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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 그녀의 정서적 배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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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정서적인 배경》은 인간의 육체와 심리 사이의 관계를 주제로 회화 작업을 이어온 이수연(1991~)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에서 이수연이 선보이는 ‘신경증 시리즈’는 개인이 신경증을 겪는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회화로 풀어낸 작업으로, 신체의 이미지를 왜곡하는 표현을 통해 작가스스로 자아정체감을 탐색하는 시도이다. 작가는 기존의 ‘미(美)'적 기준과 대치되는 ‘추(醜)'의 감각과 함께 예술이 지닌 치유의 가능성에 주목한다. 



작가노트

“압착하는 듯 벌어지는 느낌으로 후벼 파고 콕콕 찌르고 찢어지는 듯 하고 잡아 늘이는 듯 하고 뚫어대고 사방으로 퍼져나가고”



나는 감정에 따른 사람들의 신체적 변화에 관심이 있다.

만성무기력, 편두통, 욕지기, 속쓰림... 예민한 상태에서 비롯된 이러한 신체적 증상들은 복합적인 심리상태에 따른 결과물이다.

사람들의 행동패턴을 보면 그들의 심리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고 이유 없는 아픔에 관해서도 의문점이 풀린다.

작품 속에 있는 사람들은 충혈 되어있고 얼굴은 부어있으며 일그러져 있다. 뒤죽박죽 얽혀져 있는 형태는 모두의 자화상으로, 육체를 지배하고 있는 힘의 상징인 우리의 정신을 나타내고 있다. 

신체적 질병과 성질요인은 밀접한 관련이 있듯 나는 사람들의 개성과 아우라에 집중한다.

성마르고 열정적인 성격, 섬세하고 비판적인 성질, 아주 흥분하기 쉬운 유형, 반대로 유약한 억제형 등 다양한 외향적 내향적 표식들을 작업으로 환원시킨다.

본인을 포함한 사람들의 이유 없는 아픔, 질병들 난 그것들에 관심을 갖는다. 그들의 걷는 방식, 말하는 방식, 생각하는 방식들을 파헤치고 관찰하는 행위는 곧 세상과 교감하고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다. 글_이수연



My works deals with the process of healing from posttraumatic symptom, the healing through artistic creation. The appearance of a young child, which is mainly seen in works, symbolizes the artist and the reason why distorted childhood images appear is that it is a series of expression methods for finding the self. In addition, there was an attempt to find out what effects one's childhood events have on his/her adulthood as well as there was an indepth explanation of the frequently used material for the works, namely the event that has made the child's image appear; and an investigation into psychological influence of artistic creation process on humans was condu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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