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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대화 色面對話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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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면대화(色面對話)展
Contemporary Abstract Painting _ Five Meta Color-field
백진, 이계원, 임소아, 하태임, 디터발처
2018.12.5.(수)~12.21(금)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문화길 34,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대표전화 053-426-0621/ www.gallerysoheon.com


색면대화(色面對話) - 나 자신에게 나(我)를 묻다

 대구 봉산문화거리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에서는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순수한 나(我) 자신으로서의 존재를 사유하며 심연의 대화(對話)를 건네는 색면추상을 주제로 한 다섯 작가의 ‘색면대화’ 전을 개최한다.  
 백진, 이계원, 임소아, 하태임, 디터발처 5명의 작가가 참여해 ‘당신이라는 존재는 무엇인가.’ 라는 근본적이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해 자신만의 작업으로 자기 자신을 온전히 투영하여 만들어내는 투쟁과 자기성찰의 결과물로 답한다. 작품은 선(線)과 면(面)의 분할로 기하학적인 형태를 이루고, 동적인 선(線)들로 면(面) 위를 생동하며 '나(我)'를 그려낸다. 색면(色面)과 색선(色線)들은 인간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담아내고 정신과 사유를 표현하며, 무궁무진한 새로운 창조성을 더해 인간이란 존재의 성찰을 보여준다. 

 다섯 작가가 각자의 조형언어로 감상자와 소통을 시도하는 이번 전시는, 
어린아이의 감성으로 돌아가 순수한 존재로의 나 자신을 성찰하고 우주라는 드넓은 근원에서의 나를 찾는 ‘백진’, 궁극적으로 하나의 본류를 만들어가며 인간의 유구한 역사를 써가는 주체적인 시각의 ‘이계원’, 인간 본연의 희망과 절망, 그 속의 고귀한 정신과 순수한 감성에 주목하며 형이상학적 환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유하는 ‘임소아’, 생동하는 희노애락(喜怒哀樂)의 컬러밴드로 삶이라는 바탕에 수놓아지는 인간의 감성과 정신에 집중하며 자기성찰을 보여주는 ‘하태임’, 기본 요소들이 결합되어 새로운 특성을 이루어내고 늘 새로운 문화와 역사를 창조해나가는 인간성을 반영하는 ‘디터발처’의 작품 등을 통해 보여지는 전시이다. 

“ 전시 ‘색면대화’를 통해 순수한 나 자신으로서의 존재를 사유하며 심연(深淵)의 대화를 통해 드넓은 나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유익하고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라고 큐레이터 원주은 실장은 말한다.  

전시는 각 작가의 대표작을 포함해 총 20여점이 출품될 예정이며, 전시장 - 화이트큐브를 우주로 대칭삼아 그 속의 나 자신을 찾아보는 참된 사유의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가능하며, 매주 일요일 휴관.
갤러리소헌&소헌 컨템포러리 (053-426-0621)


백진-4-Milkyway-162x130.3cm-acrylic on canvas-2017

작가 백진은 캔버스 위에 커다란 색면을 경계가 분명치 않으나 긴장감이 느껴지는 선으로 가로지르고, 붓의 터치감이 잔잔하면서도 차분하게 생동하는 심연의 화면구성이 인상적인 작업을 하며 광활한 우주속에서 나란 존재는 어디서 비롯되었고 이 모든 것은 어디로 흘러가는지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세상과 나 사이의 공존하는 상관관계를 주목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 인간의 일생, 나아가 우주 속 존재하는 인간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담아낸다. 그는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프랑스 추상회화의 대가 ‘올리비에 드브레’의 아틀리에서 수학하며 프랑스, 한국, 이탈리아, 미국 등지에서는 10여회의 개인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며 신사실파의 거장 백영수 화백의 자제이기도 하다.  



이계원 _ (14) Allotropism- 'The Heritage'  acrylic on canvas  60.6 x 72.7cm. 2017-2018

작가 이계원은 동질이형(同質異形)이라는 주제로 겉모습과 문화, 생활방식은 다르더라도 모든 존재는 태생적 근원이 같은 우리라는 생각을 철학적으로 표현한다. 동일한 탄소라는 성분을 가졌지만 다른 내적구조로 흑연과 다이아몬드가 나뉘어지듯 인간(人間)을 논해보는 것이다. 작품 속 수많은 색면은 그 자체가 인류가 지나온 시대의 삶이며 정신이며 자기성찰이다. 다양한 컬러의 면이 서로 겹쳐지고 교차하며 반복되는 과정 속에 하나의 커다란 색면을 구성해간다. 겹쳐져 만들어내는 하나의 커다란 색면은 세계 인류의 역사를 관통하는 하나의 원류(源流)이며 예술의 산 역사가 된다. 고귀한 정신적 가치이자 삶과 전통이며, 희노애락이 승화된 결과물로 수백년간 축적된 역사와 예술에 대한 오마주(hommage)와 새롭게 해석하고 양식화한 자신의 세계를 함께 그려낸다.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원을 졸업 후 뉴욕 롱 아일랜드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한국으로 돌아와 서울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이수 하였다. 현재는 인천대학교 예술학부 서양화전공 교수직에 있으며, 동시에 한국과 뉴욕을 오가며 활발한 전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유학시절부터 현재까지 뉴욕 현지 갤러리 여러 곳에서 초대전을 가진바 있는 역량 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임소아 _ Naom-나의 기쁨

