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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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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18-11-01~ 2018-12-22
OCI미술관


◎ 전시 개요

전시명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And Never Said a Word
전시 기간      2018. 11. 1(목) ~ 2018. 12. 22(토)
참여 작가      박기원, 장승택, 전명은, 조소희
전시 장소      OCI미술관 1, 2, 3층 전시실
관람 시간      화, 목, 금, 토 10am~6pm / 수 10am~9pm / 일, 월 휴관
              ※ 사전 예약을 통해 담당 큐레이터 혹은 코디네이터와 전시 관람이 가능하오니, 많은 연락을 부탁드립니다.

개막식         2018. 11. 1(목) 5pm
큐레이터 토크  2018. 11. 28(수) 7pm

전시 부문      사진, 설치, 회화


‘침묵’을 주제로 펼쳐 보이는 미술의 심연
 
● 빛으로 공간을 물들이는 박기원,
     회화의 깊이를 보여주는 장승택,
     섬세하고 여린 소재로 육중한 존재감을 빚어내는 조소희,
     모노 톤의 사진으로 조각의 표정을 담아낸 전명은 등 
     4명의 국내 중견 작가 참여 

말이 없는 미술 본연의 감각과 인식, 형상에 대한 근원적 동경을 되새김


◎ 전시 소개

OCI미술관(관장 이지현)은 2018년을 마무리하며 기획전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018.11.1~12.22, OCI미술관 1, 2, 3층)를 개최한다. 전혜린의 수필집과 독일의 문인 하인리히 뵐(Heinrich Böll)의 동명 소설에서 전시 제목을 빌어온 이번 전시에는 박기원, 장승택, 전명은, 조소희 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침묵’을 주제로 작품 세계를 펼쳐낸다. 


 
OCI미술관_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展
2F 박기원. 사진 ⓒ김경태


전시장에 들어서면서부터 붉은빛의 강렬한 인상으로 공간을 압도하는 작품은 박기원의 ‘안개(Fog)’이다. 전시장의 1층과 2층이 뚫려있는 OCI미술관의 특징을 극대화한 장소특정적 설치 작업으로 LED 전구 320여 미터와 비닐을 사용하였다. 비물질적인 요소로 공간을 채우고 싶다는 작가의 의도처럼, 하늘하늘 일렁이는 작품의 움직임과 볼륨, 주변을 물들이는 색상이 보는 이로 하여금 작품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OCI미술관_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展
1F 장승택. 사진 ⓒ김경태


이어 1층 전시장의 안쪽으로는 장승택의 회화 작업이 관객을 맞이한다. 고요하게 공간을 점유하는 단색조의 작업으로 얼핏 검은색인가 싶어서 다가가 보면 초록이, 보라가, 이런저런 색상이 유령처럼 깊숙이 웅크리고 있다. 재료도 일반적인 캔버스 천이 아닌 폴리카보네이트 계열을 사용하여 독자적인 회화 세계를 개척하였다. 포스트-단색화로 분류되기도 하는 그의 작업은 회화가 담을 수 있는 인식과 사색의 심연을 보여준다. 



OCI미술관_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展
2F 조소희. 사진 ⓒ김경태


한편, 2층 전시장의 한 편을 아늑하게 보듬는 설치 작업은 조소희의 섬세한 손길로 탄생하였다. 쉽게 지워지는 연필선, 가느다란 실 가닥 등 취약하고 여린 것들이 모여 육중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읽을 수 없는 글귀를 품고, 모양이 없는 공기와 중력을 작품에 담아 비가시적인 세계를 시각적이며 촉각적으로 드러낸다. 오랜 시간과 수작업을 통하여 만들어진 작업이며 여기에는 “시간과 공간, 무거움과 가벼움, 물질과 비물질의 경계 지점, 그 어렴풋한 자리”가 “침묵의 공간일 수도 있겠다”는 작가의 생각이 녹아들어 있다.



OCI미술관_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展
2F 조소희. 사진 ⓒ김경태


 OCI미술관_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展
3F 전명은. 사진 ⓒ김경태


마지막 3층은 사진작가 전명은의 작업으로 채워졌다. 무심하게 서있는 석고 모형의 뒷모습을 모노톤으로 찍었다. 지금은 세상을 떠난 조각가가 제작한 오래된 석고 모형과 원형을 촬영한 것으로, 그저 덩그러니 놓인 석고 덩어리인데 그 표정이 여간 풍부한 것이 아니다. 석고 모형과 모형 사이, 시간과 시간의 사이, 그리고 조각과 사진 사이에서 형성되는 사물의 언어가 흥미롭다. 이 연작은 작가가 2016년부터 발표하고 있는 <누워 있는 조각가의 시간> 중 일부로, 이번 전시와 연계하여 별도의 300부 한정판 사진집도 발행하였다. 

