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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자 회화: 자라는 땅 Growing Earth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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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우뮤지움 에코미술관 성수동
김춘자 개인전 <자라는 땅 Growing Earth>



전시일정
2020. 09. 01. (화) ~ 2020. 10. 17

관람시간
화요일 ~ 일요일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오전 10시 ~ 오후 5시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전시로 진행됩니다) 

전시장소
헬로우뮤지움 에코미술관 (서울시 성동구 성수일로 12길 20)

작품
회화

주관/주최
헬로우뮤지움 관장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협력 큐레이터 김수정, 헬로우뮤지움 전시해설사 천혜인 

후원
서울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C Program, 


헬로우뮤지움 에코미술관


2007년 최초 비영리 사립 어린이미술관으로 개관한 헬로우뮤지움은 현대를 살아가는 어린이와 가족에게 예술을 통한 즐거움과 치유를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삶과 밀접한 주제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기획해 왔다. 2019년 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에코미술관’ 으로 재개관하여 생명존중 및 따뜻한 세계관을 키우는 철학을 가지고 활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작금의 상황을 인류가 자연 세계와의 관계에서 전환점이라 말하며 자연파괴로 인한 모든 생명체의 위기에 크게 공감하며 ‘공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주목하고 있다.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환경과 생명에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다층적이고 본질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헬로우뮤지움은 팬데믹(Pandemic) 상황에 미술관을 찾는 모든 관객이 생태지향적 관점을 통해 예술과 삶을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따라 생명의 풍부함과 신비로움을 30년 이상 꾸준히 탐구해 온 화가 김춘자의 작품을 통해 대학생과 성인들이 생명과 자연에 대한 다층적인 사고와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러한 가치와 개념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최근 우리의 일상을 심각하게 뒤흔들고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생명‘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는 ’자라는 땅(Growing Earth)‘을 기획하였다. 

Green Map-2006 273x215cm_캠버스 천위에 유채



헬로우뮤지움 에코미술관은 생명의 풍부함과 신비로움을 탐구해온 김춘자 작가의 ‘자라는 땅 (Growing Earth)’ 전시를 9월 1일부터 10월 17일까지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자연 생태와 인간성 회복'에 대한 미술관의 역할 고민
오늘날 우리가 미래 세대에 남겨 줄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유산은 과학기술도, 찬란한 문명의 기록도 아닌 ‘공생하는 자연’일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예술을 넘어 경제, 정치 등 현 인류 최대의 고민과 담론은 ‘펜데믹과 기후변화 위기 속의 인류 생존 방안’이 되었다. 이에 '자연생태와 인간성 회복'에 대한 미술관의 역할을 고민하는 헬로우뮤지움-에코미술관은 미술관을 찾는 모든 관객이 생태지향적 관심 통해 예술과 삶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우리의 삶과 연관된 사회적 이슈를 공론화하는 장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산업 발달, 시장경제의 무분별한 생산과 소비로 인한 환경오염과 이로 인한 생태 파괴의 심각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과학자들에 의해 경고되었다. 한세기 넘도록 이들의 경고를 무시한 대가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위기로 인류 전체를 내몰았다. 자연으로부터의 견고한 보호막이었던 도시는 환경위기 앞에 가장 큰 희생을 낳았고 이동권을 제한당한 도시민들은 위기에 크게 공감하며 ‘공생’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돈으로 값어치가 매겨져 자연을 거래하는 자본주의의 논리에 '도시 속 자연주의적 사고'는 어떻게 발견되고 뿌리내려야 하고 미술관이라는 공간의 역할과 변화가 요구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본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어린이들도 이러한 상황에 대한 다층적이고 본질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기에 헬로우뮤지움은 생명의 풍부함과 신비로움을 30년 이상 꾸준히 탐구해 온 화가 김춘자의 작품을 통해 우리들이 생명과 자연에 대한 다층적인 사고와 감각을 기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보고자 한다.


