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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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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온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Made in North Korea: Graphics from Everyday Life in the DPRK



▣ 일정
행사명: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기자 간담회
일시: 2019년 2월 25일 오전 11시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제3전시실 
주최: 컬쳐앤아이리더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문의전화: 02-6273-4242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감독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 방한

2014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연출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 투어(Koryo Tours) 대표
프로파간다(선전)포스터, 우표, 엽서 등 북한 일상 생활 용품 1만여 점 수집


이 전시는 25년간 중국에서 북한 전문 여행사를 운영해온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 라는 영국인이 수 차례 북한을 방문하며 수집한 우표, 초대장, 엽서, 선전(프로파간다)포스터 등 약 200 여 점의 북한 일상생활 용품들이 
전시된다. 2018년 2월 영국의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개관이래 최다 관람객을 유치했던 ‘Made In 조선’의 영국전시를 동일하게 재현한 세계 순회전이다.
<메이드인 조선>展은 어떤 정치적 의미도 담지 않은, 그저 북한의 일상 속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던 소품들을 그래픽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해석한 전시이다. 이념과 정치적 프레임을 걷고 일상의 디자인을 통해 북한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2019년 2월 25일 오전 11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진행 예정인 기자 간담회 행사에는 이 전시의 기획자이자 작품 소장자인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가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만나보기 어려웠던 북한 그래픽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니콜라스 보너와 단독 인터뷰를 원하시는 경우 전시 사무국 (02.6273.4242)으로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전시소개>

컬쳐앤아이리더스는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4월7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제 3전시실에서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라는 영국인이 수년간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만화책, 초대장, 선전(프로파간다) 포스터 등을 포함하는 컬렉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 봄에 영국의 유일한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공공 갤러리인 “하우스 오브 일레스트레이션 (House of Illustration)”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세계순회전의 첫 번째 나라로 한국이 선정되었다. 

니콜라스 보너는 북한 여행 투어를 25년간 해오면서 그가 접할 수 있는 북한 일상의 소소한 것들을 모아 현재 약 1만여점에 이르는 컬렉션을 소장하게 되었으며, 그 중에서 약 200여점을 이번 전시에서 소개한다. 전시 작품들은 북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대표적인 디자인과 패키지들로서 이를 통해서 북한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의 주요 목적은 회화나 조각과 같은 순수 미술이 아닌 북한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시각문화 콘텐츠를 소개한다는 것이다. 주로 19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후반에 제작되어 수집된 컬렉션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컴퓨터가 아닌 손으로 직접 그려진 선전화(포스터)로서 강렬한 색상과 구성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 이유는 공산권 국가들의 프로파간다적인 디자인 포맷을 그대로 답습하지 않고, 북한의 고유 언어와 색감으로 구성한 창작물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 민족 고유의 오방 색을 기본으로 하는 제품 디자인은 한국의 1960~80년대를 연상시키며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Enter Pyongyang”이라는 영상물을 통하여 평양에서 생활하는 일반인들의 모습을 다각도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뉴스나 미디어를 통하여 아주 간략하게만 소개되어 알 수 없었던 북한의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그래픽 디자인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남과 북 당사자가 아닌 한 이방인(영국인)에 의하여 수집된 컬렉션을 3인칭 시점에서 분석하여 풀어내고 있어 오히려 더 객관적일 수 있다. 이번 전시의 제목을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이라고 붙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전시장 디자인 역시 소장자인 보너씨의 요청에 따라 영국전시와 똑같이 재현하기 위하여 동일한 공간디자이너와 큐레이터가 한국전시를 감독한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에 한국에서 소개되었던 다른 나라들의 그래픽 디자인 전시와는 차별화된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 Illustration)는 그래픽 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국 유일 공공기관 갤러리이다. 퀀틴 블레이크 경 (Sir Quentin Blake)이 창건한 이 갤러리는 2014 년 7 월 런던의 킹스 크로스에서 설립하였다. 전시 프로그램를 통하여 역사적으로 중요함과 동시에 현대적인 일러스트레이션을 소개하며, 활발한 대화와 논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작품을 다루고 선보인다. 또한, 자선단체로 활동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 Illustration)은 새로운 인재를 후원하고 홍보하며, 전문 일러스트 레이터가 제공하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선구적인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니콜라스 보너: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는 영국에서 조경학을 공부하고 1993년에 북한을 처음 방문 하였다. 그는 베이징을 거점으로 조선(북한)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고려 여행사 (Koryo Tours)을 설립한다. 니콜라스 보너는 2014 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김동무는 하늘을 난다> 를 연출하였으며 비엔날레 한국관 큐레이터팀의 일원일 뿐만 아니라 북한에 관한 3편의 다큐멘터리를 제작하였다.


