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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철: 검은 강, 숨은 숲 6 SENSES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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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텔레프레젠스 혼합현실 전시 개최
-검은 강, 숨은 숲 – 6 SENSES-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 : ACC, 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은 미디어와 기술이 융합된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Studio ART55(작가 홍순철)와 협업한 <검은 강, 숨은 숲 – 6 Senses>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초연결 정보사회를 살아가는 관람객들이 자연과 생명 그리고 공간과 시간에 대하여 새롭게 인식하고 예술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 전시는 나주에 위치한‘숨은 숲’과 주변의 시공간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장의 시공간으로 옮겨, 현실과 가상. 현실과 복제, 실재와 가상, 현실과 정보 등 현재 우리의 삶 속에 일상이 되어버린 혼합현실의 세계를 관객에게 체험케 하는 미디어복합 예술이다. 

관객들이 참여하고 있는 전시 현장의 풍경을‘숨은 숲’으로 생중계, 송출하고, 다시‘숨은 숲’의 풍경을 전시장으로 재송출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복합실재 시공간을 경험하도록 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숨은 숲’에서 벌어지는 생명 인드라망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인식하고, 감각 상실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우리가 지금 어디에 서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그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본 전시는 12월 10일(화)부터 20년 1월 27일(월)까지 문화전당 복합1관에서 개최되며, 개최일(10일) 당일 오전11시에 복합1관 로비에서 오프닝, 관람 후 ACC 숲 에서 기자 간담회를 진행한다.

본 전시의 관람비용은 무료이다.






□ 작품소개
  -전시 제목: ACC텔레프레젠스 혼합현실 프로젝트‘검은 강, 숨은 숲 – 6 Senses’
  -전시 기간: 2019.12.10.(화)- 2020.1.27.(월)
  -전시장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1관
  -주최∙주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ACC), 아시아문화원(ACI) 
  -Creative Partner: Studio ART55(작가 홍순철)






 “숨은 숲의 시공간을 옮기다. 
여섯 감각을 찾아 지금-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다.”

이 작품은 전라남도 나주의 자그마한 ‘숨은 숲’의 시공간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시장의 시공간으로 옮기는 작업이다. 시공간을 옮긴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이 질문에 홍순철 작가는  ‘6 Senses!’를 통해서 의미를 말하고 있다. 온전한 자기 자신만의 여섯 감각을 찾는 이야기가 이 작업의 내용이다. 바로 자기 자신이 있는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데서 6 Senses 찾기는 출발한다. 모든 공간의 사물들은 시간 속에서 계속 변화한다. ‘숨은 숲’의 시공간 속 뭇 생명들도 마찬가지이다. 우리가 본 자연과 생명의 모습들은 찰나의 시공간에서 일어난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찰나에 체험할 뿐이다. 
오늘날 미디어는 급속히 발전하면서 실제와 가상의 혼재된 시공간을 만들어내고 다. ‘무엇이 현실인가?’ 이제 이런 물음에 새로운 해석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지금, 여기’ 그리고 자기 자신에게 시공간의 실체에 대한 성찰이 새롭게 요청되는 상황인 것이다. 감각적이며 감성적인 판단에 의해 실체로 여기는 현상들의 시공간 안에는 보이고 들리는 것보다 많은 것이 숨겨져 있다. 우리는 여섯 감각-6 Senses를 찾아 현재의 ‘지금, 여기’를 새롭게 발견하는 출발선에 함께 서 있다.



□ 작가 노트



감각의 상실 시대, 나는 어디에 있는가?
4년전 나주의 ‘숨은 숲’;에 처음 들어갔을 때, 강렬했던 그 체험. 모든 것을 새롭게 듣고, 보고, 냄새 맡고, 피부로 감각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은 초연결 사회 시스템 속에서 감각이 얼마나 무뎌지고 각질화되었는지를 자각하는 시간이기도 했다. 우리는 외부와 연결된 ‘감각의 확장 시대’에 살고 있지만, 진실로 ‘감각상실의 시대’ 에 사는 것이다.
다양한 시공간이 혼재된 현실이 지금 실재하는 세상이다. 혼재된 시공간에서 중요한 것은 ‘나의 온전한 감각’을 회복하는 것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서 어떤 시공간과 조우하고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도록 길을 당신에게 선물하고자 하는 것이다.




1989 검은 강,  2019년 <;검은 강, 숨은 숲 - 6 Senses>를 통해 초록을 만나다.
이 전시에서 선보이는 작업은 홍순철 작가가 1989년 <검은 강>에서 시작했던 ‘검음’에 초록을 입히는 ‘일’이다. ‘검음’은 인간의 마음 깊은 곳에 내재 된 본성의 단면이다. 그것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원초적으로 존재하는 것에 뿌리를 박고 있다. 이 작업을 통해 우리들의 세속적인 욕망과 탐욕이 진액처럼 응축된 그 ‘검음’ 속에서 피어 녹색의 생명을 나는 보고 싶었다.




시공간을 옮긴다는 의미는 「내가 세상에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다.
작업은 스스로가 살아온 세상, 살아가고 있는 자신의 삶에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하는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숨은 숲’에 존재하지만, 보이지 않는 ‘검은 강’의 시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전시장의 시공간에 흩뿌리려 한다.
뭇 생명들의 존재와 생존 그리고 인간 생존 그 사이에서 벌어지는 투쟁의 이야기를, 주도권이 인간에게 주어진 것처럼 보이는 이 이야기를 온전한 정신으로 바라보면, ‘꼭 그런 것 같지 않아’ 하는 생각이 든다. 나주의 ‘숨은 숲’에서 모두 함께 연결된 시공간의 인드라망을 본다. 그 속에 생명들의 생존과 인간의 탐욕, 편견이 자라고 소멸한다. 바로 ‘지금’, ‘여기’에서 만나는 모든 생명들을 ‘하나의 울타리’로 보고자 한다. 그 안에서 작업은 다층적으로 연결된 시공간으로서 ‘우리 의 세상과 삶’에 우리가 어떻게 개입할 것인가 하고 질문을 던지는 일이다.


□ 아티스트 소개 : 홍순철 HONG, SOON-CHYUL

1955년 서울에서 출생하여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대학원 졸업. 한국 서울에서 살면서 작품 활동. 1980년대부터 미술작가로 활동하면서 3번의 개인전과 수십 차례의 단체전에 작품을 출품하였으며 영상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더불어 MBC, SBS에서 20여 년간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만드는 프로듀서로 일을 함. 2001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로 자리를 옮겨 TV 제작연출과 다큐멘터리연출을 가르쳤으며, SBS 편성본부장으로 재직하였다. 현재 다큐멘터리 감독과 미디어 설치 미술가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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