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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술의 경계와 혼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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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미술의 경계와 혼돈
Boundary & Dislocation of International Art



Ⅰ. 전시개요

    ▪ 전 시 명 : 국제미술의 경계와 혼돈 (Boundary & Dislocation of International Art)
    ▪ 기    간 : 2020.12.17.(목)~2021.03.14.(일)
    ▪ 장    소 : 쉐마미술관
    ▪ 작품유형 : 회화, 사진, 영상
    ▪ 참여작가 : 총 15명
      한국 작가 : 김윤섭, 김재남, 박영학, 박진명, 백승호, 이경화, 이명환, 최민건, 최재영, 풍금
      외국 작가 : 이가와 세이료(IKAWA Seiryo), 웨테케 헬덴스(Wieteke HELDENS), 가오 얀송(Gao yansong), 
                        사따두루 소반(Satadru Sovan Banduri), 요시오카 마사미(Yoshioka Masami), 
                        고다나 앤드젤릭-갈릭(Godana Andjelic-Galic)

    ▪ 주최•주관 : 쉐마미술관
    ▪ 온라인 전시 : https://youtu.be/eO2zmeup1Jo



Ⅱ. 전시내용


지금의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

쉐마미술관 큐레이터 / 한영애
 
쉐마미술관은 기획전 ‘국제미술의 경계와 혼돈’展을 2021년 3월 14일까지 연장한다. 국제미술의 활발한 교류에 의해 세계미술은 고유성과 다양성의 문제에 따라 경계가 있지만 해체되고 혼돈을 겪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혼돈은 새로운 예술을 탄생시키게 되는 원천이 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청주지역 및 청주지역을 연고로 활동하는 작가들과 국제무대에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하여 한국미술의 고유성과 변화하는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이다. 쉐마미술관은 청주 지역의 가장 대표적인 현대미술관으로서 새로운 현대미술의 정보를 제공하고 창의적인 작품전을 기획하여 세계 현대미술의 흐름을 확인하는 플렛폼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그런 의미에서 매년 쉐마미술관에서 기획한 각종 국제교류전과 기획전을 통하여 교류하였던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는 김윤섭, 김재남, 박영학, 박진명, 백승호, 이경화, 이명환, 최민건, 최재영, 풍금 등 10명의 국내작가와 가오 얀송, 고다나 안젤리치-갈리치, 요시오카 마사미, 위테케 헬덴스, 사타드루 소반 반두리, 이가와 세이료, 유숩 하지페이조이비치숩 등 외국작가 7명의 형식이 전혀 다른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국내작가>

김윤섭 
마계 pandemonium 
김윤섭은 미술사에 있어서 회화를 현대 작가들이 어떻게 해석하는지 중요하게 생각하며 작업에 접근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매체로 영역을 확장해 가는 현대 미술의 반대 지점이 <회화>라고 생각하고, 화가들이 마술사나 환영술사이며, 회화의 가장 원초적인 힘은 <환영성>이라고 생각했다. 이러한 작업들은 선과 면의 차이, 드로잉과 회화의 권위 차이를 연구하며 이 실험들은 그러한 차이를 충돌시키고 받아들여 새로운 세계관을 전개하며 회화의 세계를 넓혀가고 있다.

김재남
작가의 <사라진 풍경(lost Landscape)>회화 시리즈는 문화적, 사회적 기억들을 내포하고 있는 특정 장소의 바다 이미지들을 채집하고 “낯설게 하기”를 통하여 불완전한 상태로 보여준다. 해석체(interpretant)로서의 기억들을 환기시키기 위해 검은색 목탄을 캔버스에 수없이 칠하고 문지르기를 반복하여 신체가 개입된 흑과 백의 단순한 색 면으로 치환 시킨다. 

박영학
작가는 목탄을 주제료로 사용하며 동양적 흑과 백의 풍경을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불필요한 욕망과 억제 사이의 균형과 긴장감을 갖고, 그 경계의 풍경을 단아하게 표현하다.

박진명
박진명 작가는 무심코 지나쳐서 스치듯 지나간 그 날의 기억과 이미지의 잔재는 무언가를 떠올리게 되고 나름의 새로운 기억으로 각인된다. 달이 떠 있는 어둠의 기억과 그 아래에서의 순간이 겹쳐지질 반복하여 재생되는 이미지는 고스란히 하나의 장면으로 화면에 스며든다.

백승호
백승호 작가의 용접드로잉 연작은 지난 드로잉북에서 발췌한 드로잉들을 철선으로 용접하여 재현하는 방식의 작업이다. 2019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소재 어느 평범한 주택마당에 흔하게 보이는 화분 디스플레이를 그린 것이다. 마구 놓은 듯한 화분들은 우연인지 거의 완벽한 정물화 구도를 이루고 있다. 

