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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희: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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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희 (Agnes Jeehui Hong)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Le Visible Et L'Invisible



전시 기간: 2020년9월17일부터 2020년10월15일까지

전시 장소: 이길이구 갤러리

초대 일시: 코로나 바이러스 19 로 별도의 오프닝 리셉션은 진행하지 않습니다.



2GIL29 GALLERY<이길이구 갤러리>는 9월  17일 부터 10월 15일까지 홍지희 작가의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이란 전시명으로 초대전을 개최한다. 그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작품을 통해 탐구하고 있는 그녀 즉 자신의 내면 속 질문에 충실한 답을 찾아가는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적인것들 감각으로 만져지는 세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의미와 해석을 기다리는 정신적 세계 이 두세계의 유기적인 만남으로 작가 스스로 보이지 않는 삶의 이치와 의미를 읽어 낸다.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삶을 의미 있고 가치있게 만드는 예술에 담긴 철학처럼 홍지희의 작품은 육체와 정신의 모든 감각이 교류하는 지향적 관계에 대해서 주목한다.

보여지는 일을 할수록,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낀다는 그는 특히 이 전시에서 여성으로 그리고 사회의 여러 관계 속  한 사람으로 삶을 살아가면서 느낀 일상과 과거와 현재를 통해 미래에 대해 질문하며 오늘 속에서 내일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등 그의 내면과 외면 속 여러 시선들을 그대로 투영하여 펼쳤다. 평소에 기법적 형식론에 매몰되지 않고 다각적 탐구를 통해 시각적으로 가장 적합한 표현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을 두려워하지 않는것으로 평가받던 그는 이번 전시에서도 정형화된 조형성이 아닌 그의 고유한 미적 기준으로 포착한 리사이클 재료들 통해 좀 더 자유롭고 확장된 작품세계를 펼친다. 이는 장르적 완결성을 찾기보다는 내면의 심상적 풍경을 담아내려는 의지의 표현이며, 좀 더 적극적인 소거를 통해 이야기의 본질에 다가가려는 노력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꽃피우지 못하는 수많은 고민들도 그 자체로 가치 있다고 밝히며, 그 고민의 시간들은 스스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선물같은 과정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게 오롯이 나만의 것을 남기기 위해 분투하는 기록들은 끝없이 다양한 이야기로 발현된다. 예술은 일상적인 것을 작품으로 만드는 과정이고, 일상에서 길어올린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무언의 소통, 또다른 형식의 언어라는 생각을 피력했던 그는 “이번 전시는 개인적으로 현재를 직면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타인에게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용기이다. 오랜 자아 탐구를 지나 퇴적된 경험으로 비추어 짐작해 보는 타인에 대한 공감, 질문과 표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만나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보이지않는 것들을 보이도록 표현해주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작업이 곧 삶이고 삶이 곧 작업이 되는 순간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Jeehui Hong, Atiempo (Out-Sound), 2018, Gold, Loess, Enamel, Glass, Acrylic on Canvas, 73cm x 53cm




작가소개 

서울 출생. 홍지희 작가(b.1986)는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국민대 대학원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한 후, 왕성한 기업과의 작업 활동을 활발히 해 왔다. 기업에 주어진 상황에 맞춰 시각화하는 작업에서 벗어나 자신의 내면을 담고 싶다는 열망으로 순수미술의 길에 접어들었다. 다수의 흥미로운 전시들과 커머셜 브랜드들과의 여러 프로젝트를 왕성하게 선보이며 자신의 색이 확실한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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