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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동시대이슈전: 바디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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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 2019동시대이슈전 <바디스캔들>
○ 전시기간 : 2019년 3월 22일(금) - 8월 25일(일)
○ 전시개막 : 2019년 3월 21일(목) 오후 5시
○ 주   최 : 성남문화재단 
○ 기   획 : 성남문화재단 전시기획부
○ 전시장소 :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
○ 부대행사 : 작가와의 대화 

▢ 전시개요

2019동시대이슈전 <바디스캔들>
성남큐브미술관은 2019동시대이슈展, <바디스캔들>을 개최합니다. 지난 2017년 첫 이슈전, ‘분단’에 이어 이번 전시는 ‘몸’을 주목했습니다. 생명존재의 시작이요 마침인 몸과 신체, 육신 등을 모티프로 이런저런 사회적, 정치적, 미학적 이슈들을 담아내고 풀어낸 7명의 국내외 작가들을 소개합니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프랑스, 뉴욕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들 작가들의 몸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녹아 있는 30여점의 작품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제한된 공간과 예산으로 인해 보다 많은 작가들을 소개하지 못함이 못내 아쉽습니다만, 그 울림은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1.
전시는 로비에 설치된 조각가 임승천의 작업을 시작으로 펼쳐집니다. 임승천은 사회적 환경과 조건에 반응하는 인간의 인성(人性)과 수성(獸性)의 무기력한 길항을 집단 초상을 통해 불편하게 까발리며 인간조건을 예의 탐색합니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인간의 왜곡된 욕정과 욕망으로 뒤엉킨 작금의 현실을, 그것을 배태한 근원에 소급하며 오래된 미래로 풀어내려는 재불작가 황호섭의 군상(群像) 더미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이어 거울과 카메라를 활용하여 자신의 몸과 정신 속에 살고 있는 또다른 자신을 빙의하듯 끄집어내며 독특한 의례(儀禮)를 치르는 사진작가 강영호의 집혼의식(集魂儀式).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라고 하는 역사적 사건과 비극을 접신하듯, 때론 씻김굿 형식의 제의적(祭儀的) 퍼포먼스로 풀어낸 흑표범의 세월가도 못가는 세월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신체노출이 있는 공간이라 청소년들은 관람이 일부 제한됩니다.    

머나먼 타국 뉴욕에서 영원한 이방인으로 살아가며 경험하는 이런저런 애환과 극복에의 의지를 수 만 번의 몸 움직임으로 풀어내고 집적한 낱말과 문장으로, 마치 눈물처럼 삼키고 녹여낸 한무권의 자기정체성 찾기 프로젝트인 몸의 역사(歷史), 혹은 몸의 역사(役事). 용(龍)으로 변한 설화 속 여인의 지고지순한 순애보적 사랑이야기를 통해 영원한 사랑을 노래하는 박소빈의 장대하고 지독한 연필 드로잉 등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생각이 구체적인 행동과 물리적 움직임으로 비롯하는, 쓰고 그리는 모든 행위의 기본 도구 중 하나인 몸과 연필의 힘 그리고 반복의 힘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차마 눈뜨고 끝까지 지켜보기가 결코 쉽지 않은, 무모하리만큼 충격적이고 기이(奇異)한, 매번 몸을 던진 퍼포먼스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허윈창의 육신(肉身)과 열반(涅槃)에의 주술적(呪術的) 사유와 천착을 끝으로 전시는 마무리됩니다. 허윈창의 공간에서 임산부와 노약자, 심신이 미약하신 분들은 스태프들의 안내를 따라 주시기 바랍니다.    

3.
참여작가와 출품작 모두는 각자의 독특한 화법(畫法)과 작법(作法)으로 몸을 통해, 몸의 안과 밖에 존재하는 내재적/외재적 조건들을 건드리고 끄집어내며 자신과 세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보시기에 따라 다소 불편하고 피하고 싶은 장면들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널리 혜량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녹아 있는 화제작과 문제작을 소개하는 이번 동시대이슈전이 우리와 가장 친숙한 몸에 대해, 몸과 관계하는 이런저런 조건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매력적인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박소빈作_ In Love II, 228.6x142.24cm, Pecils on the paper, Bronze powder, Coloring 2009


