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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희: Transpar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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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미술관 기획초대전

 

김성희 개인전

 

<Transparenter>





現 서울대학교 동양학과 교수 김성희 개인전
- 10월 12일(금) ~ 21일(일)까지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개최
- 별처럼 빛나는 찰나의 삶에 대한 성찰
- <별 난 이야기-투명인간> 시리즈 연작이자, 신작 최초 공개


2018 Art Chosun On Stage의 5번째 기획전시로 오는 10월 12일 조선일보미술관에서 김성희 교수의 개인전이 열린다. 제 5대 서울대학교 미술관(MOA) 관장 (2014~2016)인 김성희는 현재 서울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번 조선일보미술관 초대전은 2013년 이후 5년만에 열리는 반가운 개인전이다. 밤하늘의 성좌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형상을 나타낸 <별 난 이야기-투명인간>시리즈의 연작이자 신작을 포함하여 총 30여점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의 작품에서는 점, 선, 면이라는 회화의 기본 요소와 동양의 정신이 만나 끝없는 공간이 펼쳐진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한국화에 기필과 수필, 즉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선들이다. 이 선들은 어느 한 곳에 치우치지 않은 채 자신의 존재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 구도와 흐름 안에서 각각의 방향성을 가진 선들이 움직이며 공간의 깊이감을 형성하고 있다. 선들의 시작과 끝이 어딘지 찾아내다 보면 틈틈이 보이는 여백은 가려지고, 무수한 별들만이 남는다. 빛나 보이는 별들이 모여 하나의 존재를 형상화 하는 듯 보이지만, 여백이 주는 빛나는 공간만이 존재한다.

전시명 <Transparenter>는 사회의 이념, 체계, 조직 안에서 희미해져 가는 사물과 존재의 의미이다. 그것이 조직과 공동체 안에서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이자 곧 우리 자신이다. 모든 개체는 서로 목적을 가지고 얽혀있지만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무상(無常)함 속에 존재하는 별과 같다. 이처럼 모든 순간은 반짝이는 별 같아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소멸과 탄생의 연속인 것이다.

김성희 교수는 “이 세상의 하찮음을 그리고 싶다, 작고 미미함, 쉽게 소멸되고 마는 것들, 일순의 빛과도 같은 그러한 순간들, 이들의 담담한 삶을 느끼고 싶다’ 라고 말했다. 모든 만물은 각자의 목적성을 가진 선으로 이어져 있고, 영원한 가치가 아닌 결국 끊임없이 변화하는 무상(無常)함 속에 사라져 버린다. 그는 ‘모든 만물이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깨닫고 보이지 않는 작은 요소들 조차도 유기적인 관계 속에 존재한다’ 고 했다.


별 난 이야기1803-한지에 먹과채색-211x150.5cm-2018


별 난 이야기1703-한지에 먹과채색-170.2x138-2017




- 전 시 명 : <Transparenter> 展
- 주    최 : 아트조선
- 주    관 : ㈜CS M&E
- 기    간 : 2018년 10월 12일(금) ~ 10월 21일(일) (총 10일 간)
            * VIP opening: 12일 (금) 오후 5시
- 장    소 : 조선일보미술관
- 관람시간 : 월~일, 10:00 - 17:00 (휴무일 없음)
- 홈페이지 : edu.chosun.com/art 


