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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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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시선_기획전시_스크리닝 프로젝트_물질과 기억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 (Screening Project: Material and Memory)>
• 기간: 2019.8.20(화) ~ 8.24(토) (5일 간) * 무료상영, 한국어 자막 제공
• 장소: 우란1경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7길 11, 1층)
• 협력: 영국공예청, 영국예술위원회
• 공간디자인: 신익균
• 홍보: 오운
• 그래픽디자인: 신신
• 사전예약: www.wooranfdn.org 


전시내용

우리의 일상 속에 존재하는 사물들은 모두 자연의 물리적인 법칙을 따른다. 따라서 실재하는 모든 사물은 존재론적 의미를 가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공예는 도구적인 기능을 넘는 어떠한 의도와 의미를 갖는 사물로서, 구현하는 방식 그 자체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산업혁명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변화시키며, 공예의 위상과 존재가치, 그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가치를 변화시켰다. 이 전의 공예품은 그들이 존재했던 사회적 맥락을 담고 있었으나, 기계는 이러한 과정과 사회적 가치 형성에 영향을 주는 사물의 존재성을 소멸시켰다.

그러나 지금, 동시대 사회에서 상실된 가치를 되찾는 방법으로서 공예가 주목받고 있다. 공예가 보여주는 과정이자 개념으로서 ‘만들기’의 행위는 이러한 전통적인 의미와 가치를 회복하고 사회 속 사물의 존재를 다시 생각하고 이해하는 데 영향을 준다. 기계와 함께 등장한 ‘디자인’은 공예의 ‘손’의 가치를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 기능의 측면에서 공예품과 디자인제품은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지만, 공예가에게는 재료를 다루는 기술적 지식과 손기술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르다. 그들에게는 손기술과 물질적 재료와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데, 즉 디자인은 물질적 세계와 직접 대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매우 추상적이며 이 부분이 공예와 다른 점이다.

스크리닝 프로젝트 <물질과 기억>은 공예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보고자, 앞서 언급한 공예의 물질적이고, 과정적인 다양한 문화를 담은 하나의 기억으로써 보여주기 위해 시작되었다. 2000년 대 이후 공예와 디자인 분야에서 만들어진 독립 다큐멘터리 필름들을 통해, 현대의 기계생산 방식이 이 ‘손’의 의미를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보여주고, 나아가 공예의 수공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되길 기대한다.



상영작 

리얼 투 릴: 공예영화제 The 2019 edition of Real to Reel - The Craft Film Festival
<리얼 투 릴: 공예영화제>는 2016년 영국공예청과 공예월간지 『Craft』의 협력으로 시작되었다. 2019년에는 4년차 행사로서 공예와 재료를 통해 사람과의 관계를 탐구하는 총 32편의 단편 영화를 선보인다. 현장과 작품 창작에 얽힌 이야기 그리고 예술가의 열정과 기술을 보여주며 공예에 대한 국제적 관점을 제시해준다.
‘리얼 투 릴: 공예영화제’는 영국공예청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디자인 & 씽킹 Design & Thinking
무밍차이|대만|2012년|74분 
<디자인 & 씽킹>은 디자인 씽킹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다큐멘터리로 사업가, 디자이너, 사회 혁신가 등의 사고를 통해 21세기라는 모호한 시대를 바라보는 그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디자인 씽킹은 관습적인 사고에 변하고 협동하라고 요구한다. 포브스에서 ‘반드시 보아야 할 디자인 관련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선정되어 총 40개국 400여 행사에서 상영된 바 있다.

메이커 Maker
무밍차이|대만|2014년|66분
<메이커>는 당시 미국의 '메이커 운동(Maker Movement)'에 주목한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3차 산업혁명'이라고도 불리는 이 운동은 오픈소스, 크라우드 펀딩, 디지털제작이라는 혁신적인 개념으로 기존의 제조방식을 뒤엎으며, 디자인과 제조산업의 새로운 생태계를 파헤친다. 

한자 Hanzi
무밍차이|대만|2017년|57분
무밍차이의 “디자인 시리즈 다큐멘터리”로서 또 다른 디자인 관점을 제시하고자 제작된 <한자>는 현대의 한자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시각 문화 및 정체성에 대해 살펴보는 장편 다큐멘터리이다. 동시대 한자 교육과 타이포그래피 영역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과 인사이트를 모은 인터뷰를 담았다.

바우하우스: 바우하우스 100주년 Bauhaus Spirit: 100 Years of Bauhaus
닐스 볼브링커 & 토마스 틸쉬|독일|2019년|90분(국내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
현대 디자인의 시작인 바우하우스 100주년을 맞아 바우하우스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로, 바우하우스 전신으로 이루어진 건축과 디자인이 인간의 예술과 사회적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돌아보고,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프레싱 온: 레터프레스 필름 Pressing on: The Letterpress Film
앤드류 p. 퀸 & 에릭 벡로프|미국|2018년|100분
500년을 이어온 활판인쇄술은 인쇄공들이 나이 들어감에 따라 사라질 위험에 처해 있다. <프레싱 온: 레터프레스 필름>은 디지털 시대에 활판인쇄가 살아 남는 것에 의문을 시작으로 제작되었다. 독특한 분위기로 역사적인 과정과 각 인물의 세계를 한편의 시처럼 담았다.

그래픽디자인 수단들: 그래픽디자인 제작의 역사 Graphic Means: A History of Graphic Design Production 
브라이어 레빗|미국|2016년|84분
<그래픽디자인 수단들>은 디자인 제작 공정이 수동으로 이뤄진 디지털 시대 이전부터 데스크탑 컴퓨터가 출현하기까지 커다란 변천을 겪은 디자인 제작방식의 여정을 살펴보고, 그래픽디자인 산업을 오늘날의 모습으로 이끈 방식과 도구 및 사회적 역할의 발전을 탐구해본다.

카세트: 다큐멘터리 믹스테이프 Cassette: A Documentary Mixtape
잭 테일러|미국|2016년|66분
<카세트>는 오디오테이프의 역사와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제작되었다. 1963년 도입된 카세트는 보편적으로 기록 가능한 음악 매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은 구식이 되었지만, 이것은 영원히 듣는 사람의 음악과의 관계를 바꾸어 놓았다. 이 혁신적인 음악 판형에 관한 기록을 믹스테이프의 형식으로 엮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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