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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종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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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종이
slow paper  

 
*전시 일정: 2019.5.20~6.29 
*관람 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공휴일 휴무) 
*전시 장소: 인더페이퍼 갤러리(서울시 서초구 사임당로23길 41) 
*디자이너 토크: 느린 종이, 함께하는 디자인(2019.05.23 19:00)  
*문의: 02-3470-0029  
*인스타그램: @grape.labb @doosungpaper 
 
■ 전시 개요  

빠르게 흘러가는 디지털 세상에서 종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모든 정보가 스마트 스크린의 빠른 빛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오늘날,  
.빠름.의 가장 반대편, .느림.에 종이를 놓아봅니다.  
자신의 역할을 다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갈 종이 한 장.   
 
종이 한 장에는 긴 시간이 담겨 있습니다. 
종이의 모태인 나무 한 그루가 다 자라기까지는 수백 년,  
나무가 모여 숲이라는 생태계를 이루기까지는 수천 년의 시간이 걸립니다.  
전 세계에서 벌목되는 나무의 40퍼센트가 종이를 만드는 데 쓰인다고 하니,  
종이 한 장에 담긴 시간과 노력은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때로 이렇게 만들어진 종이에 화학적 가공을 하며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지속가능한 디자인 실험실, .그레이프랩.은 최소한의 자원과 기술을 사용해 
제품의 탄생부터 소멸까지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지속가능하게 디자인하는 스튜디오입니다.  
무한한 형태로 변형 가능하며, 그 쓰임이 다하면 자연으로 다시 돌아가는 종이,  
특히 재생지와 비목재지는 그레이프랩이 사용하는 가장 매력적인 지속가능한 디자인 소재입니다.그레이프랩은 친환경 재생지, 오리가미 방식을 활용한 휴대용 거치대(지스탠드), 플래너(지플래너) 등의 제품을 선보이며 종이의 쓰임을 최대한 연장하고, 발달장애 작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상생을 추구합니다. <느린 종이>는 재생지와 적정기술의 컬래버레이션, 재생지와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그레이프랩이 추구해온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보여주는 전시입니다.  
 
*<느린 종이>는 .Zero Waste Exhibition.을 추구합니다.  
-전시 포스터는 한 번 쓰고 버려지는 다양한 박스를 재활용했습니다.  
-전시 리플릾은 접어서 휴대용 거치대로 재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시에 사용한 지스탠드는 모두 기부할 예정입니다.  
 
 
재생지 한 장으로 만든 지스탠드



■ 전시 구성 
섹션 1. 버려지는 것에 새로운 시간을: 재생지+비목재지 
섹션 2. 최소한의 자원과 적정기술: 오리가미+태양광 
섹션 3. 손은 눈보다 빠르다: 디자인 아이데이션 
섹션 4. 느리지만 함께하는 가치: 발달장애 청년 작가들과의 상생 
 
-디자이너 토크: 느린 종이, 함께하는 디자인  
-워크숍: 재생지 한 장으로 만드는 지스탠드 
 

재생지 한 장으로 만든 지스탠드



■ 지속가능한 삶을 디자인하는 그레이프랩 

 
1.  
그레이프랩은 환경과 사회문제를 디자이너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다양한 실험을 통해 해결책을 제시하는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지속가능한 디자인.이라는 테마 아래 최소한의 자원과 적정기술의 디자인을 연구합니다. 제품의 소재뿐만 아니라 제작과정 그리고 쓰임이 다해 버려질 때까지 모든 라이프사이클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상생 시스템에 대한 실험으로 다양한 재능을 가짂 발달장애 청년들을 고용하고, 아트에디션 제품을 통해 수익을 배분하고 있습니다.  
 
*2018 예비 사회적기업 지정 
*2019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우수상 수상 
*2019서울시 '다시 세운 프로젝트' 공모전에 선발, 태양광 조명 .페이지 라이트.(page light) 세운전자박물관 전시 중.  
*2019뉴욕 스테이셔너리쇼 NSS(National Stationery Show) 참가, 미국 수출 시작.  
 
2.  
그레이프랩의 김민양 대표는 스튜디오를 오픈하기 전 10 여년 동안 IT업계에서 UX 디자이너로 활동했습니다. 카카오 초창기 멤버이자 카카오 이모티콘 서비스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한 김민양 대표는 카카오 이모티콘 서비스를 최초로 기획, 디자인하면서 당시 주류경제의 메인 스트림에서 벗어나 있던 웹툰 작가와의 상생모델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경험하고, 시스템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후 소외 계층을 위한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나고, 모로코와 터키를 중심으로 이슬람 문화권의 소외된 여성들과 시장 뒷골목, 사막 변두리의 수공예 장인들을 직접 만나며 .The bunch of grapes.(포도송이들)라는 제목의 논문을 썼습니다. 상생하는 포도송이 이론은 빈부격차 가속화의 원인인 글로벌 피라미드식 경제구조를 바꾸기 위한 대안으로, 그레이프랩은 포도송이 이론을 추구하면서 제품과 서비스를 디자인하는 실험의 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민양 대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만남을 꾀하며 가장 미니멀한 종이 한 장에서부터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본질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포도는 독식해가며 몸집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옆에 또 다른 송이가 달리며 성장합니다. 누가 누구를 해치지 않고 작은 조직들이 서로 연결돼 강하게 결집되는 구조가 이상적이라고 생각했어요. 전 그런 포도송이들을 장애인, 여성들과 함께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실험이 필요했고 그래서 회사 이름도 .그레이프랩.(포도실험실)이라 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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