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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18 국제 레지던스 전시: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

  • 전시분류

    외국작가

  • 전시기간

    2018-09-15 ~ 2018-09-29

  • 전시 장소

    홍천미술관,홍천중앙시장 외

  • 유/무료

    무료

  • 문의처

    033-439-5800

  • 홈페이지

    http://https://www.hc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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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공장 2018 국제 레지던스 전시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9.15-9.29)

-오는 9월 15일 홍천중앙시장, 홍천미술관 등지에서 개막 
-10명의 작가, 거위루(중국, 葛宇路), 자샤 폴레(독일, Sascha Pohle), 신하정, 이경희, 정찬민, 해미 클레멘세비츠(프랑스, Rémi Klemensiewicz), 조은지, 로버트 파우저(미국, Robert Fouser), 2합집산(리혁종, 이우광) 참여




▲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 전시 포스터

강원도 홍천에 소재한 분홍공장(용해숙 대표)은 2018 분홍공장 국제 레지던스에 참여한 10명의 작가들의 전시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glancing into the sun)>를 오는 9월 15일부터 9월 29일까지 홍천미술관에서 연다. 분홍공장은 2014년에 설립된 지역 문화공간이자 민간 레지던스 공간으로, 2015년부터 시각예술가들을 비롯해 다양한 매체와 장르의 예술가들이 레지던스에 체류하며 지역을 소재로 한 작업을 진행하며 매년 전시를 열어 왔다. 

올해 분홍공장의 전체 프로젝트명은 ‘홍천고려행성에서의 우리’로, 초국가주의 시대의 예술의 경험과 언어를 주제로 하며, 한국·중국·프랑스·독일·미국 등 총 5개국 10명의 예술가와 연구자 들이 주제와 관련해 홍천에서 리서치를 동반한 4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를 전시에 선보인다. 

전시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는 15일 토요일 전시장 오픈에 앞서 오후 4시, 홍천중앙시장에서 두 개의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언어학 교수인 로버트 파우저가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홍천 모노크롬’과 2합집산의 '스위트 콘뮤니즘' 소개 이후, 홍천미술관에서 전시장 투어와 퍼포먼스가 열릴 예정이다. 

홍천미술관의 전시는 입주 작가들의 작업과 커뮤니티 프로그램 결과물이 같이 전시된다. 거위루, 자샤 폴레, 신하정, 조은지, 이경희, 정찬민, 해미 클레멘세비츠 등 7명의 작가, 커뮤니티 프로그램으로 로버트 파우저와 홍천의 사진 동아리 팀이 만난 프로젝트 ‘홍천 모노크롬’과 2합집산(리혁종, 이우광 작가)의 프로젝트 <Sweet Cornmunism 옥수수작당>의 결과물 등 총 10명의 작가가 홍천에서 작업한 작품을 선보인다.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라는 전시명은 태양을 향한 순간적인 눈의 깜빡임으로 눈 주위가 프리즘 역할을 해서 무지개를 보게 되는 현상을 이야기한다. 홍천이라는 지역을 매개로 작가들은 도시와 지역, 전통과 역사, 자연과 인공에 대한 여러 대립적인 기호들에 대해 사유하며 ‘자신만의 시각과 지역 안의 감각’을 고민해 왔고, 마치 눈의 프리즘처럼 작품으로 이를 투과한다.

한편, 올해는 참여 작가들을 중심으로, ‘살롱-지’라는 이름 아래 총 10회 차의 강연/워크숍 프로그램이 기획됐으며, 지금까지 각기 다른 8회 차의 강연/워크숍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살롱-지'의 첫 번째 강연/워크숍 프로그램은 6월 3일 일요일 <강원도 홍천 동학 농민군 활동의 현장을 찾아서>로, 박준성 역사학자의 안내 아래, 참여 작가들을 중심으로, 강원도 농민군 활동에서 최고의 격전지이자 전국 동학운동에서 최대 희생자를 낸 전전지인 홍천 서석과 동학농민운동을 추모하는 기미만세공원을 들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하루 전 날인 6월 2일 토요일에는 참여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신의 지난 작업들을 공유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분홍공장의 공식적인 2018년 일정이 시작됐다.

분홍공장은 예술가의 작업으로 연장되는 지적 담론과 사유를 전달하기 위해, 올해에는 강연/워크숍 프로그램 ‘살롱-지’에 특별한 비중을 두었다. 참고로 ‘살롱-지’는 17C 말 영국의 커피하우스와 같은 유럽 살롱 모델을 참조한 이름으로, 당시 살롱은 지식의 담론을 생산하는 공중을 형성하며 지식 생산과 편집의 중요한 역할을 한 ‘지의 네트워크’였다.  

전시 마지막 날인 9월 29일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홍천미술관 세미나실에서는 ‘오늘날의 시간(관)과 예술의 조건들’이라는 주제 아래, 두 차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양헌 미술평론가와 김수환 한국외대 러시아학과 교수가 각각 <포스트 컨템포러리: 시간들을 이론화하기’>, <벤야민 커넥션 혹은 소비에트 팩토그래피라는 동시대성>이라는 강연을 진행한다. 참여 작가를 중심으로 한 워크숍이지만, 주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설문을 통해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분홍공장 페이스북 이벤트 참조!). 



*분홍공장 2018 국제 레지던스 전시 <가늘게 뜬 눈으로 태양을 보기> 15일 스케줄

1. 커뮤니티 프로그램 소개(장소: 홍천중앙시장) 
-4:00 ‘홍천 모노크롬’, 참여: 로버트 파우저(예술감독), 홍천 사진 동아리
-4:30 ‘스위트 콘뮤니즘’, 참여: 2합집산(리혁종, 이우광 작가)+홍천농업고등학교 학생분들

2. 오프닝 프로그램(장소: 홍천미술관)
-5:00 오프닝 투어
-5:30 거위루+박세림(마사지사) ‘황실’ 퍼포먼스

3. 오프닝 리셉션(장소: 분홍공장)
-7:00- 고산홍 작가의 디제잉 및 파티,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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