이채로웠으며 문인 또한 더 이상 산림에서 은둔하지 않고 개인의 취미를 찾아 추구하며 생활이 예술화되고, 예술이 생활화되는 삶을 즐겼다. 본 전시에서는 서화, 도자기, 청동기, 문방잡화 등 40여 점을 거문고, 바둑, 서예, 회화, 차, 술, 꽃, 향 등 8개 파트로 나눠 문인의 일상생활을 생동적...
전세계에서 디지털 아트 작품을 온·오프라인으로 만나다! 현대자동차-뉴뮤지엄 라이좀, 현대모터스튜디오 베이징에서 ‘World on A Wire’ 展 개막- 아날로그-디지털이 혼합된 환경에서 예술작가들이 탄생시킨 작품들 선보여 - 온라인 전시 웹사이트(http://worldonawire.net) 통해 전시 관람 및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 가능현대자동차㈜는 미국...
미시마 키미요2021.1.27-2.27소쿄갤러리 Annex미시마 키미요, 추억Ⅲ, 1969, 혼합재료, h162 x 130.5cm, 출처 소쿄갤러리 제공 보도자료미시마 키미요1932년 오사카 출생, 현재는 오사카의 주소와 기후의 토키에서 작업한다. 1954년부터 독립전에 출전, 이후 남편이 되는 미시마 시게시에게 사사 했다. 1986-87년 록펠러 재단 장학금으로 뉴욕에서 체류했다.주...
무제, 콘라드피셔갤러리, 한스-페터 펠트만 제공“예술은 일상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한다.” 일상의 연금술사라고 불리는 독일 뒤셀도르프 출신의 개념 미술 작가 한스-페터 펠트만(Hans-Peter FELDMANN, 1941- )의 개인전이다. 중고시장에서 구입한 사물, 엽서에서부터 기념품을 비롯해 무명 작가의 회화 작업이나 모작에 이르는 다양한 사물을 수집하고 이를 재...
선들, 2021, 설치작품작년 퐁피두센터 회고전 이후 처음 열린 볼탄스키(Christian BOLTANSKI, 1944- ) 개인전이다. 비디오프로젝션과 결합된 새로운 조각 세트, 비디오설치 신작과 두 개의 설치물로 구성된다. 지난 봄 봉쇄 기간 동안 시작한 신작인 <선들(Les Linges)>에서 작가의 기존 상징적 소재는 지금 우리가 겪는 상황과 관련하여 새로운 의미를 갖는다...
모리 아야: 주름의 고동2021.1.19-2.27소쿄갤러리모리 아야, Seesaw, 2020, h57xw52xd60cm, 출처 소쿄갤러리 제공 보도자료모리 아야1989년 아이치현 출생, 현재 아이치현에서 작업 및 활동 중 이다. 2014년 아이치교육대학대학원 교육학연구과 예술교육 전공 졸업 후 현재 나고야 조형대학의 시간 강사이다.주요 수상경력으로 2014년 제 10회 국제도자기전 미노 ...
Quickeners, 2014, 비디오 스틸, Courtesy of the artist and König Galerie, Berlin.캐나다 출신 작가 제레미 쇼(Jeremy SHAW, 1977- )는 인간의 의식 변화와 종교, 초자연적 현상, 사이키델릭 등의 영향을 영상으로 다뤄왔다. ‘파운드 푸티지’(실제 기록처럼 가장하는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 형식과 미래에서 일어난 가상의 스토리라는 설정을 공통으로 하...
전시 전경, 2020중국 청두 출신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활동 중인 에블린 타오쳉 왕(Evelyn Taocheng WANG, 1981- )은 공간을 십분 활용한 설치, 영상, 회화와 조형 작업을 통해 관객을 사색으로 이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치료소’라고 명하는데, 다양한 생각과 감정을 돌아보는 과정으로 기존 예술과 문학 작가의 작업을 인용하였다. 서양 미술 작가 아그...
추상화된 두상: 운명, 1918, 비스바덴미술관, 사진: Bernd Fickert러시아에서 태어나 비스바덴에서 생을 마감한 알렉세이 폰 야블렌스키(Alexej von JAWLENSKY, 1864-1941)의 회고전이다. 인간의 두상에 ‘종교적인 감정’을 담으려 했던 작가는 초상화 작업에 열정을 쏟아 부었다. 초기 작업에서 보이는 사실적 표현은 후기로 가면 단순화된 선을 통해 추상화 된...
