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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1969전

  • 전시분류

    단체

  • 전시기간

    2018-10-12 ~ 2018-12-26

  • 참여작가

    이응노, 박인경,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 이성자, 한묵, 김창열

  • 전시 장소

    대전이응노미술관

  • 문의처

    042-611-9821

  • 홈페이지

    http://www.leeungnomuseum.or.kr

  • 상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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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9」    



■ 전시개요
  ○ 전 시 명 : 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9
  ○ 내   용 : 2018년 이응노 도불 60주년을 맞아 1950-60년대 도불해 파리에서 활동한 화가 10인 이응노, 박인경,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 이성자, 한묵, 김창열의 작품을 살펴보고 도불의 의미와 시대정신,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를 이응노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전시.
  ○ 기    간 : 2018년 10월 12일(금)~12월 26일(수)
  ○ 개    막 : 2018년 10월 11일  
  ○ 장    소 : 이응노미술관
  ○ 작    품 : 62점





■ 전시 기획의도 
올해는 1958년 이응노가 유럽으로 건너간 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응노미술관은 그의 도불(渡佛) 60주년의 해를 맞아 도불 화가들을 조명하는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1969》 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는 1950-60년대 도불한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들 이응노, 박인경, 이성자, 한묵,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의 회화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해방 이후 파리는 한국의 모더니스트들이 꿈꾸는 현대미술의 이상이었다. 이응노 포함 1950~60년대에 파리로 진출한 한국의 화가들은 그동안 일본을 통해서 간접적으로만 접해오던 서양 모더니즘 미술운동의 흐름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었고 그 동향을 직접 한국에 소개할 수 있었다. 특히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화를 접했던 이응노, 김흥수, 남관, 권옥연, 김환기, 한묵 등은 일본식 서양화풍을 떨치고 프랑스 작가들과 대면하면서 최신의 미술양식을 흡수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당시 ‘도불’이라는 행위가 가졌던 가장 큰 의의라면 서양미술계와의 직접적 접촉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을 통해 입체주의,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등 서양 모더니즘 사조가 국내 화단에 부지런히 소개되었고, 이는 1950-60년대를 거쳐 앵포르멜 운동 등 한국추상미술 발전의 마중물이 되었다. 특히 김창열의 경우 한국 앵포르멜 운동의 산 증인으로서 이 흐름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가 중 한명이다. 
이 전시는 이들이 얻은 결실이 1970~80년대를 거쳐 한국현대미술의 주류가 되는 과정에 주목한다. 그 중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현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응노와, 현재에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인경의 경우는 단연코 눈에 띄는 예술 활동 사례이다. 또한 초기 서구 모더니즘 미술 수용에 큰 역할을 했던 김환기, 남관, 김흥수, 권옥연, 한묵, 김창열의 예술은 이제 한국 추상미술과 동의어가 된 지 오래다. 이성자, 방혜자는 당시 남성 기성화가들이 주를 이루던 도불 행렬에 동참한 여류화가들로 프랑스 화단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동시에 한국미술의 새 영역을 개척한 화가들이다. 《파리의 한국화가들 1950-1969》는 이들의 업적을 재조명하며 2018년에 60주년을 맞은 ‘이응노 도불’이 갖는 시대정신과 미술사적 의의 역시 찾아보고자 한다. 




