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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숲 속의 은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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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개막식 개최

제8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오는 8월 28일 오후 4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자연-사적공간-셸터’를 주제로 하는 이번 비엔날레의 목표는 건축과 미술이라는 두 영역을 분석하고, 이 둘 사이의 연결 관계를 경험해보는 것이다. 자연환경과 창작된 사적공간에서의 담론을 주제로 확장된 자연미술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개막을 시작으로 전시 및 부대행사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국제공모를 통해 선발된 16개국 25팀(34명)이 참여하는 자연미술전 ‘숲속의 은신처’는 연미산 숲속에서 펼쳐진 자연미술가들의 셸터작품 제작 프로젝트이다. 참여 작가들은 지난 한달 동안 기록적으로 뜨거웠던 여름 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작품제작에 몰두하였다. ‘비바람, 위험, 혹은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어진 창작 구조물’이란 의미를 가지는 셸터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것이 아닌 내부공간으로 들어가 작품이 주는 특징과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별전으로 예술-과학-자연이 담긴 ‘사이언스 월든-자본’과 ‘바람’을 주제로 한 영상전을 마련하였다. 사이언스-자본은 과학분야와 예술의 융합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스테파노 데보티 작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울산과학기술원과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영상전은 국제공모를 통해 총 22개국 81명의 작가들이 제작한 영상작품이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공주대학교 중앙도서관, 공주시 구도심 상가에서 모니터를 통해 상영되며 8월 2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시된다.   

부대행사로는 자연미술 심포지엄(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작가 프레젠테이션, 작가 인터뷰), 야투자연미술 워크샵 (YATOO-i Workshop), 자연미술 큐브전,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프로젝트전, 역대 비엔날레 상설전, 찾아가는 자연미술전과 다양한 자연미술 상설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된다. 37년간 자생적으로 개척된 야투 자연미술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국제협력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영국, 일본, 중국에서 각각 진행된다.





I.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행사 개요

1. 주제: ‘자연-사적공간-셸터’ (Nature-Private Space-Shelter)

 “비바람, 위험, 혹은 공격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지어진 창작 구조물 ”

변화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우리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수많은 새로운 기술과 새로운 과제들이 잇따르는 시대를 살고 있다. 우리는 지속적인 확장이라는 개념을 버리고, 새로운 이념의 틀 속에서 미래에 대한 합리적이고 지속가능한 비전을 갖기 위하여 우리 자신을 보다 먼 관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점점 더 실감한다. 새로운 이념과 시각을 추구하는 시대에 예술가들 또한 역할을 모색하고 담당한다. 많은 예술가들은 모든 생명이나 자연을 창의적 산업이라기보다는 활동의 무대로 간주한다. 공공미술, 거리미술, 혹은 환경미술 장르가 강화되고 있는 것이 갤러리 체제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예술가들의 태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자연환경 속에서 작업하는 – 종종 사회를 개선하고자하는 의도에 의해 – 예술가들은 변화된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환경에 반응하는 것이다. 세상의 적극적인 재편성은 도시의 운영자들에게 맡기고, 예술가들은 문화정치, “작은 몸짓” 그리고 창조의 과정에 대한 명상적 경험의 조직화된 영역에서 멀리 떨어진 자연환경을 즐기는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시각에서,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참가자들은 20세기에서의 일반적인 방법과 반대되는 방법을 추구하는 작품 활동을 하는 것이다. 농촌에서 도시로 이주하는 대신, 그들은 자연 속에서 작업을 하면서 작품을 만든다. ‘자연-사적공간-셸터’를 주제로 하는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목표는 건축과 미술이라는 두 영역을 분석하고, 이 둘 사이의 연결 관계를 경험해보는 것이다.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환경과 창작된 사적공간에서의 담론을 주제로 작품 창작을 촉진하는데 그 목적을 둔다.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에 관심이 있는 예술가, 건축가, 그룹 - 공간의 조각적, 건축적 창작의 문제들과 친환경 재료의 사용, 그리고 그 실현 과정을 하나의 중요한 화합적 행동으로 여기는 사람들 - 이 참여한다. 
이러한 키워드는 참여자들에게 공간, 인간의 규모, 비율적 체계에 대한 인식, 그리고 자연 재료와 기술 사이의 관계의 일관성을 확장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 자연미술이라는 개념
자연 속에서 창조된 그 ’표시’는 특정 자연과 주어진 풍경의 독특한 성격을 강화한다. 그들의 연결 관계는 바꿀 수 없는 것이다. 작품은 주어진 환경적 맥락을 벗어나서 해석될 수 없다. 예술가들은 작품을 구상하는데 있어서 기계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의 장인정신이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
예술가들은 가능하면 그 주어진 환경에서 구할 수 있는 자연재료를 사용하기 바라지만 구조적인 특성과 안전을 위해 재료를 비교적 자유롭게 사용할 수가 있다.
 
