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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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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개요

송은 아트큐브는 2017-2018 전시지원 공모 프로그램 선정작가 이주원의 개인전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를 선보인다. 이주원은 고도로 정보화된 사회에서 살아가는 현대인들과 그들이 겪는 정보수용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작가는 가상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기존에 이미 존재하는 정보들을 재조합하여 시청각적 요소로 제작함으로써 가상현실을 창출해내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최근 개인전 “어느 양치기 소년의 고백”(2017)에서 작가는 네일라(Neila)라는 허구의 종교를 만들고 그에 관한 모큐멘터리(Mockumentary)와 거짓 증거자료 등 허구적 장치를 제시함으로써 미디어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과 진실의 편향적 측면을 드러낸 바 있다.


Neila_홍보영상_홀로그램_02, 2017 지구본 외 혼합재료, 가변크기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All rights reserved


이번 전시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는 허구 종교 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전시로, 외계인을 신으로 섬기는 네일라(Neila)라는 신흥종교를 만들어 냄으로써 시작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네일라는 무엇인가?>(2015), <신흥종교 네일라는 무엇인가? 3명의 전문가들의 인터뷰>(2015) 등 ‘네일라’에 관한 사실이 아니지만 사실임직한 영상들과  안무가 신혜진과 함께한 퍼포먼스 작업 <네일라_그들과의 대화법>(2017)을 선보인다. 또한, 첨탑, 숭배조형물, 동굴 벽화와 같은 구체적인 증거자료를 통해 그들에 대한 신빙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자 한다. 


네일라_숭배조형물, 2017 혼합재료, 85 x 60cm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All rights reserved



작가소개

이주원 작가는 1986년생으로 국민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했으며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컬리지에서 비주얼   아트를 전공했다. 첫 개인전 "SEADEER: 의혹의 바다생물 / 숨겨진 이야기"(open art space MERGE?, 2016)을 시작으로 "그들과의 대화법"(제3회 서촌공연예술축제, 통의동 보안여관, 2017), "어느 양치기 소년의 고백"(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2017)를 개최했으며, "2013 Optic Nerve"(Museum of Contemporary Art North Miami, 2013), "Rebirth of Difference"(Gallery 1989, 2014), "오토세이브: 끝난 것처럼 보일 때"(커먼센터, 2015), "제17회 서울국제 뉴미디어 페스티벌 <글로컬구애전X>"(인디스페이스 & 탈영역 우정국, 2017), "2017년도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금호미술관, 2017)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해왔다.
 

기도하는 손, 2017 네온 조명, 70 x 70cm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작업노트

지난 겨울, 나는 이층의 식탁에 앉아 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무심히 창밖을 보았다. 뒷마당에는 한 마리의 청설모가 차가운 잔디밭 한구석에 누워있었다. 이것은 내가 식사를 하는 내내 움직이지 않았고, 나는 그 청설모가 어떻게 저기에 있을까 식사를 하며 곰곰이 생각했다. 뒷마당에는 길고 얇은 빨랫줄이 그곳을 가로지르고 있었다. 아마도 빨랫줄 위를 빠르게 달려가다 떨어져 죽어 있는 듯 했다. 일층에 있는 집주인이 치울 거라는 생각을 짧게 한 뒤, 식사를 마치고 방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그 다음날에도 뒷마당에서 그 청설모는 처음 내가 발견한 그 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며칠 뒤 눈이 와, 그 위에 소복이 쌓여도, 집 주인은 그 죽은 몸뚱이를 내버려 두는 듯 했다. 그 이유가 궁금해진 나는 뒷마당에 내려가 잔디위에 놓여 있는 것을 자세히 보았다. 중간 중간 빠진 털과 봉제의 터진 틈으로 빠끔히 삐져나온 솜뭉치들… 주인의 강아지들이 갖고 놀던 다람쥐 모양의 인형이었다.

네일라 시청각 자료, 2017 다채널 비디오, 혼합매체, 6분 49초, 가변크기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그들과의 대화법, 2017 안무가 신혜진, 퍼포먼스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네일라는 무엇인가?, 2015 HD 비디오, 1분 27초
©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이주원

1986 한국 출생
현재 서울에서 거주 및 활동
학력
2014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컬리지, 비주얼아트 석사 졸업, 뉴욕, 미국
2011 국민대학교 미술학부 회화과 졸업, 서울

개인전
2017 그들은 무엇을 남겼나, 송은 아트큐브, 서울
어느 양치기 소년의 고백,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안산
그들과의 대화법, 제3회 서촌공연예술축제, 통의동 보안여관, 서울
2016 SEADEER: 의혹의 바다생물 / 숨겨진 이야기, open art space MERGE?, 부산