이경화
이경화의 작품에서는 마치 화면 전체를 채우지 않는 것 같은 비어있는 공간으로 보이는 여백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모든 형태와 색은 절제되어 무채색에 가까운 색채로 표현된다. 작가의 풍경은 동양의 무의식적, 무위자연적인 공간을 유지하려고 하면서도 그것이 실경이 아닌 관념적 세계를 담아내고 있다.

이명환
원은 무한대로 회전하므로 둥근 지구가 끝이 없이 자전하는 것과 같이 모빌기계는 에너지를 가하면 반시계방향으로 끝이 없이 회전하여 잡지 못하는 개념을 담고 있어 Odyssey(방랑모험)를 즐길 수 있는 인터렉티브 작품이다.

최민건
경계의 모호함으로 인해 가상과 실제, 주체와 객체 사이에서 방황하면서 즐기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자한다. 화면에는 착시효과를 주는 ‘개’의 그림과, 거울을 활용하여 가상과 실제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였으며, 인간과 다른 동물 중 가장 친숙한 개의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우리와 다름을 인지함과 동시에 동질성을 느끼게 의도한다. 

최재영
작가는 몽환적인 풀숲을 바라보거나 조심스럽게 접근한다. 작가는 위생복을 입은 이미지를 그린다. 위생복은 외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입지만, 상대방을 보호하고 외부 환경을 보존하기도 한다.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의 만남, 서로를 알아가는 늘 조심스러운 순간이다. 미지로 들어가 접촉을 시도하고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탐구하는 과정이다.

풍 금
작가는 삼라만상의 복잡성, 인간의 복잡성, 행동과 생각의 복잡성으로부터 시작된 나의 작업은 관계에 대한 복잡성을 현실의 자연과 모호한 미래 적 시공간에 대하여 민감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표현한다. 그것들은 매우 복잡할 수 있어 보이나 지극히 작은 점으로부터 시작


<해외작가>

가오 얀송 Gao yansong (중국)
가오 얀송 작품은 대부분 사원(寺院)의 형태로 표현된다. 작가는 중국인으로서 현대 중국문화를 물질적 부, 반 전통, 반 영적 추구에 기초해서 보여주고 있다.

고다나 안젤리치 갈리치(보스니아 사라예보)
Fata morgana(신기루)는 2010년 한국의 나인 드래곤 헤즈 예술가협회가 주최한 실크로드 투어를 한 해외 아티스트 그룹과 함께 진행했을 때 중국에서 상연한 작가의 10분짜리 공연이다. 
공연은 고비 사막 경사면에 있는 위구르족 유목민의 텐트인 유르트에서 상연되었고 이 공연은 세계화가 세계의 가장 멀고 고립된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쳐 결과적으로 키치에 의해 토착문화가 파괴되고 말살된다는 것을 지적한다. 

요시오카 마사미(일본)
작가는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 마음을 쓰거나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저 손만 사용한다. 손이 머리 대신 움직이고 느끼며 생각하며 그림의 선들이 작가의 복잡한 감정, 고통, 슬픔, 후회, 기쁨을 표현한다.

위테케 헬덴스(네델란드)
레전드라는 작품에서 작가는 작업실에 있는 색을 모두 사용하며 범례처럼 그 색들에 캡션을 부여했고 동시에 이 작품은 모든 색의 이야기로 만들었다. 작가는 작가가 가진 모든 색을 최대한 순수하고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색들을 혼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고 한다.

사타드루 소반 반두리(인도)
작가는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매체와 협력해 왔다. 작업의 주제는 인도 사회 문화적 위기와 남아시아의 삶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특히 문화적 혼란 문제, 전문용어 문제, 그리고 시공간의 구현, 변형, 변환 중 발생할 수 있는 문화적 변화 문제를 다룬다. 

이가와 세이료(일본)
작가는 우연히 작품의 포장재료인 ‘시코쿠 카피지’ 얇은 종이에 채색을 시도했다. 작가는 작품 제작의 과제로 삼고 있는 회화의 문제로서 지지체의 양면에 주목하며 뒷면에도 채색을 했다. 결과적으로 허술한 재료이지만, 거대한 ‘소용돌이’ 형상의 작품으로 전개된다. 또한 작가는 대지진과 원자력 발전소 문제를 계기로 자연의 위협과 위엄을 생각하게 되며 예술은 자연을 영위하는 식물의 존재를 소중히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서 정원에 나가 식물의 잎을 그리기 시작했다. 

유숩 하지페조비치(보스니아 사라예보)
그의 예술세계는 마치 ‘무위의 무늬’로 아무것도 아닌 것, 가치 없고, 불용의 것들을 예술 행위들로 빛나게 하는 것이며, 마구잡이로 쌓여있는 형식이 아닌, 일상의 사물-쓰레기들의 감춰진, 조형적 동일성들을 찾아내고, 작가의 예술적 개입으로 인해서, 예술작품이라 명명된 사물로 전환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시장(미술관)라는 텅 빈 공간을 통해서 구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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