■ 대표작품



   김창열, 물방울의 형태, 1978
   천에 유채, 182x230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1972년 파리에서 시작된 김창열의 물방울 연작은 작가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회화 전면을 고루 사용하고 미니멀한 표현을 강조하는 방식에서 미국 미니멀리즘 회화의 영향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작가는 파리 체류시절 캔버스 뒷면에 맺힌 물방울에 영감을 얻어 이 시리즈를 창안했다. 물방울이 담고 있는 의미는 깊고 다양하다. 허구와 실재, 평면과 입체 간의 역설적인 관계를 한 화면 속에 구현하며 재현의 속성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물방울은 현실과 같은 입체적 착시 효과를 일으키며 실재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실상 그림 표면은 평평하고 물방울은 허구의 물감 덩어리일 뿐이다. 이것은 모방 기능을 버리고 물감과 평면의 특성을 강조하는 현대회화의 원리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Whanki Foundation · Whanki Museum
 김환기, 작품3-XI-69 #130, 1969 
 177.5x101cm, 캔버스에 유채,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김환기는 한국적 정서와 소재를 서구 모더니즘 회화 속에 녹여내며 독창적인 추상화를 완성했다. 1933년 일본대학 미술학부에 입학해 서양화를 공부했고 일본의 아방가르드 양화 모임에서 활동하며 추상화를 연구했다. 1937년 귀국 후 해방공간까지  절제된 색면을 활용한 추상을 창작했고,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전통적 소재를 기하학적 화면 속에 전개하는 반추상적 작품에 매진한다. 1956년 도불하여 파리에서의 첫 개인전을 베네지트 갤러리에서 열었다. 그의 파리 시대를 특징짓는 화풍은 자연과 전통을 추상에 활용한 점이다. 알프레드 마네시에 등과 교류하며 완전한 추상으로 나아가기 보다는 자연에서 영감을 얻거나, 한국적 모티브를 추상적 평면 속에 혼합해 서정적이고 시적인 뉘앙스가 강조된 회화를 창작했다. 1963~74년 뉴욕시절에는 점, 선, 면 등 추상의 기본 요소를 미니멀하게 반복한 ‘점화’ 연작을 발표하며 최고의 예술적 성취를 이루게 된다.  



 권옥연, 인형이 있는 정물, 1957 
 캔버스에 유채, 79x5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1950년대 권옥연은 고갱 등 후기인상파 양식에 영향을 받은 인물화를 자주 그렸다. 60년대 도불 이후엔 추상 창작에 매진하면서 마티에르 효과를 실험하고 민속적 소재를 활용한 그림을 그렸다. 이 작품은 그 과도기적 작품으로 사물을 기본 입방체로 파악한 후 색면으로 분해하고 조합하는 세잔 혹은 큐비즘적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인형의 왼쪽팔과 옷을 색면으로 표현한 것은 추상적 관점으로 보이지만 정물의 형태를 정확히 묘사한 것은 구상적 관점으로 읽힌다. 독특한 점은 인형 주변의 배경에 등장하는 한글 자모이다. 이응노, 남관과 더불어 파리시절 초기 문자추상 작품을 여럿 남긴 작가는 한글 자모가 가진 기하학적 형태를 배경에 넣어 그 조형성을 시각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성자, 무제, 1960
  캔버스에 유채, 64x53cm, 서울시립미술관 소장 
  이성자는 1951년 도불해 의상디자인을 공부하다가 순수미술로 전향해 파리의 아카데미 그랑드 쇼미에르에서 회화를 공부한 독특한 이력을 가진 화가다. 이 작품은 1960년대 파리 화단에서 작가의 입지를 확고히 해준 ‘여성과 대지’ 연작 중 하나이다. 작가는 자신의 여성으로서의 정체성을 대지의 여신 가이아에 빗대어 황토색의 대지로 표현했다. 옷감을 짜거나 혹은 모내기를 연상시키는 회화적 표현으로 여성의 노동이 대지와 갖는 교감을 추상적 상상력으로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여성성에 대한 주제는 당시 아이들을 한국에 두고 파리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작가 내면의 모성애와 그리움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가장 보편적 시각언어인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사용했으며 수많은 점을 점묘법 방식으로 찍었다. 통일된 화면 위에 다채로운 색상의 점과 도형이 어우러져 추상화가 가진 시각적 운율, 리듬, 동세 등 다양한 시각적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드러낸다.




