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한·중 아방가르드 대표 작가 전』 개최
한국과 중국, 아시아가 하나가 되는 예술의 힘
- 예술의 섬 제주도, 동북아 문화 허브를 꿈꾸다.
제주세계자연유산본부가 주관하고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가 기획 주최하는 『제주, 아시아를 그리다-한중 아방가르드 대표 작가 전』 미술 전시회가 오는 8월 3일부터 10월 9일까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해 중국 금한령 기간 중임에 불구하고 한·중 예술인의 교류와 우정을 돋보인 『한·중 수교 25주년 및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10주년 기념전』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두 번째로 기획된 전시로 도 내외 관계자와 시민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한·중 예술인의 교류를 통해 제주지역 시각예술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주도가 동북아 문화 허브로서 성장하는 발판을 모색하고 준비하는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의 예술 공간화를 지원함으로써 자연, 문화, 사람의 가치가 어우러지는 국제적 명소로 발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포부도 밝히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국 대표 작가 5인과 한국 대표 작가 7인이 참여한다.
중국 현대미술의 냉소적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블루칩 작가 쩌춘야 (周春芽 Zhou Chunya), 사진,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사회로서의 중국을 조망하는 중국 사진 계의 거장 왕칭송 (王劲松 Wang Qingsong), 유리 인간 시리즈를 통해 생명과 사랑을 표현하는 작가 우밍중 (武明中 Wu Mingzhong), 제주도 저지예술인마을 제1호 외국인 입주 작가 펑정지에 (俸正杰 Feng Zhengjie), 전주국제영화제와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타임지가 선정한 전세계 예술영화감독 10인의 한 명인 쥐안치 (雎安奇 Ju An Qi) 예술영화감독 등이 참여한다.
한국 측 참여작가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현존 한국 작가로는 최고 낙찰 금액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 최 정상급 화가들과 한 무대에 오른 한국적 팝 아트의 대표주자 김동유 작가, 홍경택 작가, 한국조각협회 부 이사장 양태근 교수, 중앙대학교 이길우 교수, 덕성여대 임택 교수, 가천대 김근중 교수 그리고 제주출신 고광표 작가(건축가) 등이 참여하여 예술과 자연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계자연유산 제주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시각 예술 거장들의 미적 감각으로 제주 문화 원형의 세계적 가치를 구현하고 제주도의 인문학적 가치를 예술을 통해 표현하는 지속적인 작업의 일환이 될 것이다.
전시를 기획 주최하는 아시아예술경영협회 박철희 대표는 동북아 문화허브로서 제주도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왜, 제주도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최근 홍콩과 상해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미술의 비약적 성장은 한국 미술이 이같은 흐름에서 낙오되지 않기 위해 지금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시급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제주도가 홍콩, 상해에 못지 않은 국제적인 예술 도시로 성장할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습니다.”고 전시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v 장소: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기획전시실
v 기간: 2018년 8월 3일부터 ~ 10월 9일까지
v 기획: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v 주관: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v 주최: 사)아시아예술경영협회
v 중국참여작가 : 쩌춘야, 왕칭송, 우밍중, 펑정지에, 쥐안치
v 한국참여작가 : 김동유, 홍경택, 김근중, 양태근, 이길우, 임택, 고광표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제주특별법 제44조에 따라 세계자연유산 및 문화재의 보호·관리,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사업 등을 통하여 자연환경자원‧문화재 관리 강화 및 관광자원 활용 확대를 위하여 설치된 제주특별자치도청 소속기관이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제주 세계자연유산센터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 2009 환경부 선정 생태관광 20선, 2010 한국형 생태관광 10모델에 선정된 대표적인 생태관광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에 위치해 있다.
사단법인 아시아예술경영협회는 한국과 중국의 대표 작가, 예술 전문가들을 주축으로 한국과 중국 및 아시아 예술인들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통하여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다지고, 지속 가능한 예술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하는 국제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구축을 목적으로 2016년 제주도에서 창립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