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시


  • 트위터
  • 인스타그램1604
  • 유튜브20240110

전시상세정보

인쇄 스크랩 URL 트위터 페이스북 목록

2019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

  • 전시분류

    미술제

  • 전시기간

    2019-10-18 ~ 2019-10-27

  • 참여작가

    총 5개국 20명(팀)

  • 전시 장소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52-220-0611

  • 홈페이지

    http://www.teaf.co.kr

  • 상세정보
  • 전시평론
  • 평점·리뷰
  • 관련행사
  • 전시뷰어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
2019-10-18 ~ 2019-10-27
울산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울산 문명사회를 ‘잉태’한 공간, ‘태화강’에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국제설치미술제 개최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Space of birth, time of prayer)’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TEAF 19 · 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2019)가 10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태화강 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개최된다. 경상일보(대표이사 엄주호)가 주최 주관하고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사)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가 후원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는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국내 유일의 대규모 국제설치미술제로, 그동안 다양한 주제 아래 국내외 설치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야외 전시회를 지향하며 상징적, 감성적, 시각적인 효과를 갖춘 작품을 선정했다. 작품의 약 3분의 2는 새로운 작품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해외작가의 경우는 현장 제작과 설치가 이루어져 완성도 높은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작가는 총 5개국의 20명(팀)이 참여하며, 약 36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오프닝 퍼포먼스를 선보일 미디어아트 그룹 ‘빅풋 BIGFOOT(임용현, 이성웅, 폴바주카)’을 비롯해 본전시에는 국내작가 14명(강덕봉, 김언배, 강용면, 강효명, 김주연, 김준현, 문병탁, 박상혁, 박종영, 엄아롱, 유미연, 이웅배, 이정기, 최성철)과 해외작가 4명(찰리 브라우어 Charlie Brouwer (미국), 오쿠보 에이지 Eiji Okubo (일본), 라타나 살리 Rattana Salee (태국), 베로니카 리히테로바 Veronika Richterová (체코)) 그리고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1팀이 참가한다. 

높이 7미터에 이르는 대형 풍선인형 <네모나네>(박상혁), 수많은 꽃과 인체조형물로 구성된 <기원의 문>(유미연), 화려한 색채의 조형물 <소녀와 강아지의 기원>(최성철), 움직이는 커다란 팔이 설치된 <마리오네트 프로젝트>(박종영) 등 독특한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며,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지미술가 오쿠보 에이지의 <The Way of Wind · The Way of Water>을 비롯해 현장에서 제작한 해외작가들의 설치작품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를 기획한 백종옥 예술감독은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을 전시 타이틀로 잡았다. 이는 태화강과 울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의미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주제라고 설명했다. 태화강은 울산 문명사회를 잉태한 공간이며, 현재 울산의 문예부흥을 잉태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고, 오랜 세월 동안 태화강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문명사회를 일구어 왔듯이,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에서 많은 미술인이 모여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의 시간을 갖는다는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잉태’와 ‘기원’의 의미를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력으로 펼쳐 보이는 예술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에어벌룬 조형물과 3D맵핑 영상, 즉흥음악으로 전시의 시작을 알리는 미디어아트 그룹‘빅풋’의 퍼포먼스를 비롯한 행사 오프닝은 2019년 10월 18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철새공원 잔디마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무료관람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홈페이지(www.teaf.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용면_조왕_스테인리스 스틸, 철골, 에폭시, 유화물감_230x230x350cm_2018


김언배_자유의 혼_풍선, 경광등, 나일론, 박음질_270x990cm_2018


박상혁_우리는 모두 별이다_공기 조형물, 나무, 우레탄 페인트_280x400x500cm_2019 (TEAF 19 출품작-가상 이미지)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19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TEAF 19 · Taehwa River Eco Art Festival 2019)

• 주       제 :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 (Space of birth, time of prayer)

• 전시장소 :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 47)

• 전시기간 : 2019년 10월 18일 ~ 10월 27일 (관람시간 :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 개  막  식 : 2019년 10월 18일 (금) 오후 7시, 철새공원 잔디마당 (당일 전시 관람은 오후 4시 – 9시 가능)

• 예술감독 : 백종옥

• 큐레이터 : 문예슬, 최보경

• 본 전 시 : 5개국, 총 20명(팀), 약 36점 내외
                 오프닝 퍼포먼스 1팀
                 미디어아트 그룹 빅풋 (임용현,이성웅,폴바주카)
                 국내작가 14명
                 강덕봉, 강용면, 강효명, 김언배, 김주연, 김준현, 문병탁, 박상혁, 박종영,
                 엄아롱, 유미연, 이웅배, 이정기, 최성철
                 국외작가 4명
                 찰리 브라우어 Charlie Brouwer (미국), 오쿠보 에이지 Eiji Okubo (일본),
                 라타나 살리 Rattana Salee (태국), 베로니카 리히테로바 Veronika Richterová (체코)
                 협업 1팀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 주      최 : 경상일보

