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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라 : My Time Crystal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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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내용


원앤제이 플러스원은 오는 6월 20일(목)부터 박소라 개인전《MyTime Crystal》을 개최한다. 이번전시에서 작가는 도로에서 일어난 접촉사고 차량의 이미지를 훼손한다. 폐차장에 버려진 빨간색 마티즈를 가져와 분해하고 재-창작하는 것이다. 

 

박소라는 과거 또는 현재에 어떤 사건이 미래의 기억으로 옮겨지며 변회될수 밖에 없는 상황들과 태도에 관심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도로 위에서 일어난 사건이 이후에 다양한 갈래로 파생되며 본래의 모습을 잃어가는 ‘서사’,  그 중에서도 발단 과정에 주목하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장에는 사고차량 본래의 이미지가 변화되며 소멸되는 과정, 본연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오브제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영상작품 1점과 사고차량에서 파생된 파편을 가공한 10여점의 조각 작품을 배치한다. 함께 나열된 한 사건의 진짜 단서와 가공된 혹은 사건과 전혀 무관한 가짜 단서들은 사건이 기억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세 변화하는 것들을 상기시킨다. 

 

전시는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일,월요일 휴관)

 



하리보, 12x30cm, 혼합재료, 2019



<작가노트> 

 

이  작업의 시작은 실제 사고 현장에서 사건 수습 후 남겨진 파편들을 촬영한 영상 작업으로 시작된다. 후에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시간과 장소, 재료를 옮겨가며 설치 작업을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때문에 그 날의 개인적인 컨디션, 왜곡된 기억, 추가된 재료, 가상의 시나리오, 상상력 등이 하나의 사건에서 파생된 오브제들 속에 연속적으로 다른 정보들이 추가된다. 결과적으로 끊임없이 가공된, 혹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는 파편들은 결국 본래의 형태와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완결된다.

지나간 시간과 물리적 환경의 이동, 인간의 관찰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개인의 감성은 하나의 사건을 여러 갈래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은 언제나 조금의 변화를 동시에 가지고 움직인다.

 


작가 약력

박소라

s0ra911121@gmail.com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박소라는 도로 위에서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을 토대로 시간과 기억왜곡에 관한 작업을 진행한다. 주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기억의 오차범위에 관심이 있다. 선택된 하나의 재료에 연속적으로 다른 물성과 재료를 덧입혀 본래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각자의 서사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한다. 

 

주요 개인전 

2017  《야간투시》, 아트스페이스 휴, 파주

 

주요 단체전 

2018  《한 조각을 잃어버린 동그라미》,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파주 

2017  《우리 지금 맞남 : 함께 있음》, 서울시청년예술단지원사업, 인왕시장, 서울 

2017 《회화, 평면에 담긴 세상》, 어울림미술관, 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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