이 컬렉션은 북한의 가장 창의적인 디자이너들에 의하여 손으로 직접 그려진 아름다운 그래픽들을 
바탕으로 하는 일상적인 오브제들을 대표한다. 이 작품들의 일부는 
정교하지만, 나머지 기본적인 디자인들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미니멀한 단순함이 리듬감 있는 아름다운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이다.
- 니콜라스 보너

“This collection represents common objects given beautiful status by the hand-drawn graphics from North Korea’s most creative designers. Some of the work is elaborate but the basic designs too should not be overlooked – minimalistic simplicity creating beautifully rhythmic artwork.”
-Nicholas Bonner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은 모든 형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워졌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북한의 아름다운 일상생활용품들을 보여주는 전시를 개최하여 되어 매우 기쁩니다. 
- 이번 전시에 있는 패키지, 포스터 그리고 다른 일반적인 오브제들은 영국에서 이전에 한 번도 공개된 적이 없으며, 지금껏 베일에 싸였던 북한의 일상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창을 제공합니다.” 

- 콜린맥켄지,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디렉터

“House of Illustration was created to celebrate illustration in all its forms so we are particularly excited to be putting on an exhibition that showcases this unexpectedly beautiful ephemera from North Korea. The packaging, posters and other common objects in our exhibition have never before been the subject of a show in the UK but they provide a window onto everyday life in one of the world’s most enigmatic nations.”

-Colin McKenzie, Director of House of Illustration



1. 포스터
포스터는 1945년 분단 이후에 북한에서 정부가 사회적, 정치적인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데 사용되었다. 포스터 아티스트들은 정부가 운영하는 공동 스튜디오에서 일하며, 수작업 타이포그래피와 이상적인 시민들의 이미지를 적용하여 표현한다. 초기의 포스터는 조선의 전통과 소비에트 시대 러시아 예술의 영향을 받았고 가장 최근의 디자인은 대담한 색, 양식화된 모양 및 북한 고유의 동적 레이아웃을 사용한다. 이들이 디자인한 포스터는 상업 광고처럼 식량과 상품의 소비를 장려하기보다는 '인민'의 이익을 위한 생산을 장려한다.


    
좌) 수요에 맞게 공급하자, C.2000, 핸드페인팅, 640 x 870mm , Photoⓒ Justin Piperger
우) 인민들에게 더 많은 소비품을, 연도미상, 핸드페인팅, 870 x 1250mm, Photoⓒ Justin Piperger


2. 일상생활용품 
1950년대 이래로 자립적인 국가가 되려는 야심과 포부는 북한 정부 정책의 기초가 되었다. 이를 위해 거의 모든 재료와 제품이 처음에는 내부에서 제조되었고, 디자인, 인쇄 및 생산물은 그들의 디자이너와 제조업체에 의해 국내에서 계속 생산되고 있다.

북한 사람들은 어린 시절부터 지도력, 국가 및 사회에 대한 중요성에 대하여 배운다. 그래픽 디자이너들은 이 아이디어를 반영하여 혁명적, 산업적, 자연적 의미의 아이콘을 작업에 나타낸다. 정부 기관의 상징과 전통적인 모티프와 같은 심볼은 친숙한 디자인 요소이다. 우표와 노트 같은 일상용품에 이러한 이미지 디자인을 계속 사용한다. 이 심벌들이 적용된 제품은 국가의 자부심을 나타내기 때문에 최고급 품질임을 보여준다.