• 후      원 : 울산광역시, 울산대학교, (사)한국미술협회 울산광역시지회

• 협      찬 : BNK경남은행, 에쓰오일, 새울원자력본부, BNK부산은행, 농협, (주)일화

• 관 람 료 : 무료




찰리브라우어_Pursuit of Happiness_Locust wood, Preservative stain_8’x5’x4′
Pursuit of Happiness_Wood_Dimensions variable_2019 (TEAF19 출품작-유사이미지 신작예정)


빅풋_행복_3D 프로젝션맵핑, 라이브비디오, 라이브사운드, 조각_600x550cm_2016


이웅배_공동체_철_235x90x108cm_2013




전시소개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

      
백종옥(2019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 예술감독)

      
울산을 가로지르는 태화강변에서 13 번째 국제설치미술제가 열린다. 장구한 세월을 흘러온 태화강의 역사에 비하여 13 년은 극히 짧은 시간이지만, 인간사회의 활동이라는 면에서 보면 만만치 않은 연륜이라고 할 수 있다. 태화강이라는 자연은 울산이라는 문명사회를 잉태한 공간이다. 그리고 오랜 세월 동안 태화강변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개인의 행복과 공동체의 안녕을 기원하며 문명사회를 일구어 왔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해마다 태화강변에서 국제설치미술제가 열린다는 사실은 상당히 의미심장하다. 태화강은 울산의 문예부흥을 잉태한 공간이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다양한 예술작품으로 꿈과 희망을 기원하는 축제의 시간을 의미한다. 그래서 태화강, 울산,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관계성을 아우르면서도 의미를 집약한 <잉태의 공간, 기원의 시간>이 전시주제로 정해졌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는 미술관 밖에서 동시대미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두 가지 성격을 지닌다. 첫 번째 성격은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가 동시대미술 중에서도 주로 설치미술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회화, 조각 같은 고전적인 장르와는 다르게 설치미술은 20 세기 중반이 지나면서 등장했는데, 회화, 조각, 오브제, 사진, 영상, 빛, 소리, 움직임, 행위 등 다양한 형식이 뒤섞여 표현되는 방식으로 진화해왔다. 설치미술은 경계 없는 열린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융복합적인 표현 방식이 동시대미술 현장에서 시도되고 있다. 즉 설치미술은 하나의 장르라고 하기보다는 변화무쌍한 동시대미술의 양상을 광범위하게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할 만하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또 다른 성격은 공원이라는 공공장소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는 점이다. 그 목적은 가능하면 대중이 쉽게 미술작품을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20 세기 초반부터 시작된 현대미술은 대체로 실험적이고 난해한 경향을 띠었고, 특별히 미술관에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되어버렸다. 결국 그런 상황은 대중과 미술이 유리되는 현실을 가져왔다. 하지만 이런 현실도 점점 변하고 있다.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처럼 공공장소에서 개최되는 전시회가 빈번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덕분에 대중들도 현대미술을 무작정 난해하다고 여기지 않고 즐겁게 체험하는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두 가지 성격을 보면 ‘실험적이면서도 동시에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설치미술이란 무엇인가?’라는 까다로운 질문을 떠올릴 수 밖에 없다. 이 질문은 매해 전시회가 개최될 때마다 참여하는 예술감독과 큐레이터 그리고 미술작가들이 함께 풀어야할 화두인 셈이다.

앞에 설명한 전시회의 주제와 성격을 염두하면서 2019태화강국제설치미술제의 참여작가와 출품작을 선정하였다. 국내작가 14명, 국외작가 4명, 울산대학교 서양화과 학생 1팀 그리고 오프닝 퍼포먼스 1팀까지 총 20명(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전시활동을 해온 작가들이 선보인 약 36점의 작품들은 높은 예술성을 지니면서도 일반 시민들도 공감할 만한 것이다. 출품작들은 관람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시각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전시주제와 연결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보다 참신한 전시회가 되도록 출품작 중 3분의 2는 새롭게 제작되고, 나머지 작품들도 일부 새로 제작되거나 재구성된다. 참여작가들은 태화강변의 넓은 철새공원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의 특성을 고려하여 작품의 규모를 키우고 전시 현장의 상황에 알맞게 작품을 설치한다. 특히 4 개국에서 초청된 외국작가들은 오픈식 10 일 전에 울산에 도착하여 일주일 동안 전시 현장에서 작품을 제작하여 설치한다. 또한 설치미술이라고 하면 거칠고 어설프게 연출해놓은 미술작품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완성도가 높은 작품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장소는 A, B, C, D, E 구역으로 이어진다. 전시작품들은 특정한 소주제나 형식에 따라 각 구역에 나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시장소의 환경과 작품, 작품과 작품 사이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설치된다. 태화강의 도도한 흐름과 함께 드넓은 철새공원에는 농도 짙은 예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관람객들은 공원을 산책하며 잉태의 공간과 기원의 시간을 함께 하는 다채로운 동시대미술을 만나게 될 것이다.




하단 정보

FAMILY SITE

03015 서울 종로구 홍지문1길 4 (홍지동44) 김달진미술연구소 T +82.2.730.6214 F +82.2.730.9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