  박인경, 무제, 연도미상
  종이에 수묵담채, 66x85cm, 이응노미술관 기탁  
  박인경의 1960년대 초 작품으로 추정된다. 자연을 단순화해 추상으로 표현하는 박인경 화백 특유의 추상 원리가 잘 드러난 그림으로 산수화의 운치와 추상화의 혁신이 공존하고 있다. 경쾌한 운필로 형상을 간략하게 그려내고 수묵 본래의 발묵적 특성을 사실적 묘사와 조화시키면서 반-추상에서 추상으로 옮겨가는 과도기적 양식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뭇가지들이 얽히면서 자아내는 율동적인 선 표현은 자유로운 붓질의 추상을 떠올리게 하며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힘찬 동세를 보여준다. 풍부한 농담으로 그려진 선들은 옅게 채색된 색점들과 어울려 먹이 주를 이루는 단색 화면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남관,  환상, 1962
  캔버스에 유채, 65.5×92.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남관은 한자를 비롯한 동양적 소재, 낡고 오래된 느낌을 자아내는 그림 표면을 통해 시간, 신화, 역사를 다룬 이미지를 창작했다. 이 작품은 환상이라는 추상적 개념에 대한 심상을 이미지화한 것으로 마치 낡은 비석의 표면을 보는 듯하다. 종이가 지층을 이루며 여러 번 겹쳐진 회화 표면을 통해 시간의 퇴적, 오래된 유물, 스러진 유적과 폐허와 같은 낭만주의적 소멸의 감성을 담아냈다. 이런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콜라주, 드리핑, 발묵 등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으며 색이 번지고 겹쳐지며 이루는 회화적 효과, 문양의 조형적 구성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비전을 드러내고 있다.




  이응노, 구성, 1961
  116×89cm, 천 위에 한지 콜라주, 이응노미술관 소장 

  1960년 파리에 정착한 후 이응노는 파리라는 새로운 자극 속에서 기존의 화풍과 결별해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창작하기 시작한다. 종이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이응노의 1960년대 파리시절의 종이 콜라주 작품은 놀라운 창의성을 보여준다. 겹겹이 붙인 종이들을 긁어내고 밑에 있는 종이들을 드러내 다층적 질감을 만들거나, 또 그 위를 먹이나 안료로 채색해 물감의 대용품처럼 종이를 사용한 점은 매우 독창적이다. 또한 종이를 풀에 개어 평면 위에 부조를 만드는 조소 재료처럼 사용하기도 했다. 서양미술사 속에서 콜라주는 평면에서 입체를 구현하는 방식의 하나였지만, 이응노는 한지를 마치 조각처럼 활용해 동양적 비전의 콜라주를 창작하였다. 1962년 파리의 폴 파케티 화랑에서 열린 이응노 개인전은 콜라주 전시였다. 콜라주의 변화무쌍한 형상이 비정형적이고, 종이의 거친 질감, 부조와 같은 환영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프랑스 앵포르멜 양식의 영향선상에서 바라볼 수 있다. 



   
  방혜자, 지심 II, 1960
  100X81cm, 캔버스에 유채, 작가 소장 
  이 작품은 1961년 파리시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파리의 외국화가》전에 선정된 그림으로, 파리에 재회한 이응노, 박인경 부부가 방혜자에게 직접 전시 출품을 제안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방혜자는 서울대 미대 재학시절 수덕사에서 휴양하곤 했는데 그 시절 이응노, 한묵 등이 조직한 강연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1961년 경주 여행 후 석굴암의 인상을 그린 작품으로 <지심 I>은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짙은 황토색과 거친 표면의 색면이 땅의 생명력, 땅과 공명하는 마음의 울림을 그윽하면서고 강렬하게 드러낸다. 방혜자 스스로 서구의 많은 미술실험들을 학습했지만 그것을 따르기 보다는 빛, 우주, 생명과 같은 자신의 주제를 회화적으로 탐구했다고 밝힌 바 있듯이, 이 작품 역시 동일한 맥락에서 우주와 자연, 공간 속의 상호 관계 등을 시각화하며 조형요소들 간의 긴장을 통해 자연의 조화를 암시한다. 서구 모더니즘 미술의 시각 어휘를 구사하고 있지만 추상 속에 깃든 감수성은 동아시아 회화 속에 나타난 자연관에 뿌리 내리고 있다.