주요 그룹전
2017 장소의 전시,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 안산
뉴욕에서 기획하고, 런던에서 작업하고, 제주에서 전시하기, 아일랜드 팩토리 풍류, 제주
2017년도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전 <우리가 아는 모든 언어>, 금호미술관, 서울
제17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 <글로컬구애전X>, 인디스페이스 & 탈영역 우정국, 서울
제1회 안봐도 비디오, 플랫폼A, 서울
제1회 BlaBlaBlind, 더 북 소사이어티, 서울
로터스 랜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
사람들은, 이런 걸 소설이라고 한단다, 정다방 프로젝트 The 3rd Place, 서울
2016 2016 창작공간페스티벌 <감각적 현실>, 시민청, 서울
분-홍-천-산 分洪川山, 분홍공장, 홍천미술관, 강원도
Appetite for Destruction, The Wassic Project, 뉴욕, 미국
2015 Expansion, Art Crating Inc., 뉴욕, 미국
오토세이브: 끝난 것처럼 보일 때, 커먼센터, 서울
Sun Room, Art Crating Inc., 뉴욕, 미국
Moments, 한인동포회관, 뉴저지, 미국
2014 MFA Thesis Exhibition: Whistle Stop, The Highline Loft, 뉴욕, 미국
Rebirth of Difference, Gallery 1989, 뉴욕, 미국
2013 In Real Life, Richard and Dolly Maass Gallery,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컬리지, 뉴욕, 미국
2013 Optic Nerve, Museum of Contemporary Art North Miami, 플로리다, 미국
If you see something, say something, American University Katzen Arts Center, 워싱턴 D.C., 미국
Potluck, Gallery 1019A,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컬리지, 뉴욕, 미국
2012 Divining Rod, Richard and Dolly Maass Gallery, 뉴욕주립대학교 퍼체이스 컬리지, 뉴욕, 미국
2010 6²yd², 국민아트갤러리, 국민대학교, 서울
UU,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서울
Discordance, 국민아트갤러리, 국민대학교, 서울

레지던시
2016 제12기 금호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금호창작스튜디오, 경기도
아트인네이쳐 레지던스 프로그램, 문화창작공간 아트인네이쳐, 부산
2016 강원문화재단 레지던스 프로그램, 분홍공장, 강원도
2015 The Wassaic Artist Residency, The Wassic Project, 뉴욕, 미국

amosach@gmail.com

모든 작품이미지의 저작권은 (재)송은문화재단과 작가에게 있습니다.
ⓒSongEun Art and Cultural Foundation and the Artist. All rights reserved.



송은 아트큐브 소개
송은 아트큐브는 젊고 유능한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설립한 비영리 전시공간입니다.

송은 아트큐브는 (재)송은문화재단에서 청담동의 송은 아트스페이스와 함께 운영하고 있는 공간으로 신진 작가들의 자발적인 전시 개최를 지원함으로써 창작 의욕을 고무하기 위한 작가지원 프로그램입니다.

대치동 (주)삼탄 사옥 내에 위치한 송은 아트큐브는 2002년 1월 개관한 이래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공간과 도록 제작 등을 후원하여 작가들의 전시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송은 아트스페이스
송은 아트스페이스는 재단법인 송은문화재단이 2010년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1989년 재단 설립 이래 미술인들을 지원하고 송은미술대상을 통해 작가 발굴과 육성에 주력해왔으며 이를 더 발전시키고자 건립되었다. 이러한 재단의 취지에 더불어 대중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감의 장을 추진하고자 전시 무료 개방 및 관람객에게 도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06011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75길 6
월-토요일 11:00-19:00 / 일요일, 공휴일 휴관 / 무료관람


송은 아트큐브
송은 아트큐브(舊 송은갤러리)는 2011년 리뉴얼 된 이래 공모를    통하여 매해 작가 8인을 선정, ㈜삼탄 사옥 내 전시공간 제공 및 도록, 광고 제작 등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2011년 이후 현재(2017년 11월 기준)까지 50명의 작가들의 개인전 개최를 지원하였다. 

06182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421 ㈜삼탄빌딩 1층
월-금요일 9:00-18:30, 일요일 13:00-18:00 / 토요일, 공휴일 휴관 /
무료관람
(전시별 관람시간 확인요망)


송은 수장고: Not your ordinary art storage    
송은 수장고는 (재)송은문화재단 신사옥이 건립될 부지에 위치한 기존 건물의 2-3층을 개조하여 미술작품을 보관하는 수장고이자 전시 공간으로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신사옥은 스위스의 대표적인 건축가인 헤르조그 앤 드 뫼롱(Herzog & de Meuron)이 설계 중에 있으며, 2018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다. 

06016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2-3층 
목-토요일 14:00-19:00 / 월-수요일 예약 입장 (방문 희망일 최소 1일전) 
일요일, 공휴일 휴관 / 무료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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