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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존재를 확인하던 날,

경이로움에 들숨에서 멈춰버렸다.

받아들인 땅이 깊숙이 숨을 들이마신 까닭일까.

흙이 호흡한 만큼

민들레가 세상을 향해 채워졌다.

딱 그 만큼한, 자신에게 주어진 만큼만.

싹은 강한 생명의 의지를 지녔나 보다.

줄기에 남은 미랑의 물기로

목마름을 해결하고

순하게 반사된 빛으로 숨을 쉬었다.

                 2017년 미야의 '틈' 중에서...

한정미 Han Jung Mi

미술대학 서양화과 동대학원 졸업

개인전

2019  JK블라썸호텔갤러리 초대전 / 갤러리블라썸

2019  서대문지부기획전 / 갤러리카페 까루나

2017  안산아트페어 / 안산문화예술회관

2001  그림 속 이야기 / 갤러리 미루나무

1998  석사졸업전 / 아담스 갤러리

그룹전

2018  서울아트쇼 / 코엑스

        서대문 미협전 / 토포하우스

        안산의 풍경전 / 갤러리카페 까루나

        안산의 풍경전 / 서대문도서관

        한-중-프 국제예술교류전 / 베이징 1503

        한-중 예술과 소통하다 / 베이징 한국문화원

        한국여성작가회전 / 인사아트프라자

        JK블라썸호텔갤러리 개관 기획전 / 갤러리블라썸

        핑크아트페어 /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Rhy Art Fair Basel 2018 / Basel Rhy Park Base

2017  서울아트쇼 / 코엑스

        한국여성작가회전 / 인사아트프라자

        한옥에서 물들다 / 리수갤러리

        서대문미협전 /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993-2003  색과각 외 다수의 전시

수상  2016 한국여성작가회 공모전 특별상

현: 한국미술협회 서대문지부, 한국여성작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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