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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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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연, 신재은 2인전 - 붉은 꽃




꽃은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꽃으로 신재은, 최진연 작가는 욕망과 애도를 대표 상징성으로 도출 시켰다.


신재은 작가의 부적과 붉은 꽃 이미지를 통해 개인의 안녕을 염원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이고 자연스러운 욕망을 시각화한다.
​<낙화>는 인간의 욕망에 따른 대상의 도구화와 가치의 변화 표현한 작품이다.
​2014년 스스로의 애정운 상승을 기원하며 직접 제작했던 두 개의 꽃 부적-장미꽃 부적과 수선화 부적의 유효기간 1년이 만료되었다.
풍수와 음양오행 사상을 기반으로 수선화 부적은 성적 매력 상승의 효력, 장미 부적은 미모 향상의 효력이라는 의미를 부여하여 주술적 도구를 제작한 것이다.
유효기간이 지난 이 부적은 의미와 상징이 증발되고 물성과 부피 무게만이 남았다.​
욕망과 기대가 응축되어 있었던 꽃부적은 이제 땅에 내팽개쳐진 구겨진 꽃문양 노란 종이다.  
<만사형통을 위한 꽃>은 금전운, 번창운, 애정운, 건강운 각각을 상징하는 꽃 문양을 부적의 형식으로 드로잉 한 후 4장의 드로잉을 서로 엮어 하나의 이미지로 조합한 작품이다. 개인의 안녕을 기원하는 인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욕망을 만개한 꽃이라는 자연의 이미지로 표현한 것이다. 




최진연 작가의 ‘ELEMENT’는 반복적 개체들의 집결로 이루어지는 만다라의 형상을 차용하고 있다. 만다라는 신성한 단(壇:성역)에 부처와 보살을 배치한 그림으로 우주의 진리를 표현한 것이다. 원래는 ‘본질(maa)을 소유(la)한 것’이라는 의미였으나, 밀교에서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을 일컬었다. 그래서 윤원구족(輪圓具足)으로 번역한다. 윤원구족이란, 낱낱의 살[輻]이 속바퀴측[轂]에 모여 둥근 수레바퀴[圓輪]를 이루듯이, 모든 법을 원만히 다 갖추어 모자람이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


아름다운의 도상의 작업은 단순히 보여지는 것만이 아닌 그 본질을 담고 있으며 화(火)를 의미하는 붉은색은 아름다움을 향한 인간의 열망과 갈증, 욕망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작가 본인의 내면을 바라보기 위한 과정을 담고 있으며 작품에 대한 고민 해소의 작가 본인의 열망과 갈증, 욕망을 내포하고 있다.


작가 2인은 꽃으로부터 시작하여 꽃이 지니고 있는 의미를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하나의 주제로 두 작가가 각기 다른 의미의 해석을 하는 것으로 작품 제작을 시작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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