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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모: 어린왕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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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 어린 왕자를 만나다 ㅡ

깊은 밤, 이 그림 안에서 별들이 제자리를 찾았을 때, 사랑하는 어린 왕자를 별들 사이에 새겨 넣었다.

그 때, 어두운 창 밖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자 어둠 속으로부터 그림 속의 그 어린 왕자가 나타났다. 놀란 나는 어린 왕자에게 물었다.
"왕자님! 어린 왕자님이 맞습니까?"

"화가 아저씨, 나는 당신이 늘 믿고 보고 싶어하던 그 왕자가 맞습니다.  오늘 아저씨가 그린 별들의 세계에 새긴 그 어린 아이랍니다."

"왕자님! 시공을 뛰어 넘어 언젠가는 한번 사랑하는 왕자님을 만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연민으로 가득했던 나의 마음은 지금 이 순간 터져 나오는 아픔과 기쁨의 희열로 가득합니다. 나도 왕자님이 무심한 뱀에게 죽지 않고, 별로 돌아갔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화가 아저씨, 우리들의 영혼은 죽는다거나 산다는 것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언제나 아저씨가 그림 위에 나를 그려 넣을 때 마다 그 곳으로부터 다른 이야기와 세상을 만나러 그림 속의 우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렇게 나는 한량없는 세계 속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저씨의 마음 속에 살아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그렇군요, 왕자님! 나도 이 우주의 황홀함에 빠져 있답니다. 그리하여 매일, 끝도 없고 시간도 없는 '한 개, 티끌 안의 삼천 대천 세계'에서 성자를 만납니다. 그리고 성자의 말씀에 나의 삶을 온전히 맡깁니다.

어린 왕자님, 이제는 알 것 같습니다.
왕자님이야 말로 어린 성자의 전생이었음을,,,"

"그렇습니다. 아저씨, 우리는 무한한 이 세계 속에서 무엇이든지 될 수 있답니다. 또한 그것이 우리를 만나게도 하고, 헤어지게도 합니다.  그것은, 생각이 머무는 곳이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아주 오랜 억겁보다도 더 긴 동안을 아저씨를 기다렸답니다. 왜냐하면 또 다른 세계를 만나고, 그 세계에서 우리들이 만났다는 경이로움 하나로 서로 바라보는 눈 빛 하나를 만나기 위해서랍니다."

"사랑하는 왕자님! 감사합니다. 나는 더욱 더 견고히 왕자님을 내 마음에 품을 겁니다. 그리하여 그 눈빛의 영원함을 남 몰래 간직합니다.
그리고, 오늘 생덱쥐빼리 아저씨에게 편지를 쓸 것입니다. 왕자님을 만났다고,,,
왕자님! 사랑합니다. 왕자님~~~
(창 밖 어둠 속에서 언제부터인가 기다려 왔던 빗소리가 시원하게 들려오고 있다. 이 빗속에 우리 왕자님은,,,)

             2018. 8. 25. 새벽에


ㅡ I meet the Little Prince ㅡ

Deep in the night, when the stars found their places in this painting, I carved my beloved Little Prince among the stars.

Right then, I heard a voice calling me out of the dark window.  Looking back, the Little Prince in the painting appeared from the darkness. Surprised, I asked him:  “Prince!  Are you the Little Prince?”

“Mr. Artist, I am the prince whom you've always believed in and wanted to meet. I am the little boy you drew among the stars today.”

“My dear Prince!  I’ve always believed that I would meet you one day beyond the limits of the time and space.  My heart was full of compassion for you before, but it is now bursting with happiness of joy and pain. I, too, believed that you returned to your star rather than died from the snake bite.  It is because ‘The thing that is important is the thing that is not seen...'

"Dear Artist, our souls are irrelevant to life or death.  Whenever you draw me into your art,  I take a journey through the new stories and the new worlds in your paintings.  That’s how I live in an infinite world.  Because I am alive in your mind, I am happy."

"Indeed, Prince!  I've also lost myself in the ecstasy of the universe.  So every day, in the endless, timeless, formless universe of the smallest single particle, I meet a saint.  And I entrust my entire being to his word. 

Little Prince, I think I know now. 
You are the former life of the young saint…"

"Yes, Sir, we can be anything in this infinite world.  It –call it the mysterious providence or energy– causes us to meet or part.  It is where our thoughts linger.  I have waited for you longer than time itself. Yearning for another world…  Searching to find that one kindred spirit, the amazing gaze that sparks with wonder." 

"Dear Prince!  Thank you.  I now hold you more firmly in my heart.  I will keep your everlasting eyes in my heart.  And today, I will write a letter to Mr. Saint-Exupery. That I met you, prince!  I love you, Prince~"

(I hear the refreshing sound of the long awaited rain through the window in the darkness.  My prince… in this rain…)

2018. 8. 25. At Dawn

빛의사랑- meditation 한지에 전통채색기법190x80cm 2018



작품설명;

1.미국, 영국, 프랑스 등 각지에서 60년대 불교와 연관되었던 예술가와 작가들, 비트제너레이션(Beat Generation) - 당시 부상하던 팝컬쳐와 앙리미쇼 같은 시인들은 서양의 예술에 동양적 요소를 가져간 이들이다. 그러나 동양에서도 2차 세계대전 말기에 시작된 동양과 서양의 융합의 흐름을 따라 특정한 회화와 예술작업의 분야에서 기존의 동양적 사유가 변하기 시작했다.  그런 의미에서 강 찬모는 한국에서 예술과 정신의 풍요로움을 가지고 세계를 가로지른 심오한 움직임의 탁월한 예라 하겠다.

