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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관 : 善 惡 果 (선 악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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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제목 : 善 惡 果 (선악과)


- 전시작가명 : 서 병 관 / Seo Byeong Gwan / 徐 炳 官 / 조각


- 전시기간 : 2017. 8. 14. ~ 9. 9.

            8월 15일 광복절 휴관. 일요일 휴관. 

- 초대일시 : 별도의 초대일시가 없습니다.


- 후원/협찬/주최/기획 :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_ohzemidong Galley


- 입장료/관람료 : 없음


- 관람가능시간 및 휴관일 : 월~토 OPEN 10:55, CLOSE 19:55, 일요일 포함 모든 공휴일 휴관

  

- 전시장정보 :

  갤러리명(한글_영문)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_ohzemidong Galley

  주소 서울 중구 퇴계로 지하 199 충무로역사내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갤러리

  전화번호 02.777.0421.

  홈페이지주소  www.ohzemidong.co.kr


- 전시서문, 작가노트, 평론 :


작가노트



  나의 작품은 인간의 외면을 표현하는 듯 하지만 이를 통해 그 내면을 형상화 함으로써 인간의 내면과 육체를 유기적 관계에 두고 그 일치를 보여주고자 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점은 누군가의 내면을 타자가 바라볼 때는 그 자신의 주관적 생각과 경험을 기반 하여 본질의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결국 이것은 외부와의 소통 단절과 소외 상실감 고립 등을 야기 한다.

 

  이번 전시는 사과를 베어 먹은 흔적을 형상화하여 소멸시킴으로써 인간성 상실로부터 비롯된 현대사회의 단면을 표현하였다.

사과 형상을 이루는 한 가닥 한 가닥은 복잡하게 얽힌 인간사의 단면을 표현하여 아담과 이브의 종교적 원죄까지 나아가지 않더라도, 선과 악을 둘러싼 인간사의 여러 단층을 환기하려 한 것이다.

외면과 내면의 일치가 가능한 이상적인 삶, 진실성을 담은 인간관계, 그리고 소통을 통한 관계의 회복 더 나아가 세상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사랑할 수 있는 내면의 양식을 갖추었으면 한다. 이 같은 하나의 관점을 제시함으로써 주체적 의식이 결여된 현대시대에 문제점을 제시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동시에 해결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  


글. 서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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