별 난 이야기1812-한지에 먹과채색-211x149-2018



■ 작가 노트

<별 난 이야기-투명인간(Constellation Link-Transparent Human)>
화면 속에서 방향성을 가진 선들은 무수한 별자리들을 만들고 이들이 연결되어 ‘몸’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 형상은 확정된 형태가 아니라 변화 ‘가능태’로 드러난다. 이는 무수한 역학관계 속에서 운항되고 있는 우주의 별들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소멸되는 순환성 속에 있는 점과 연결된다. 
이는 또한 인간이 별자리를 이으며 이야기를 만들고 의미를 부여하는 과정과도 연계된다. 즉, 무수히 떠 있는 하늘의 별들에 인간의 꿈과 욕망이 투영되며 ‘의미’와 ‘생명성’이 부여된 하늘의 별자리처럼, 몸의 형성 또한 무수히 연계된 ‘지향’, ‘의식’ 혹은 ‘욕망’의 상황성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이러한 별 난 이야기(Constellation Links)의 작품 전개와 함께 2010년 이후 제작되는 <별 난 이야기-투명인간(Transparent Human)> 시리즈는 이 세상의 구조, 조직, 이념, 가치의 세계에서 서서히-자율적으로 혹은 타율적으로-흡수되어 가는 인간존재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 사회 속에서 나는 특정한 아이덴티티를 가지지 못하는 ‘누구Who’-투명인간-로 존재한다. 그러나 투명인간의 속에는 아름답게 빛나는 별자리들로 형성된 몸이 존재하며, 이러한 ‘몸’의 형성은 애초에 욕망에 의한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무상無常함을 기반으로 하고 있음을 함께 이야기 한다. 

<별 난 이야기-투명인간((Constellation Link-Transparent Human)>은 다층적인 겹의 구조를 통해 본래의 인간 존재의 형성과 사회 속에서의 현실적 존재감에 대한 사유를 표현한 것이다. 한국의 전통 종이와 전통수묵 및 채색기법으로 구사하였다. ‘지향’, ‘의식’ 혹은 ‘욕망’을 나타내는 수묵선은 적극적으로 그어지든, 반투명하게 비치든 모든 작업의 가장 중요한 표현요소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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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약력

김성희 / 金成嬉 / Kim, Seong Heui
(現)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화과 교수 

역임 
서울대학교 관악사학생생활관 관장
제 5회 서을대학교 미술관 (MoA) 관장 (2014~2016)

학력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및 동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석사 및 박사 졸업

개인전
2013        Who am I am Who, 갤러리 한옥, 서울
2008        리코멘타리1 - 김성희전, 벨벳 갤러리•인큐베이터 갤러리, 서울
2004        오래 된 정원, 금호미술관, 서울
2001        특유한 사람 - 梅•蘭•菊•竹, 공화랑, 서울
2000        특유한 사람 - 어주도(漁舟圖), 덕원 미술관, 서울 
             특유한 사람, 동래 문화회관, 부산
1997        김성희 전, 덕원 미술관, 서울

단체전
2017   삼라만상: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국립현대미술관 신소장품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3   한국현대미술의 궤적, 서울대학교 현대미술관 MoA, 서울
2007 Homage 100, 한국현대미술1970-2007, 코리아아트센터, 부산
2006 고요의 숲-Meditative Forest,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분관, 서울
2005 서울미술대전, 서울시립미술관, 서울
2003 한국현대미술전 : 자연의 숨결, 페테르스부르그, 러시아
2001 한국미술의 눈-성곡미술관 개관 6주년 기념전-, 성곡미술관, 서울
1990 젊은 모색전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등 다수의 국내외 단체전 참여

논문 및 연구
「조선후기 회화기법 연구」-인물화  묘법과 산수화 준법 및 수지법을 중심으로-, 동국대학교 대학원 미술사학과 박사학위논문, 1999
「18종 인물화 묘법과 조선후기 인물화 묘법」, 『미술사학연구』227호, 한국미술사학회, 2000. 9
「조선후기 수지법 연구」, 『동악미술사학』1호, 동악미술사학회, 2001. 4
「부벽준과 운두준의 개념 및 조선후기 부벽준과 운두준 표현」, 『동악미술사학』8호, 동악미술사학회, 2007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 녹색환경 문화예술교육 연수프로그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2009
「WHY & HOW-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 교양교육에서의 예술창작•실기 교육」,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웹진 <열린지성> 2010. 5월호
View of nature found in East Asian art: On the basis of Art Educational Implications, 2010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환경과 예술교육 워크숍
「교양교육으로서의 예술교육 실천방안 1•2차 연구」, 2010 ~ 2011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학생의 통합적, 창조적 리더십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예술기반 융합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2012
「생명현상으로서의 창의성 연구,」창의교육프로젝트-왜 우리는 창의교육이 어려운가?  2015
서울역사박물관 태조어진홍포본 복원모사도 제작 책임교수,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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