윌리엄 왕세자 탄생 기념 우표, 1982, 248 x 116mm, Provided by House of Illustration


<우표>
한정판 우표는 종종 수집가들을 위해 디자인 되었다. 국가에 대한 주제가 일반적이지만, 스포츠, 자연 그리고 국제 행사 등과 같은 다른 주제들도 포함한다.


3. 문방용품
북한 정부는 시민들에게 오락시설을 제공하는데 국영 시설로는 영화관, 스포츠 경기장, 서커스 및 극장이 있다. 2007년 북한의 '집단 체조와 예술 공연' (서양에서 '매스 게임’으로 알려짐)은 북한의 국내외 내빈 및 관광객 모두가 참석한 세계 최대 규모의 체조 경기였다.

엽서와 프로그램은 스포츠 및 국가 행사를 기념하고 북한의 문화 및 자연 명소를 기념품으로 제작한다. 초상화, 건축 및 조경 사진은 블록 색상과 수공 인쇄술이 함께 사용되어 만들어 지는데,일부 디자이너는 공연자의 운동 신경을 반영하여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사진을 합성하기도 한다.




Photo ⓒ Justin Piperger


<렌티큘러 엽서>
북한에서 렌티큘러 엽서는 매우 인기 있는 품목이다.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제작된 이 엽서의 주제는 전통 민속 무용 장면에서부터 상징적인 건축물, 문화 및 자연 명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4. 만화책
북한에서는 단체 활동이 권장되는 만큼 독단적인 변절자나 이단자를 사회적으로 용납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화와 문학에서 전쟁 묘사는 종종 고독한 영웅이나 여주인공들이 동지애를 위하여 자신을 희생한다. 군사 이야기들이 담긴 액션 모험만화들은 종종 이러한 비유를 기반으로 하며, 정부와 미국 사이의 정치적인 긴장을 반영한다.  


   
Photoⓒ Justin Piperger


5. 식료품패키지
북한에서는 국유 기업이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지만, 그들 고유의 그래픽 독자성으로 차별화한다. 21세기 이전의 소비재에 대한 라벨들은 명확하고 유익한 그리고 때로는 손으로 직접 그려진 맞춤형 일러스트가 특징이었다



맥주, 물, 음료수 라벨, 520 x 420mm, Photoⓒ Justin Piperger



전시기간 2018년 12월 22일 (토) – 2019년 4월 7일 (일)

관람시간 오전10시~오후6시(입장마감-오후5시)

                매주 월요일 휴관

                *크리스마스, 설 연휴 정상운영

전시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B2층, 제 3전시실)

주    최    컬쳐앤아이리더스,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 (House of Illustration, 영국)

입 장 권 성인(만 19세-64세): 13,000 원   

                청소년(만 13세-18세): 10,000 원 

                어린이(5세- 만 12세): 8,000 원

        경로(만 65세 이상 본인): 8,000 원(단체할인 없음) 

                 48개월 미만 영유아(증빙서류 지참 시): 무료 

                 20인 이상 단체: 2,000 원 할인(정가기준) 

                 장애인(1~3급): 본인 포함 동반 1인까지 50%할인

                 장애인(4급~6급): 본인만 50%할인

                 국가유공자, 국가유공자유족증, 의사자유족증, 의상자증: 본인만 50%할인

티켓예매 인터파크, 네이버

전시문의 전시안내 https://madeinchosun.modoo.at/

                전시안내 02-6273-4242


“문화가 있는 날”


행사 안내 

진행 일정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12/26, 1/30, 2/27, 3/27)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8시(입장 마감: 오후 7시)

티켓 구매안내 : 오후 6시-7시 현장구매 시 50% 할인(중복할인 불가)

현장 매표소에서만 할인 가능


성인(만 19-64세) 6,500 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청소년(만 13-18세) 5,000 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어린이(5세- 만 12세) 4,000 원 문화가 있는 날 (행사당일)



하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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