사적 공간- 내부 공간이라는 개념
공간이란 사방이 물질로 둘러 싸여진, 3차원으로 뻗어 있는 허공이다. 공간 자체는 인식 가능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물질의 공간적 질서, ’공간성’이다. 공간의 경계를 이루는 재료들과 표면을 찾아내는 것이 작품이다. 공간과 인간적 규모는 긴밀히 관련되어 있다: 공간은 인간적 척도에 의하여 공간이 된다.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고, 이러한 움직임은 실질적인 목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작품의 내부 공간을 둘러봄으로써, 우리는 주어진 공간의 특징과 분위기를 이해하게 되며, 그 공간을 형성하는 표면과 형태를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또한 공간의 물질성과 공간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을 느끼게 된다. 하나의 공간 속에서 돌아다니고, 신체적, 정신적 경험을 함으로써, 공간은 우리의 개인적, 사적 공간이 되는 것이다.   
 
셸터
구축된 이 사적공간은 방문자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머물면서 사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내부 공간의 분위기, 구조의 미학적 표현의 힘, 공간을 둘러싼 형태와 표면의 리듬은 작품의 가치와 품격을 높여준다. 외부에서 보았을 때, 이 작품은 고전적인 작품으로 해석될 수 있다. 

2. 기간 
 1) 작업 기간 :  2018년 8월 6일 (월) - 8월 24일 (금) 
 2) 전시 기간 :  2018년 8월 28일 (화) - 11월 30일 (금)
 3) 개 막 식  :  2018년 8월 28일 (화), 오후 4시 / 장소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3. 전시 및 행사
 1) 자연미술전 ‘숲속의 은신처’ : 2018년 8월 28일 ~ 11월 30일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2) 특별기획전_ 사이언스월든-자본 : 2018년 8월 28일 ~ 11월 30일 
                영상전 ‘바람’ : 2018년 8월 20일 ~ 10월 16일
                
 3) 부대행사 - 2018년 3월 ~ 11월
  ① 자연미술 심포지엄(자연미술국제학술세미나, 작가 프레젠테이션, 초대작가 인터뷰)
  ② 야투아이 자연미술 워크샵 (YATOO-i Workshop)
  ③ 자연미술큐브전 ‘12x12x12+자연’
  ④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프로젝트전
  ⑤ 찾아가는 자연미술전
  ⑥ 역대 비엔날레 상설전
  ⑦ 자연미술 체험 및 교육프로그램
  ⑧ 야투/자연미술운동 국내외 홍보 (계기성)

4. 주최 :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野投
5. 주관 :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회
6.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남도, 공주시
7. 협찬 : 사이언스 월든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운영위원장 고승현
                            전시총감독 이스트반 에러스


<2018 비엔날레 전시 총감독 소개>
* 이스트반 에러스 Istvan Eross / 헝가리
- 작가이자 기획자, 자연미술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 수여
- 세계 최초로 개설된 헝가리 에스테르하지 카로이(Eszterhazy Karoly)대학 자연미술학과장으로 재직 중


II.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 행사내용

1. 행사
가. 자연미술전 - 숲속의 은신처(Shelter in the Forest)
 
1) 전시기간 : 2018. 8. 28 (화) - 11. 30 (금)
           * 개막식 8. 28 (화) 오후 4시, 연미산자연미술공원           
2) 전시장소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3) 초대작가 : 총 16개국 25팀(34인)    

나. 특별기획전 
<사이언스 월든 – 자본>
 ‘예술-과학-자연  ART ‒ SCIENCE ‒ NATURE’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과학적 연구와 예술적 연구의 실제적 혹은 가능한 연결 관계를 시도하고자 한다. 학제적, 실험적 접근방법을 통해 미학적 가치가 있는 작품을 만들고, 주어진 과학적 연구의 구체적인 결과를 드러내는 것이다. “사이언스월든-자본”은 예술과 과학의 융합 전시 프로젝트로서 예술과 자연과학 사이의 실제적이고 지적인 협력을 보여주고자 하며, 자연 속에서 만들어진 조형작품은 주어진 풍경의 특수성과 독특한 특징을 가지면서 환경적 맥락과 이어질 것이다.
1) 전시기간 : 2018. 8. 28 (화) - 11. 30 (금)   
2) 전시장소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3) 참여작가 : 스테파노 데보티 Stefano Devoti (이탈리아)

<영상전 – 바람 Wind>
다양한 형태의 자연미술을 통해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의 미학을 추구하는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바람’을 테마로 하는 영상전 작품을 선보인다. 

