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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 세 개의 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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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오는 7월 15일부터 큐빅하우스 갤러리 4, 5, 6 전관에서 특별전『어린왕자 : 세 개의 별』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세계의 270여 개의 언어로 번역될 만큼 만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화 ‘어린왕자’ 속 이야기(사회의 군상, 사랑, 우정, 죽음에 이르기까지 삶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소재로 작품제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우주, 사막, 별 등과 같은 초자연적인 풍경을 어린이, 성인 누구나 즐겁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펼쳐 보인다.

 

특별전『어린왕자 : 세 개의 별』展에 참여하는 11명의 작가들은 <푸른 별 여행>, <마음의 눈>  및 <만남과 길들임> 으로 구성된 세 가지 소주제 속에서 각자의 진중한 철학을 담고 있다. 

첫 번째 파트 <푸른 별 여행>에는 변지현, 정세용, 하원 작가가 어린왕자의 무대가 되는 배경인 사막, 소행성 및 우주 등과 같은 공간에 주목하여 시시각각 변화하는 감각적 세계를 마치 모든 것이 멈춰버린 진공의 상태와 같이 정지시키고 내면의 심연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한다. 이로 인해 세 명의 작가들은 감각적 세계를 떠나 외롭고 적막하지만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인 내면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인도하여 누구나 동화 속 어린왕자가 될 수 있게 유도한다. 

두 번째 파트 <마음의 눈>에 참여하는 전원근, 이가진, 정광민, 김소연 그리고 한경우 작가는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알려준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를 제안하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의미와 가치에 주목한다. 다섯 명의 작가들은 관람객들이 복잡한 현실세계를 잠시 잊은 채 현실과 상상이 혼재하고 작은 변화에도 호기심을 품었던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떠올리고, 마음의 눈으로 물체의 내면을 바라보면서 각자의 특별한 상상 공작소를 운영해볼 것을 권한다. 

세 번째 파트 <만남과 길들임>에는 필승, 신수진, 이지영 작가가 어린왕자와 동화 속 인물들과의 관계에 주목하여 관람객의 참여와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인터랙티비티(Interactivity)적인 작품들을 선보인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받을 수 있는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관계 맺기를 힘들어 하는 현대인들을 연상시키는 동화 속 어린왕자의 모습을 떠올리며 세 명의 작가들은 관람객과 작품과의 관계 맺기를 통해 ‘관계’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서로 간의 소통을 시도한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박한나 큐레이터는 “1900년대의 극심한 혼란 속에서 내면의 안식처가 되어 준 동화 『어린왕자』에 경의를 표하며 이번 전시가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서 작지만 소중한 쉼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책장에 꽂힌 빛바랜 동화책 『어린왕자』를 다시금 펼쳐보는 계기를 만들길 희망한다.”는 소견을 밝혔다. 본 전시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의 055-340-7007)

  

   한편 특별전『어린왕자 : 세 개의 별』展이 개최되는 8월 중에는 본 전시와 연계된 도자체험프로그램 ‘컬러링 세라믹’(가제) 이 별도로 운영된다. ‘어린왕자’와 ‘여우’형 도자인형을 가지고 형체의 겉 표면을 ‘마음의 눈’으로 상상하며 그리고 색칠하는 도자체험으로 어린왕자가 전하는 ‘심리적 평온함’, ‘시적인 감성’ 그리고 ‘호기심과 상상의 나래‘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이미지


변지현, 달꽃 Moon Flower, 유채, 140x140, 2006

이가진_waterdrop_L34x34x17cm small

김소연,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Mixed media, 35x27x10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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