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프로젝트 씨오에서는 다가오는 3월 28일 부터 4월 27일 까지 '고요하게 머물다'의 의미를 지닌 <靜•停 | 정 • 정>전시를 개최합니다. 3인의 여성작가 김미경, 이진영, 윤종주가 참여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들이 다년간 추구해온 정제되며 깊이있는 추상의 세계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김미경(b.1964)의 작업은 하나의 소재를 지속적으로 ...
권현빈 개인전 《We Go》는 이미 완료된 듯 보이는 대상들의 움직임을 상상한다. 이때의 ‘우리(We)’는 조각을 둘러싼 여러 주체를 포함하며, ‘움직임(Go)’은 조각이 담보하는 여러 종류의 운동성을 지시한다. 이들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몇 번의 시간 이동과 거리 조정이 필요하다. 권현빈은 자신의 조각이 물질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들여다보고 ...
Sensescape 센스케이프시각적으로 압도되는 자연경관이나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풍광을 발견했을 때 우리는 '경치가 좋다'라고 말한다. '좋다'라는 감각은 시각의 무한함과 청각의 현장감, 그리고 피부의 기억을 이끌어낼 때 더 구체화된다. 여기서 실재하는 풍경이 개인에 의해 대상화되는 역치가 일어난다.《Sensescape》는 3명의 작가가 바라본 어떤 풍경에 대...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은 2024년 3월 16일(토)부터 4월 27일(토)까지 <(no-reply) 회신을 원하지 않음>을 개최한다. 김민정, 박관우, 송유나, 옥정호, 전기수, 전민혁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는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 「대성당」과 김연수의 단편 『모두에게 복된 새해』가 공유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레이먼드 카버의 단편집 『대성당』을 번역한 김연수는 7...