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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의 시작, 영남수묵 3석(石)특별전

  • 전시분류

    유물

  • 전시기간

    2020-05-27 ~ 2020-06-08

  • 참여작가

    정안복, 곽석규, 서병오

  • 전시 장소

    학강미술관

  • 문의처

    mts45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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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재 서병오 - 난초




대구미술의 시작, 영남수묵 3석(石)특별전

 대구미술의 자긍심과 역사를 알리는 학강미술관의 2020 봄 특별전이 열린다. 5.27.(수)부터 6.08.(월)까지 이다. 이번 전시의 타이틀은 ‘대구미술의 시작, 영남수묵 3석(石)’으로 조선말기 영남의 대표작가인 석초 정안복(1833~?) 석강 곽석규(1862~1935) 석재 서병오(1862~1936)의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석초 정안복 - 고사인물도


 석초 정안복은 조선말기 대구에서 태어나 활동하였다. 강위에게 묵죽을 그린 부채를 선사하는 등의 교류가 있었고 심전 안중식과도 친분이 있었다. 난초와 대나무를 잘 그렸으며 난초는 정판교의 난법을 즐겨 따랐다. 대표 유작으로는 <고사인물도> 8폭 병풍이 전해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 특별히 소개된다. 석초 정안복은 한국의 대표적 현대미술가 곽인식의 외증조부가 된다. 수묵과 채색을 잘 다루었으며 진한 채색화의 작품도 남겼다.


석강 곽석규 - 산수화


 석강 곽석규는 포항 출신으로 20세기 초반 영남지역에서 활동한 수묵 예술가이다. 근대기 대부분 대구 경북에서 서화로 왕성하게 활동한 우수 예술가이다. 어린 시절, 십죽재화보와 개자원화전으로 독학하며 서화가의 길로 나아갔다. 수묵산수화는 중국 송나라 미원장과 원나라 고극공의 화풍을 따랐다. 중년 이후에는 기명절지화와 자신만의 독창적 산수화를 표현하였다. 동년배 서병오와 교우하며 합작한 그림도 많이 전해지고 있다. 서병오와 함께 대구·경북·서울을 다니며 적극적 활동을 펼쳤던 작가이다. 1925년 경북 청도에서 도주학원을 운영하기 위한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서울의 안중식·이도영 등의 근대 화가들과도 친분을 가지며 합작 병풍을 남겼다. 일필휘지의 운필은 정확한 사생과 풍부한 묵색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석재 서병오 - 대나무


 석재 서병오는 대구경북의 미술을 열어간 최초의 선구자이다. 당대 그와 필적할 상대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시서화에 뛰어난 삼절의 인물이었던 그는, 중국과 일본에서도 최고의 지식인 예술가로 인정받았다. 중국의 쑨원과도 교류를 하였다. 대원군이 석재라는 아호를 지어주었으며, 1906년 서병오는 대구광문사 발기인으로 나섰고 국채보상운동에도 참여하였다. 1922년에 교남시서화회를 창설하여 회장을 맡았다. 전국의 유명한 서화가를 초대하여 전시를 열었고, 이후 근대서양화가 이인성의 개인전을 후원하여 새로운 미술에도 열린 자세를 가졌다. 대구의 대표 문화인물로 이번 특별 전시회는 석재의 대표작 <난초> <대나무> 등이 전시된다. 

학강미술관은 곧 재개발 되어 안타까움 속에 열리는 마지막 전시회가 될 예정이다.
문의) 010-4811-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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