작가 임소아는 인간의 순수한 감정을 깊이 사유하며, 살아가는 삶속에서 느끼는 기쁨과 즐거움을 통해 인간 본연의 善(선)을 되돌아본다. 서서히 어둠이 걷히고 밝은 빛이 세상을 비출때의 찬란한 경외감은 개인 차원의 삶의 기쁨을 넘어서 인류 모두의 영광스럽고 고귀한 감정이며 세상을 아름답고 긍정적인 힘으로 밝게하는 원천이 된다. 이러한 것을 화폭에 담아내기 위하여 작가는 수직선, 수평선 그리고 사각형을 이용해 기하학적 형태와 색채로 나타내며, 철저하게 감정과 연상을 배제하고 오롯하게 순수 감정만을 표현하고 있다. 
 현대 산업사회의 상징적인 재료인 철(알루미늄판)과 캔버스가 자연속의 빛을 만나 현실 속 나 자신을 반영하며 비추게 되고 나아가 나와 그 주변과의 관계를 새로이 인식하며 작품속 환상의 나와 현실의 나를 조우시킨다. 심장을 뛰게 만드는 태양의 빛과 에너지, 나를 둘러싼 도시와 자연의 아름다움, 나와 타인의 만남과 갈등, 화합의 人間事(인간사)는 나 자신이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고 삶의 풍요로움이 되며 진정한 기쁨이 된다.  
 임소아는 성신여자대학교와 독일 국립브라운슈바익 조형미술대학, 동대학원을 마치고 현재 독일에서 거주중인 임소아 작가는 리터뮤즈음(독일), 대한민국 외교통상부, C15 하인즈&울라 콜렉션(독일), 호벡 콜렉션(스위스), 피르마젼 미술관(독일) 등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있으며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태임_Un Passage No. 187020, ø50cm, Acrylic on Canvas, 2018

작가 하태임은 희노애락(喜怒哀樂)이 녹아있는 추상적 언어 메시지를 생동하는 컬러밴드(색띠)로 표현하며 감상자와 소통한다. 찬란한 기억, 치유, 휴식, 정신적 평화, 슬픔과 고독 등 다양한 인간의 감정들이 색색깔의 휘어진 띠가 되어 캔버스를 유영한다. 자기수행을 하듯 투명함을 강조한 붓질을 계속 반복하며 하나의 색띠의 완성 위에 다른 색띠를 다시 올리고, 말리고 다시 올리는 과정을 통해 갖가지 색채를 투명하고 맑게 표현한다. 수직으로 교차하고, 직각으로 교차하고, 자유롭게 캔버스 위를 유영하는 아름다운 색채의 하모니가 만들어진다.  작가는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회화과 박사과정, 삼육대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한국, 유럽, 미국 등 국내외로 활발한 전시활동과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참여 등으로 작가로서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모나코 왕세자 재단에서 왕국상을 수상한 적이 있으며, 삼성전자, 서울시립미술관, 모나코 현대미술관, 양평 군립 미술관 등 수많은 기관에 그의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디터 발처 _ Xeox 18-1, 100×100×6.5cm

 작가 디터 발처(Dieter Balzer)는 완전한 대칭과 균일한 패턴 등 일반적인 방법을 벗어나 고정관념을 깨고 늘 새롭게 바라보고 창의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작업을 한다. 특수필름 과 MDF 등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구성된 작품은 평면적으로 보이지만 동시에 입체적이다. 보이는 시각에 따라 작품의 형태는 서로다른 작품처럼 새롭게 인식된다. 그는 각 유닛들을 구축시키고, 그 유닛들은 다른 것들과 또 다른 관계를 형성시키며 서로 교차하고 상호작용하게끔 만든다. 제각기 다른 색상과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작가의 시도 아래 색채와 그 패턴이 앙상블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는 몬드리안의 추상적 신조형주의, 입체파 조각, 일본의 슈퍼플랫 운동등 다양한 예술 운동에서 영감을 얻고 자신만의 정교한 체계의 양식을 만들어 2차원과 3차원의 경계를 허물며 독특하고 독창적인 작품으로 마치 과거의 역사를 받아들이고 자기성찰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창조해나가는 인간의 본성과도 닮아있기도 하다.  디터 발처(Dieter Balzer)는 1958년 독일에서 태어나 현재 베를린에 거주중이며 영국 하이델베르크 대학, 노르웨이 베르겐 Statens Hogskole에서 공부했다. 평면과 입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유럽, 홍콩, 일본 그리고 뉴욕 등지에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으며, 오스트리아 Wahrnehmung 미술관, 독일 Wilhelm-Hack 미술관, 추상미술로 유명한 리터 미술관 등에 작품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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