자라는 땅 2001 162.2x130.3cm oil on canvas


공생하는 자연, 공감하는 예술
부산을 주 무대로 작업해 온 김춘자 작가는 줄곧 원생적인 생명의 신비를 상상의 자연과 사람으로 형상해왔다. 작가는 둘째 아이를 가졌을 때 태아의 강한 태동으로부터 시작된 생명의 운동성이 모든 형상을 만들어 낸 근원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인간을 자연화 시키는 과정에서 식물과 동물, 인간은 모양새만 다를 뿐 생명이라는 가치 범주에서 얼마든지 서로 교감할 수 있다고 깨달은 작가는 인간과 동물, 식물이 한 몸에 혼재하는 형상을 탄생시켰다. 인위적이라 배제했던 인간을 자연과 화해시키면서 김춘자 작가의 화두인 '생명'에 대한 표현은 더욱 자유롭고 풍부해졌다. 동물, 식물, 땅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상의 풍경과 정경으로 찬미해 왔던 작가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 오르는 아동 학대 뉴스를 보면서 훼손당한 비극적 생명을 화폭에 옮기기 시작했다. 그리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었던 절망적인 마음은 뿔난 얼굴, 검은 눈물을 흘리는 얼굴 등으로 묘사되어 현실에 항거하는 작가의 의지를 드러내었다. 김춘자 작가의 80년대 중 후반부터 최근까지의 주요 작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을 향한 작가의 믿음과 의심, 위로와 고통이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감상할 수 있다.

5개월의 긴 휴관을 끝내고 김춘자 작가의 ‘자라는 땅(Growing Earth)’ 전시로 관객과 마주할 준비를 마친 헬로우뮤지움은 이번 전시가 어린이에게는 상상의 생명체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청년들에게는 왕성한 젊음이 주는 생명의 아름다움에 심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아울러 관객 모두에게 건강한 자연과 사람만이 삶의 궁극의 안식처가 될 수 있다는 단순한 명제가 진리임을 전한다.

최근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른 미술관 잠정 휴관으로 온라인에서 전시 관람이 가능하다. 

꼬부라진봄_1995  162.2X130.3cm_ oil on canvas


김춘자

부산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김춘자는 1980-90년대 부산미술의 주요 미술경향 중 하나인 ‘형상미술’의 대표적인 여성작가로 꼽히고 있다. 형상미술은 기존 한국 화단과 차별화를 시도한 표현주의적 성향이 강한 미술경향으로 현실과 문명에 대한 비판에서부터 개인의 섬세한 자아를 그리는 경향이 망라된 형상미술은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개진되었다. 90년대 이 후 형상미술 작가들과의 그룹 활동보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꼬집어 '대자연 중심적 사고방식'을 제안하는 자연중심주의 철학을 일깨워주는 작업으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기후위기 속 자연중심주의 인간성 회복에 초점을 둔 다양한 환경운동과 연대하며 현재 20여 회의 개인전과 국내외 다양한 전시에 참여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연과 인간을 동일 선상에서 공감하고 내면화한, 추상적 이미지가 아니라 일상적 구체성을 그리겠다는 형상미술의 미학적 의지를 고수한 채 30년 이상 작품 활동을 이어온 김춘자는 헬로우뮤지움을 통해 재발견되었다.


개인전 
20회(사인화랑, 금호미술관, 갤러리 을숙도 등)

단체전
2016 식물환상(경기대학교 호연갤러리, 수원)
2015 어쩌다 꾼 꿈(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11 아트스테이지 싱가폴 2011(마리나베이샌더스, 싱가포르)
2011 스코프뉴욕2011(뉴욕, 미국)
2010 원더풀픽쳐스(일민미술관, 서울)
2010 베를린리스트(베를린, 독일)
2008 부산비엔날레-미술은지금이다
2007 도큐멘타전(부산시립미술관, 부산)
2002 식물성의 사유(라메르갤러리, 서울)
2000 상상력과 기호(부산시립미술관, 부산)
1998 부산 현대미술 재조명전(부산시립미술관, 부산)
1996 잃어버린 시간 속으로의 여행(갤러리사비나, 서울)
1995 자존의 길(금호미술관, 서울)
1989 금호미술개관초대전-80년대의 형상미술전(금호미술관, 서울)


김춘자_2005_자라는 땅_158x230cm_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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