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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사람의 길을 가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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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포스코 창립 51주년 기념 특별전  

 人, 사람의 길을 가다 

▶ 백년기업(百年企業)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인 2019년, 창립 51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특별 기획전. 
▶ ‘기업시민’ 정신을 조선시대의 ‘선비정신’을 통해 재해석해봄으로써, 
     포스코만의 고유한 기업문화 “With POSCO, We’re the POSCO” 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계기 마련. 
▶ 선비정신의 정수를 이루는 세가지 개념, ‘의(義)’, ‘렴(廉)’, ‘애(愛)’를 주제로 한 3가지 키워드로 전시 구성 
▶ 선비정신을 ‘법고’하여 이어가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신’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우리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사람의 길’ 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전시. 
▶ 외부 기관에서는 최초로 공개되는 우암 송시열의 대자첩, 정조대왕의 친필 축시, 순국 한 달 전 뤼순 감옥에서 작성된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 달 항아리 등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고귀한 유물을 대거 전시.




정조_장주공(홍용한) 회갑 축수 칠언율시, 1794, 종이에 먹, 86x174cm




추사 김정희_시우란, 종이에 수묵, 23x85cm




심전 안중식_예와강루, 종이에 채색, 36.5x27cm




현재 심사정_산수인물도, 종이에 수묵담채, 94x50cm


포스코미술관은 3월 29일(금)부터 5월 28일(화)까지 <人, 사람의 길을 가다>展을 개최합니다. 백년기업을 향한 재도약의 원년인 2019년, 51번째 창립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본 특별전에서는 ‘기업시민’ 정신의 가치를  ‘선비정신’을 통해 바라봄으로써, 포스코의 고유한 기업문화 “With POSCO, We’re the POCSO”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자 합니다. 

 

人, 선비정신의 계승: ‘선비’는 한자로 유(儒=사람人+구할 需), 즉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선비가 실천하고자 한 올바른 신념들을 ‘선비정신’이라 하며, 그들이 확립한 인간과 사회에 대한 도덕적 가치는 현재까지도 중요한 의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본 전시에서는 기업이 사익만을 추구하는 태도를 지양하고 공익을 위해 시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기업시민’의 정신을 세 가지 선비사상 ‘의(義)’, ‘렴(廉)’, ‘애(愛)’를 통해 재해석해보고, 그 ‘실천’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義, 도리를 바로 세우다 

올바른 기준을 정립하기 위해 항상 투명한 자세로 정의를 구현하고자 했던 선비들의 삶을 주제로 한 작품을 선보입니다. 선비는 의리와 원칙을 소중히 여겼으며 개인보다 공동체를, 이익보다는 가치를 추구하였습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치열하게 갈고 닦으며 공동체를 위해 봉사하는 수기치인(修己治人)의 삶을 살았습니다. 자기수양을 시작으로 나라와 민족을 위해 정성을 다하고 사회와 국민을 위해 봉사하여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치군택민(致君澤民)을 실천했던 것입니다. 의(義)는 선비정신의 근본이며, ‘옳음’을 추구하며 정도(正道)만을 걷고자 했던 그들의 윤리의식에서 공익을 위해 헌신하는 ‘기업시민’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를 배울 수 있습니다. 

 

廉, 세상을 이롭게 하다 

공익을 위해 개인적 욕심을 버린 삶을 택한 선비들의 이야기로 구성되었습니다. 렴(廉)은 사심(私心)을 없애는 것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한 것이 바로 무사심(無私心)의 상태입니다. 이는 모두에게 이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한 토대가 되는데, 특히 기업이 갖는 무사심은 조직 구성원들로 하여금 신뢰를 이끌어 내는 데 혁신적인 역할을 합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선비들의 창의적인 사상과 이를 몸소 실천한 그들에게서 우리가 ‘기업시민’으로 나아가기 위해 가져야 할 열린 사고와 상호 신뢰의 자세를 발견하게 됩니다.  

 

3愛(애), 더불어 함께하다 

사람과 생명을 존중하고 사랑했던 선비들의 모습을 만나봅니다. 애(愛)는 인간애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 정신입니다. 의(義)와 렴(廉)의 사상을 갖는 목적은 결국 ‘사람들의 삶에 기여하기 위함’입니다. 선비는 “만물은 서로 의지하고 보충하는 가운데서만 존재하고 생성해 나갈 수 있다.”는 음양의 조화를 추구하였습니다. ‘생명애’의 정신, 즉 공(共)의 정신은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타자를 존중함으로써 개인의 안위보다 공동체의 안녕을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학문연구보다 사람사랑을 우선시 했던 선비들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사회적 덕목은 배려와 나눔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기업시민의 탄생: ‘기업’에서 기(企)는 ‘먼 곳을 응시하며 어떤 일을 준비하고 도모한다’는 뜻입니다. 인류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계획하고 도모하기 위해서는 시대와 사회가 무엇을 요구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합니다. 선비정신을 ‘법고’하여 이어가고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신’하여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모두가 함께 나아가야 할 ‘사람의 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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