2.우주의 하늘이 사유의 하늘을 만난다. 깨달음의 색채가 인간의 기다림 위로 열리고 둘이 새로운 차원으로 우리를 이끌며 시각적으로 탐미적인 여정에 초대하는 것이다. 무관심으로 단절된 사람과 사람, 하늘과 사람의 관계는 그렇게 끝이 난다. 강 찬모의 그림 세계는 절대적인 체험으로 향하는 문을 연다. 사람들이 화폭을 마주하고 눈물을 떨구는 까닭이다. 

3.인상적인 것은 색과 형 등의 시각적 요소들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화가의 철학적이고 심오하며 인간적인 우주의 통찰에 있다. 강 찬모는 하늘이 우리 가까이 있고, 내면의 눈이 외면의 눈을 통하여 화폭으로 다가가 무한을 경험할 수 있음을 이해한 독보적인 화가다. 

출처; Jean-Louis Poitevin(프랑스 평론가)의 평론에서 발췌


어린왕자-무엇이 우리를 서로 사랑하게 하는가,,,(한지에 채색 2018년194 x97cm)


강 찬 모   

1949   충남 논산 출생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로 163  우. 449-830
    E-mail kangchanmo4848@daum.net
    naver: 강찬모화가 Google: kang chan mo 클릭

학  력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일본 미술학교 수학 (채색화 연구) 
일본 츠쿠바대학 수학 (채색화 연구) 

수상:2013 프랑스 보가드성 박물관 살롱전(since1922) 금상수상

개인전 및 부스전
2018  평창올림픽 개막식 기념 전람회 초청 (원주 인터불고 호텔)
         독일 칼스루헤 아트페어 
         아트 부산참가
         더 숲갤러리 초대전
         Inno갤러리 초대전
         Seoul KIAP참가
         대구 Artpair 참가
2017  서울 뮤제드 파팡 갤러리 초대개인전
          E-STELLA international gallery 초대전
          인사아트 플라자 초대개인전
2016   아라아트화랑초대개인전 
          한솔 산 박물관 기획(자연, 그 안에 있다)구룹전 초대
2015   프랑스 몽블랑 MBfactory 갤러리초대개인전
          뫼비우스 화랑초대 개인전
          대구 대백프라자갤러리 초대개인전
          A&B 갤러리개관기념전그룹초대
2014   일산 현대백화점 초대개인전
          프랑스 그르노불 아트페어, 파리 아트드니겔러리초대 부스개인전
          프랑스 그르노불 마운틴 플러넷(세계 산악박람회)전 대표 초대전
          북경아트페어
          독일킐른아트페어
          공평갤러리 초대개인전
          KIAF(코엑스)
2013   부산 맥 화랑 개인전 
           런던 아트 페어 (영국)
           프랑스 국립 살롱전(르브르 미술관내)
           이스탄불 아트 페어 
           kIAF(코엑스)  
2012   공평아트센터초대 개인전 
           파리  그랑 파레 아트 페어 
           칼스루헤 아트 페어 (독일 칼스루헤)
           이탈리아   볼사노 아트페어 
           이스탄불 아트페어 (터어키)
           오스트리아 아트페어 
           프랑스 루브르 국립살롱전 (프랑스)            
2011   칼스루헤 아트페어 (독일 칼스루헤) 
           스위스 바젤 개인전 (스위스 바젤) 
           공평아트센터 초대개인전
           이스탄불 아트페어 (터어키) 
2010   이스탄불 아트페어 (터어키) 
           힐튼호텔 로비초대 개인전 (서울) 
           칼스루헤 아트페어  (독일 칼스루헤)
2009   공평아트센터 초대개인전 (서울 
2008   공평아트센터 초대개인전 (서울) 
2007   화이트갤러리초대 개인전 (서울)
2006   공갤러리 기획 개인전 (서울)
2005   부다갤러리초대 개인전 (네팔 카투만두) 
2004   뛰리에르 갤러리 개인전 (프랑스 파리) 
2003   서울 문화일보 갤러리 개인전
2003   서울 로마네 꽁띠 개인전
2002   서울 공화랑 기획개인전
1999   서울, 광주 현대백화점초대개인전 
1999   프랑스 리웅 시립미술관기획개인전
1997   로고스갤러리  개인전 (영국 런던)
           영국 국립미술관 - 고구려벽화전(영국 런던) 
1994   서초갤러리초대  개인전 (서울) 
1992   서초갤러리초대  개인전 (서울)
1990   금호미술관초대 개인전 (서울)
1989   청작미술관 개인전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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