자연의 4대 요소 중 하나인 공기는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영적인 의미를 지녀왔다. 그리고 사람들이 공기의 규칙들을 이해하면서, 지난 수 천 년 간, 공기는 사람들이 이주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바람은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존재이다. 바람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없다. 우리는 가장 도시화되고, 산업화된 환경에서도 항상 바람을 접하고 살며, 바람의 부재를 견디고 또한 그 힘을 느끼기도 한다.
바람은 민담, 무용담, 탄생설화, 신화와 같은 아주 오래된 이야기 속에도 자주 등장한다. 이러한 구전 문화의 이야기들 속에 바람은 천지창조 또는 국가건설과 같이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일에 가담한다. 그리고 인간을 벌하거나, 상을 주는 신의 의도를 나타내기도 한다. 바람은 인간을 도울 때도 있고, 방해할 때도 있다. 바람은 힌두교의 바유(Vayu), 슬라브 신화의 베트루(Vetru)와 같이 신이나 왕이 되기도 한다. 또한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바람이 부는 방위에 따라 보리아스(Boreas), 에우루스(Eurus), 불투루누스(Vulturnus), 아우스테르(Auster) 등 각기 다른 신들로 찾아볼 수 있다. 

바람은 두렵고, 거칠며, 파괴적인 힘을 상징한다. 하지만 바람은 또한 인간에 의하여 길들여지고, 사용될 수 있는 운동, 변화, 에너지, 역동성, 정화, 자유를 나타내기도 한다. 우리가 바람을 어떤 초월적인 존재로 파악하든, 자연의 한 요소로 받아들이든, 바람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이중성은 근대에 이르기까지 균형을 이루어왔다. 그러나 자연의 질서에 반하는 인간의 간섭 때문에 최근 우리는 일찍이 본적이 없는 폭풍우, 태풍의 형태로 나타나는 바람의 극단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점점 더 자주 접하게 된다.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착각에 이끌려, 사람들은 바람을 다시 통제하고 바람 속에 내재된 엄청난, 그리고 영구적으로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이용하고 있다. 

바람은 그 투명성 때문에 시각적으로 나타내기가 어려운 자연의 한 요소이다. 바람의 존재는 공기의 흐름의 영향 때문에 생기는 모습을 나타내는 그림으로 표현되거나 기록될 수 있다. 그래서 예술가들에게 이 과제를 시각적인 수단으로 해결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2018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영상전은 국제공모를 통해 22개국 81명의 작가가 선정되어 100여 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영성, 움직임, 초월, 무한성, 자유, 역동성, 정화, 본질적 요소의 힘, 파괴, 에너지 원, 지속가능성 등의 키워드를 갖는 이번 영상전은 ‘바람’을 시각적 개념적 대상으로서의 미적표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1) 전시기간 : 2018. 8. 20 (월) - 10. 16 (화)   
2) 전시장소 : 연미산자연미술공원, 공주시 일원
3) 참여작가 : 총 22개국 75팀 (81인) / 98작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의 특성>
1) 특성화된 비엔날레
여타의 다른 비엔날레들이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의 다양한 양상들을 수렴하고 있다면,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자연미술이라는 특정한 분야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는 전시행사라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인다.

2) 자생적 비엔날레
한국자연미술가 협회-野投’는 1980년 여름 창립한 이래 상당수의 창립 회원들이 지속적인 연구 활동과 아울러 해외전과 국제 미술제를 기획하고 진행해 왔으며, 2004년에는 비엔날레를 위한 국고지원을 이끌어 냄으로서 세계 자연미술계에 한국의 자연미술을 중요하게 자리매김 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되었다. 대부분의 비엔날레가 관 주도적인 성격이 강한 반면에 창립부터 지금까지 모임을 이끌어온 야투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미술을 통한 국제적인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다.

3) 현장에서 완성되는 비엔날레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현장에서 작품이 제작되고 전시되며 대개는 반영구적으로 현장에 보존된다. 따라서 완성된 작품이 운송되어 전시 혹은 설치되는 다른 비엔날레와는 처음부터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작가들은 전시장소를 정하고, 장소의 상황에 따라 미리 구상한 작품의 내용을 수정하기도 하면서 현장에서 작품을 직접 제작한다. 

4) 교류의 장으로서의 비엔날레
제작기간 동안 작가들은 서로 도우며 작품을 제작한다. 낮에는 현장에서 작업하고 밤에는 돌아가면서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작품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단순한 전시행사라기보다는 전 세계의 작가들이 만나 함께 작업하고 연구하는 가운데 인간적인 사귐과 이해가 이루어지는 진정한 의미의 국제미술교류 행사라고 할 수 있다. 

5) 작품의 지속적 감상과 보존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에 전시된 작품들은 공주시와 함께 개발한 연미산자연미술공원과 금강쌍신공원, 금강신관공원에 장기간 전시되어 시민들의 문화적 휴식처를 위한 소중한 예술적 자산이 된다. 대부분 자연물을 이용한 작품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해간다. 관람객들은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전시장을 다시 찾아 그 변화를 관찰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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