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보관소 0702, 2016 마르셀 뒤샹의 작품 <샘>이 올해로 100년을 맞아 퐁피두센터는 사단 아피프(Saâdane AFIF fif, 1970- )의 작품 <샘 보관소>를 소개한다. 2008년부터 작가는 이 유명한 레디-메이드(Ready-made)에 관한 인쇄물들을 모아왔으며 계속해서 멈추지 않고 풍성해지는 신기한 작품을 탄생시켰다. <샘 보관소>는 다음의 두...
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 자고 있는 나체의 여인과 머리와 팔 부위 연구, 1908년 파리보자르에 발톤부인이 기증장 오귀스트 도미니크 앵그르(Jean Auguste Dominique INGRES, 1780-1867)의 예술적 사상과 경력은 파리 국립미술학교(Beaux Arts de Paris)와 깊은 연관을 가진다.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한 그는 1829년에 교수가 되어 150여 명의 학생을 ...
무제, 1986, 캔버스 위에 아크릴릭, 135×200cm, 개인소장포르투갈 출신의 안젤로 드 수사(Ângelo de SOUSA, 1938-2011)는 페인팅·조각·설치·비디오·판화 등의 다양한 매체로 다작을 해온 작가이다. 사진과 페인팅으로 구성된 전시로, 결코 형태주의자는 아니지만 형태에 집중했던 지난 40여 년의 창조 과정을 보여준다. 다양한 매체·형식·스케일의 시리즈 작업방...
무제(붓들과 햇살), 1999숭고하고 불안한 느낌을 주는 개인적 주제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샐리 만(Sally MANN, 1951- )은 친구이자 멘토였던 사이 톰블리의 작업 환경을 1999-2012년까지 기록하였다. 만에 의해 포착된 시적인 이미지는 톰블리의 예술적 삶의 잔재를 증언한다. 사진작업들은 즉각적이고 친밀하며 현재가 추억이 되는 독특한 시각으로 내면을 기...
작가 아뜰리에의 한 장면, 2016페인팅, 음악, 전시기획을 하는 코렌틴 카네손(Corentin CANESSON, 1988- )의 작업 방식은 유희적 강박관념과 같은 규칙을 따른다. 작가는 페인팅을 마치 자발적 유희행위로 여기며, 그것을 통해 20, 21세기 예술사에 섞여 있는 참조(레퍼런스)들을 사용한다. 이번 전시는 유진 르로이(Eugène LEROY), 브람 반 벨데(Bram ...
다시 또 다시 ⓒ스테판 듀로이프랑스 사진작가 스테판 듀로이(Stéphane DUROY, 1948- )는 40여 년간 ‘나이든 유럽’의 자취를 쫓아왔다. 마가렛 타차리엔 총리 당시에 외면당한 소외계층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여 미국 몬타나의 유럽이민자들까지 만났다. 또한 작가는 어둡고 무거운 귀머거리 톤의 이미지를 통해 2차대전에 의해 파괴된 도시와 풍경에 맴도는 ...
여름 풍경, 1869, 유화 오르세미술관은 29세의 젊은 나이로 프랑스-러시아 전쟁에서 죽은 개성 넘치는 천재적 작가 프레데릭 바질(Frédéric BAZILLE, 1841-70)의 개인적 기질의 표현으로 더욱 진보했던 마지막 시기 60여 점의 작품과, 테마와 시대로 엮어져 작가와 동시대 화가인 들라크루와, 쿠르베, 마네, 모네, 르누와르, 세잔 등의 작품을 선보인...
경제 구조의 구술 이야기, 20131999 베네치아비엔날레에서 스웨덴을 대표했던 작가 아니카 본 하우스볼프(Annika von HAUSSWOLFF, 1967- )의 지난 10여 년의 작업을 소개한다. 전시 제목이 보여주듯이 가부장적 구조·범죄학·세계 자본주의·무의식 등의 다양한 주제를 오가는 작가의 초현실주의·페미니스트적 성향을 조명한다.- ...
무제(그래피티 시리즈 중 원시이미지)퐁피두센터의 풍성한 사진 소장품 중에서 헝가리 출신의 프랑스 사진가 브라사이(Brassaï, 1899-1984)의 전시이다. “벽 위의 언어는 단지 사회적 사건을 말할 뿐 아니라 진정성 있고 강렬한 예술적 표현이기도 하다”라고 한 브라사이는 파리의 평판이 좋지 않은 구역과 대중문화에 관심이 있었다. 작가는 잘 알려진 작...
