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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북서울꿈의숲 내 꿈의숲아트센터에서는 ‘드림갤러리’와 ‘상상톡톡미술관’ 두 공간 (783㎡규모)에서 2017년 첫 기획전시로 반려동물 미술전시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단일규모로 진행되는 반려동물 동반입장이 가능한 형태의 미술전시로는 최대 규모이며 반려동물을 주제로 작업하는 국내 유명 현대미술작가들의 평면, 조각작품과 미디어, 설치작품, 그리고 반려동물과 함께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북서울꿈의숲은 서울시 4번째 규모의 공원이며 공연장과, 미술관, 각종 레스토랑, 카페 등 다양한 시설이 모여 있는 복합 문화공간이다. 특히 공원은 강북지역 일대에서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이른바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곳곳에 연못과 산책로, 사슴농장까지 다양한 시설을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전시는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9월9일부터 12월3일 까지 진행된다.

 반려동물을 주제로 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미술관의 형태는 몇몇 시도된 해외사례는 있으나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이번 전시는 반려동물과 사람이 미술작품과 체험프로그램 활동으로 서로 교감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전시는 이 과정 속에 중요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사람과 함께 가족으로 살아가게 된 반려동물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대해서 되짚어보고 그런 관계를 맺음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신중하였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를 통해 관객에게는 반려동물과 어떤 형태로 살아가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하고 동물들에게는 사람과의 교감을 동해 이해관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보다 쉽게 해석한 국내의 대표 반려동물 현대미술 작가 10여명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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