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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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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왔습니다_영등포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9-12-04 ~ 2019-12-14

  • 전시 장소

    서울하우징랩

  • 문의처

    02-2135-5699

  • 홈페이지

    http://www.seoulhousinglab.com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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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뷰어


다녀왔습니다_영등포


2019. 12. 04 ~ 2019. 12. 14
2019. 12. 04 PM 5:00
Open 10:00 ~ Close 18:00(주말 ~16:00)

전시작가
김다형_영상, 김보람_기획, 김물_시각예술, 박윤희_공연, 박현주_시각예술, 신지아_무용, 신현지_시각예술, 안정민_공연, 원지영_공연, 육끼_기획, 이남희_공연, 이연우_시각예술, 이필_문학, 이준용_다큐멘터리, 전제언_문학, 조경철_무용, 천근성_다원예술, 하소정_공연, 한주예슬_다원예술, 현소영_시각예술, 호미_기획, 홍보미_시각예술

주최 : 서을특별시
주관 : 선잠52
후원 : 성북문화재단, 영등포문화재단
협력 : 돌곶이생활예술문화센터, 로하스참사랑요양병원, 서울하우징랩, 성북예술창작터, 성북정보도서관, 아리랑도서관, 영등포구민회관,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다녀왔습니다.”

황지원(육끼)(이야기청 총괄 기획자)


각자 저마다의 삶이 크게 다를 줄 알았는데...
지극히 평범해서 그냥 지나쳐 버리곤 했던 이야기,
모자란 부분 안 보여 주려고 안간 힘을 썼던 이야기,
차별과 남의 눈 때문에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어딘가, 어떤 지점에서 우리는 결국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서로의 삶 어딘가에서 닮아 있다는 걸 느껴버렸습니다.

기억은 결국 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의 사실이나 구체적인 내용을 따져보지 않은 채,
기억을 삶 깊숙한 곳에 안고 사는 우리를 그대로 들여다보니,
우리 스스로에게 한 뼘 더 말랑하고 다정해지는 신비한 경험도 나누었습니다.

서로의 이야기 속에서 몇 번의 바뀌는 계절을 함께 견뎌내고
소소한 마음의 신호들을 열심히 주고받았더니
우리는 어느새 서로의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또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따뜻한 기억과 이야기가 되어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인사를 건네 봅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서울하우징랩(Seoul Housing Lab)
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 183
T.02-2135-5699


선잠52, 이야기청 소개

선잠52는 '우주와 동네를 향한 예술'에 접속하고 싶은 사람들의 커뮤니티입니다.
선잠52는 지난 2017년부터 삶의 기억들을 경청하고 창작하는 이야기청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어느새 이야기청은 지역과 세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자발적인 예술가들의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시각예술, 공연예술, 문화연구, 문화기획, 구술사 등 다양한 분야의 주체들이 협력해서 노인의 이야기들을 또 다른 예술 작업으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이야기청은 노인과 청년 사이의 소멸되어 가는 관계성, 낯설어진 감각들을 회복하기 위해 조금 더 깊숙하게 지역, 세대, 일상의 틈을 찾아갑니다.
서로의 삶의 경험과 고민을 세상과 나눌 수 있도록 잊어버리거나 잃어버린 이야기들에 귀 기울이고 채집합니다.
선잠52와 이야기청은 이야기와 예술이 만나서 마을과 동네 속에서 새로운 예술이 창조되고 공유되는 플랫폼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노인을 비롯하여 우리 사회의 다양한 시민들의 삶의 경험과 기억들이 일회적인 프로그램으로 소멸되지 않기를, 예술을 통해 지금보다 조금은 더 서로를 환대하고 귀 기울일 수 있는 사회적 우정의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facebook @이야기청 www.facebook.com/memory.talk.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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