박소빈
목포대학교 미술학과와 조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3년 광주 금호문화회관 개인전을 시작으로 뉴욕 텐리갤러리(2007), 뉴욕 첼시아트뮤지엄(2009), 뉴욕과 바르셀로나 가바론재단(2013), 아테네 크레타현대미술관(2015), 베이징 금일미술관(2017) 등에서 15회 이상의 개인전을 선보였다. 뉴욕 부쉬윅 레지던시, 뉴욕 버몬트 레지던시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광주시립미술관이 베이징에 설립한 광주창작스튜디오 3기생으로 베이징에 진출한 이후 한국과 베이징 등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한무권作_POEM, 55sec, Uhd color video and sound, 2019


한무권
동국대학교 조소과와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대학원, 스코히건회화조각학교를 졸업했다. 로우어 맨해튼 문화협회, 하베스트워크스, 아트오마이, 큐아트재단과 금천예술공장의 레지던시에 참여하였다. 몸의 움직임을 집적한 독특한 효과의 영상작업을 선보이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경인미술관(2000), 텍사스 유닛비갤러리(2009), 두산갤러리뉴욕(2009), 서울금호미술관(2017)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뉴욕예술재단 펠로우십(2009)과 퍼핀재단그랜트(2010)를 수상했다.
 


황호섭作_ same gir Ⅵ, 205x138x15cm, acrylic,mixed media on canvas,   2014-2015


황호섭 
약관의 나이에 도불하여 1986년 파리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당시 주목받는 신진작가로 떠오르며 2000년대 초까지 프랑스 명문 화랑인 장 푸르니에화랑의 전속화가로 활동했다. 신체성을 강조한 다양한 회화작업을 진행해온 황호섭은 프랑스를 중심으로 오랜 시간 한국, 유럽,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열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품했다. 파리OECD, 국립현대미술관진흥재단, 카르티에재단, 환기재단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강영호作_어부가 잡은 새는 교만하다, 160x150cm, Pigment ink on fine art paper, 2009


강영호
홍익대학교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상상사진관을 운영하며 사진작가로 활동 중이다. 패션과 상업사진, 다큐멘터리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강영호는 2009년 거울에 비친 자신을 찍은 자화상 연작, '99 Variations' 을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러시아, 벨기에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였으며 마스커레이드(2012) 등 다수의 그룹전에 출품했다.



임승천作_Link,_103×25×16cm,each, Mixed Media, 2014


임승천
수원대에서 조소를 전공했다. 관훈갤러리(2008), 성곡미술관(2014) 등지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내외 다수의 단체전과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구본주예술상(2014)을 수상하는 등 여러 공모전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립현대미술관과 경기도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독특한 연출과 함께 이런저런 사회적 담론을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허윈창作_Nirvana the human body, 12min 41sec, Video, 2013


허윈창(何云昌)
1991년 윈난예술대학을 졸업했다. 모국인 중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유럽, 미국, 인도 등 다양한 지역과 국가에서 열린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출품했다. 본인의 신체를 매개로 한 파격적인 작업이 아트페스티벌이나 비엔날레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중국미술관, 퐁피두센터, 울리 지그의 컬렉션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흑표범作_정오의 목욕, 8min 40sec, Performance video, 2011


흑표범
호남대학교에서 미술학을 전공했다. 사회현실을 예의 반영한 퍼포먼스작업 등을 선보여 온 흑표범은 서울 갤러리 반디(2009)와 오프도시(2009), CSP111아트스페이스(2010), 공간해방(2016), 스페이스XX(2017) 등 다양한 전시공간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강원국제비엔날레(2018)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 부대행사
  ▷ 작가와의 대화
  ○ 참여작가 강영호, 박소빈, 임승천, 한무권, 허윈창, 황호섭, 흑표범 작가별 작가와의 대화
     (날짜와 시간은 추후공지)

▢ 기타정보
□ 관람시간: 10:00am-6:00pm (수요일 8:00pm까지 연장)
□ 휴 관 일: 매주 월요일
□ 관 람 료: 성인, 대학생 3,000원
            36개월이상~고등학생 2,000원
            36개월 미만, 65세이상, 장애2급이상 무료
            *20인 이상 단체 1,000원 할인 / 성남아트센터 유료회원 1,000원 할인    
□ 문    의: 성남아트센터 전시기획부(T.031-738-8142~9)
□ 홈페이지: www.sna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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