스에키(須恵器) 물결모양, 고분 시대 중기(5세기), 높이 14.8cm,도자기, 아이치현도자기미술관 소장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도자기이자 이전의 토기와는 차원이 다른 스에키(須恵器)의 등장은 일본 사상 최대의 도자기 혁명이었다. 이 혁명의 진원지인 오사카의 스에무라요우(陶邑窯)는 나라 시대까지의 400년 동안 일본내 최대의 도자기 산지로 성장했다. 전시에...
동시원(董希文), 천년의 토지가 부유해지다(千年土地翻了身), 1963, 캔버스 위 유채, 115×66cm, 중국미술관 소장기획자는 전시를 통해 ‘사람들은 희망의 대지를 경작하여 행복한 생활을 창조했고 작가들은 붓과 영혼으로 아름다운 사물 그리고 인민의 정신을 형상화했음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소의 형상’을 다룬 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
아메데오 모딜리아니, 머리를 땋은 소녀, 1918, 나고야시미술관 소장나고야시미술관은 20세기 이후 작품 약 6,750점을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은 ‘에콜 드 파리’, ‘멕시코·르네상스’, ‘현대 미술’, ‘향토 미술’로 나눠 광범위한 소장품을 소개하는 상설전을 1년에 3-5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명품 컬렉션’ 전시는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인기 ...
조지겸(趙之謙), 맹지, 영명(猛誌, 英名) 5언시 대련(對聯), 종이 위에 해서, 각 164×43.5cm청조 비학의 발전역정과 예술성과를 볼 수 있는 전시다. 비학(碑學)은 한(漢), 위(魏), 남북조 시대 비석에 남겨진 글씨를 연구한 서예사의 갈래다. 청조 중엽, 완원(阮元), 포세신(包世臣)으로부터 북조(北朝)의 비석을 고취하여 일어난 비학서예사는 요람기, 전환기, 대...
조길(趙佶), 구욕도축(鴝鵒圖軸), 북송(北宋), 종이 위 수묵, 52×88.2cm, 난징박물원 소장난징박물원은 신년을 맞아 화조화의 기원인 당대부터 송·원시대의 발전에 이어 명·청시대 왕성했던 흐름 속 대표작을 선발해 선보인다. 서희(徐熙), 임량(林良), 여기(呂紀), 창저우화파(常州畫派), 양주팔괴(揚州八怪), 해상화파(海上畫派) 등의 화려한 면모를 드러...
R.S.V.P. 퍼포먼스 장면, 1977, 젤라틴 실버 프린트 3패널, 각각 104,14×82,55cm, 안무가: 마렌 해신저, ⓒ센가 넨구디1970년대 흑인 아방가르드와 흑인 예술운동에 앞장섰던 입지적인 인물인 센가 넨구디(Senga NENGUDI, 1943- )의 40년간의 작품 70여 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무용수로서의 훈련 경험과 아프리카 예술 및 종교의식에 관한 연구를 바탕으로 자신...
레안드로 에를리치, 초연루(超然樓), 2020전시는 3부로 나눠 산둥미술관에서 추천한 작가, 지난시미술관이 선발한 45세 이하 청년 기획자의 전시프로젝트, 온라인 전시로 구성되어 3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378명 작가의 596점 작품이 전시된다. 중국화, 조각, 설치, 영상, 인공지능, 생태예술 등 다양하게 선보이며 대부분의 작품은 중국 내에서 미공개된 작...
개조한 이미지, 1981, 크리스토퍼 마코스와의 협업 photo: Makostudio.com상업이 꽃 피운 피츠버그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앤디 워홀 (Andy WARHOL, 1928-87)은 예술세계에 발을 들이기 전 상업 그래픽 디자이너로 이미 알려졌으며, 후에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대중에게 알려졌다. 전기적 배경과 당시 미술계 및 사회 전반에 대한 사실을 바탕으로...
그녀의 이름을 말하라, 2017, 캔버스에 유화, 사진 제공: 맷 그럽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화가 제니퍼 패커(Jennifer PACKER, 1984- )의 지난 10년간의 작품 34점을 선보이는 영국 첫 개인전이다. 패커는 전통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초상화나 정물화의 형식을 취하는 한편, 평온한 장면을 뚜렷한 정치성으로 비틀고자 한다. 초상화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주로 작...
전시 전경, Courtesy: SETAREH,사진: Lukas Vogt독일 라인란트 지역의 작가를 소개해 오고 있는 세타레갤러리의 분신격인 세타레X에서 런던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플로렌스 허칭스(Florence HUTCHINGS)와 데니 로메릴(Danny ROMERIL)의 2인전을 선보인다. 허칭스는 거실, 아틀리에 등 익숙한 실내 풍경을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진 신선한 장소로 변형 시켜 이를 통해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