각기 다른 매체와 기법으로 표현된 이번 전시는 ‘말이 없는’ 미술의 기본으로 돌아가 보고자 하는 시도이다. 요설과 다변으로 버무려진 현대미술의 피곤을 덜어내고, 조형 자체가 지닌 감각과 인식, 형상에 대한 근원적 동경을 되새겨 보았다. 함부로 말하려 들지 않고, 쉽게 설명되지는 않으나 진실하게 이미지의 세계를 마주하고 있는 작업으로 이 전시가 관객을 미술의 침묵으로 인도하는 안내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 작가소개

장승택(Seungtaik Jang)


개인전  

2016 《色들》, 갤러리 분도, 대구
               《色들》, 갤러리 데이트, 부산
2013 《Lines》, P&C 갤러리, 대구 
2012 《線들》, 갤러리 스케이프, 서울
2010 《Trans Painting》, 갤러리 데이트, 부산
               《Trans Painting》, 갤러리 아트파크, 서울
2008 갤러리 분도, 대구
               《Trans Painting》, 가인 갤러리, 서울
2003 갤러리 인, 서울
2002       코리아 아트 갤러리, 부산
2001 예 화랑, 서울
1999 카이스 갤러리, 서울
1998 박여숙 갤러리, 서울
1997 갤러리 시공, 대구
1996 학천 갤러리, 청주
1995 Galerie Area, 파리(Paris), 프랑스 
                갤러리 서미, 서울
1993 갤러리 서화, 서울
1990 최 갤러리, 서울
1989 한국문화원, 파리(Paris), 프랑스 
               Centre d'art Albert Chanot, 클라마르(Clamart), 프랑스

주요 단체전 

2018 《한국의 후기 단색화》, (순회전) 리안갤러리 서울, 대구
2017 《KIAF Solo Project》, 코엑스, 서울

*이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박기원(Kiwon Park)


주요 개인전

2016 《성장공간》, 313 아트프로젝트, 서울
        《Hidden Surface》, Galleria Continua, 베이징(Beijing), 중국 
2010 《누가 미술관을 두려워하랴 - 박기원展》,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9 《Floating》, 미키윅킴 컨텀포러리 아트, 취리히(Zurich), 스위스 
2008 《박기원-마찰》, 공간화랑, 서울
2006 《The Light Weight》, 레이나 소피아 국립미술관, 마드리드(Madrid), 스페인 
                 《파멸》, 아르코미술관, 서울
2004 《보온》, 시공갤러리, 대구
2002 《수평》, 가람화랑, 서울
2000 《드로잉전》, 샘터화랑, 서울
1997 《Sense》, Center for Contemporary Photography, 멜버른(Melbourne), 호주 
1996 《Move》, 가인화랑, 서울

주요 단체전

2018 《한강예술공원 프로젝트》, 이촌 한강공원, 서울
                《한옥, 모태적 평온 속에서》, 은평역사한옥박물관, 서울
2017 《율동: 규칙과 운동감》,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2016 《달은, 차고, 이지러진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이외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전 참여

수상

2010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
1990       제13회 중앙미술대전 대상

레지던시

2007 몽인아트스페이스 



조소희(Sohee Cho)


개인전 

2017 《Another Ladder》, 예술공간 수애뇨339, 서울 
        《봉선화기도 304》, 갤러리 산지, 서울
2014 《아홉 개의 사다리-오래된 집 재생프로젝트9》, 캔파운데이션 오래된 집, 서울
2013 《Salon de Hyaloplasm》, Salon de H, 서울 
2012 《사(絲)적 인상》, 갤러리 선컨템포러리, 서울
2008 《Du fil qui file》, Galeria Charpa, 발렌시아(Valencia), 스페인
2007 《Du fil qui file》, Galerie Crous Beaux-Art, 파리(Paris), 프랑스
2006 《Voyage》, 윈도우 갤러리-갤러리 현대, 서울
2005 《Deux Chambres à côté》, 브레인팩토리, 서울
2004 《Anecdote de la boîte》, Maison de Tunisie, 파리(Paris), 프랑스
2002 《지영이의 장롱》, 금산갤러리, 서울
1996 《조소희 개인전》, 서경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18 《상상의 통로》, 연강갤러리, 연천 
2017 《송은 수장고: Not your ordinary art storage》, 송은 수장고, 서울
        《한》, The Olympic Museum, 로잔(Lausanne), 스위스
               《터, 위, 꿈》, 예술공간 수애뇨339, 서울
2016 《사월의 동행》, 경기도미술관, 안산

*이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주요 수상 

2014 송은미술대상 우수상 

레지던시
 
2013 국립고양창작스튜디오, 고양
2012 노마딕 레지던시(Nomadic Residency), 바이칼(Baykal), 러시아


전명은(Eun Chun)


개인전

2018       《방안을 새까맣게 하니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BMW포토스페이스, 부산
2017 《안내인》,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2014 《그 사진은 어디로 갔을까?》, 캔파운데이션 오래된 집, 서울
             《사진은 학자의 망막》, 유스퀘어문화관 금호갤러리, 광주
2013       《금성망막면통과》, 플레이스막, 서울
2010       《나는 본다》, 샵탈도서관, 파리(Paris), 프랑스ㅉ

단체전 및 프로젝트

2018  《경기천년도큐페스타: 경기아카이브_지금》, 경기상상캠퍼스, 수원
           《Meta Pics》, 유아트스페이스, 서울
           《Still There》, 시대여관, 서울
           《하늘 땅 사람들》,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우리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다》, 두산갤러리, 서울
2017  《부토그라피》, 파비옹 포퓰레르(Pavillon Populaire), 몽플리에(Montpellier), 프랑스
           《이것은 예술이 아니다》, 더폴락, 대구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하이트컬렉션, 서울
           《하부양생》, 성북문화재단 미인도, 서울

*이외 다수의 단체전 참여

수상

2017       아마도사진상, 아마도예술공간, 서울
2015 생생화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발표지원사업, 수원 
2014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사업, 서울

레지던시

2017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레지던시, 고양
2015   서울시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 서울
2014   서울시창작공간 성북예술창작센터,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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