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9」  

- 이응노 도불(渡佛) 60주년을 맞아 1950-60년대 도불 화가 10인의 작품세계 탐구
- 도불의 의미와 시대정신,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를 이응노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전시

○ 이응노미술관(관장 이지호)은 오는 10월 12일부터 12월 26까지 이응노 도불 60주년을 맞아 1950-60년대 도불 화가 10인의 작품세계 탐구하는 <2018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파리의 한국 화가들 1950-1969’>를 개최한다.

○ 이번 전시는 이응노, 박인경, 김흥수, 남관, 김환기, 권옥연, 방혜자, 이성자, 한묵, 김창열까지 한국이 낳은 대표 도불 화가 10인을 통해 도불의 의미와 시대정신 그리고 한국 추상미술의 역사를 이응노를 중심으로 살펴보게 된다.
○ 해방 이후 파리는 한국의 모더니스트들이 꿈꾸는 현대미술의 이상이었다. 이응노 포함 1950~60년대에 파리로 진출한 한국의 화가들은 그동안 일본을 통해 간접적으로만 접해오던 서양 모더니즘 미술운동의 흐름을 현지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

○ 특히 일본 유학을 통해 서양화를 접했던 이응노, 김흥수, 남관, 권옥연, 김환기, 한묵 등은 일본식 서양화풍을 떨치고 프랑스 작가들과 직접 대면하면서 최신의 미술양식을 흡수할 수 있었다. 그들이 받아들인 당시의 생생한 감흥을 직접 확인해보는 것은 이번 전시의 좋은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 당시 ‘도불(渡佛)’이라는 새로운 도전은 작가들이 서양미술계와 직접적으로 접촉하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들을 통해 입체주의, 앵포르멜, 초현실주의 등 서양 모더니즘 사조가 국내 화단에 꾸준히 소개되었다. 또한 도불작가들의 활약은 1950-60년대를 거쳐 한국추상미술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 또한 이번 전시를 통해 프랑스의 한국 화가들이 도불을 통해 얻은 결실을 통해 1970~80년대를 거쳐 한국현대미술의 주류가 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그 중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현지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이응노와, 현재에도 프랑스를 중심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인 박인경의 경우는 단연코 눈에 띄는 예술 활동 사례이다. 아울러 초기 서구 모더니즘 미술 수용에 큰 역할을 했던 김환기, 남관, 김흥수, 권옥연, 한묵, 김창열의 예술은 이제 한국 추상미술과 동의어가 된 지 오래다. 이성자, 방혜자는 당시 남성 기성화가들이 주를 이루던 도불 행렬에 동참한 여류화가들로 프랑스 화단에서 성장하고 성공한 동시에 한국미술의 새 영역을 개척한 화가들이다. 

○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의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도불 화가들의 업적을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올해 60주년을 맞은 이응노 도불이 갖는 시대정신과 미술사적 의의를 찾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 전시연계행사 
 1) 미술사 강연회
  ○ 내 용 : 한국 추상미술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강연    
   - 강연1. 1950~60년대 파리로 떠난 작가들 / 김이순 (홍익대 교수)
   - 강연2. 동시대 미술과 ‘추상’ / 반이정 (미술평론가) 
○ 일 시 : 10월 12일(금) 오후 2-4시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실 

 2) 이응노 톡(Talk)
○ 일 시 : 매주 수요일 20:00 
○ 참 여 : 누구나 참여 가능 (무료)
 3)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 ‘알쓸新JOB’
     - 일  시: 2019. 1. ~ 12.(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참여대상: 중․고생 및 대학생 중심,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능
     - 내  용:  
       * 다양한 분야의 직업 종사자들이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가치를 청중에게 전달 
       * 웹툰작가, 시나리오 구성작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이야기를 소개

 4) 도슨트 작품해설 
○ 일 시 : 화-일 11:00, 14:3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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