도널드 트럼프, 2003인체 사진 작업으로 알려진 미국출신의 사진작가 앙드레 세라노(Andres SERRANO, 1950- )는 이번 전시에서 인물 사진들의 매우 인간적인 파노라마를 소개한다. 최신작들은 현대적인 동시에 과거 대가들의 회화를 상기시킨다. 미국의 9월 11일 비극적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아메리카’ 시리즈와 인종차별주의, 백인우월주의를 표방...
아침 요가, 델리 NCR, 2014기자정신과 예술적 자발성으로 세계 주요 개발 과제를 증거하고, 대중에 인식시키고자 하는 폴카보도사진프로젝트상(Photo AFD/Polka)의 4번째 수상자인 조안 루셀로(Johann ROUSSELOT)의 전시이다. 작가는 세계에서 많은 인구가 사는 뉴델리의 식수, 교통, 에너지 등 거대한 도전들을 담아냈다. 이 시리즈는 인지할 시간도 ...
엘레아노르, 엑상프로방스, 프랑스, 1958근대 사진의 혁신적인 작업으로 알려진 미국의 사진작가 헤리 칼슨(Harry CALLAHAN, 1912-99)이 그라함제단의 후원으로 엑상프로방스에서 머물며 1957년부터 1958년까지 작업했던 100여 점의 사진이 전시된다. 엑상프로방스에서 제작한 이 시리즈는 시카고와 미국 중서부에서의 전작들과 동일한 엄격함과 미학적 관심을 지...
게오르그 바젤리츠, 베른도르프에서 에켈리까지, 2006, 켄버스위 유화, 300x250cm프랑스와 독일 예술가 사이의 자연에 대한 예술적 표현의 차이와 사냥기법의 차이를 살펴볼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 드레스데(Dresde) 학파의 대가 페르디난드 본 레이스키(Ferdinand von Rayski, 1806-90)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최근 수렵자연박물관이 구입한 그의 작품 <...
끝이 없는 초상들, 2015-16비디오의 시간의 확장을 탐구하는 니콜라 클라우스(Nicolas CLAUSS, 1968- )의 인물시리즈는 사진과 비디오의 두 매체가 사용된다. 이 작품에서 이미지는 진동으로 인해 항상 같은 이미지가 아니며, 그 안의 고정된 인물과 움직이는 이미지가 결합되어 일종의 불안감을 생성한다. 사진과 비디오 사이의 새로운 장르인 니콜라 클라우스의 ...
삼면접이, 2014, 호두나무, 색거울, 가고시안갤러리, 파트릭스겡갤러리장 누벨은 1987년 이래로 100여 점이 넘는 작품을 만들어낸 현대 건축가이자 디자이너이다. 그의 가구디자인은 ‘반디자인’을 모토로 기능에 초점을 두었다. 단순한 회고전을 넘어 전시장소, 장 누벨의 역사, 컬렉션이 함께하는 개성있는 전시이다. 대리석 카펫과 이탈리아 르네상스 조각의...
전사의 얼굴에 관한 연구들, 1898, 젤라틴 실버 프린트, 13×18cm1870년 보불전쟁으로 전사한 타른에가론 지방의 전투자들을 기리기 위해 앙투안 부르델(Antoine BOURDELLE, 1861-1929)이 1902년에 제작한 기념비 조각을 선보인다. 흙, 석고, 브론즈로 제작한 60여 점의 조각들은 당시 작가의 100여 점의 사진들과 작가 올리비에 돌리니에 비디오와 함께 대화를 ...
조르주 로덴바흐 부인의 초상, 나무판자 위에 유화, 52×62cm, 뚤롱런던과 겐지강을 거쳐 파리에서 로마까지 파리의 아름다운 시절(벨 에포크 Belle Époque: 19세기 후반에서 1차대전 초까지 유럽의 사회, 경제, 기술, 정치의 괄목한 성장이 있던 시기)을 연상시키는 20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된 알베르트 베스나르(Albert BESNARD, 1849-1934)의 회고전이다. 이번 ...
폴 고갱, 어머! 너 질투하니?, 1892, 푸시킨미술관 소장러시아 출신의 컬렉터, 세르게이 시츄킨(Sergueï CHTCHOUKINE, 1854-1936)의 소장품전이다. 시츄킨은 1897년 파리 여행 시, 모네의 그림을 처음으로 인상파·후기인상파 화가의 작품에 이끌려 수집을 시작한 후, 프랑스 아방가르드 예술에 대한 놀라운 안목으로 수집한 것이 300여 점에 이르렀다. 마티스,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