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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 황홀한 고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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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바래지 않을 바람들〉, 캔버스에 유채, 130.3x130.3cm, 2020


■ 전시 개요

전 시 명: 《박성수 개인전 : 황홀한 고백》 

전시기간: 2020년 5월 2일(토) ~ 5월 31일(일), 입장료 없음.

전시장소: 라흰갤러리_서울시 마포구 성미산로 29길 39 2층/ laheen.art  (인스타그램-@laheen_gallery)

관람시간: 화~토요일) 오전 11시~7시, 일요일) 오후2~6시, 월요일휴무 

작품규모: 평면 32점(캔버스11점, 드로잉21점), 도자 33점

 

■ 전시 소개

삶의 외로움과그리움에 바치는 사랑의 고백

● 손목의 등장, 캐릭터 빙고와 모모에숨은 작가의 진솔한 고백

● 할머니와 어머니, 그리고 딸의 시공간을 지나도 변하지 않은 바람들

● 삶의 무게에 사랑과 위트를 더한 삶에 대한 연민의 그림

라흰갤러리는 5월 2일부터31일까지 박성수(1975~)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황홀한 고백’이라는 야심 찬 전시 제목은 모두에게 그림을 통해바치는 ‘사랑’으로 귀결되는 헌사이다. 단, 이 사랑은 그 이면의 외로움과 그리움에서 시작된다. 특히 빙고(개)와 모모(고양이) 캐릭터가 펼치는 재기 발랄한 사랑 이야기 역시 연인에 대해애정, 연민, 질투 등 복합적인 감정선의 밑바닥을 딛고 올라선것이다. 이번 전시 《황홀한 고백》에서 주목할 점은 그동안 캐릭터에 가려진 작가의 진솔한 감정선을 ‘손목’이라는 소재를 통해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다.  

 

박성수 작가는 작가의 할머니와 어머니가 여성으로서 겪은 삶의 애환과 무게들이 바탕이 되어 생긴바람들이 시간이 지나 현재 자신에게도 전해짐을 깨닫는다. 그 순간을 맞이하면서, 자연스럽게 그들의 이야기이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자 다짐했다. 그래서등장한 것이 ‘손목’이다.작가는 손이 행하는 제스처는 말과 표정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제 자신의 손을 소재로삼아 마음 속 내밀하고도 깊은 이야기들을 표현할 수 있다고 믿었다. 

 

손목이 등장하는 대표작 중, 〈바래지 않을 바람들(Eternal Wishes)〉와 〈기억의 덩어리(A Mass ofMemory)〉는 집안 여성들이 서로에게 건넨 기복(祈福)과가족이 함께 기억할지 모를 집 앞마당 수국이 손목과 함께 어우러진다. 《황홀한 고백》에서 박성수 작가는폭 100cm 이상 캔버스 작품 6점을 비롯하여 소품과 드로잉26점을 선보인다. 그리고 작가가 직접 드로잉하고 구워서제작한 컵, 접시 등 도자 작품 33점도 함께 선보인다. 

 

박성수 작가의 작업실 ‘과수원‘이라는 이름처럼, 붓질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바람의 근원을 찾아 오히려그들의 상처에 물을 주고 공기를 불어넣는다. 그런 점에서 손목은 세상을 향해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있는‘고백’이며, 빙고와모모 캐릭터 역시 삶의 연민을 주제로 한 우화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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